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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섭섭한 마음 갖는게 이상한건가요?

부부싸움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9-12-29 15:44:36
이해하다가도 한편으로 화가나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결혼 3년차인데요(아이는 없습니다.)
신랑이 자기가 사는집 말고는 다른데서 자는걸 불편해해서  결혼하고 지금껏 시댁에서 2번정도 자고
친정에서 1번정도 잤어요.
(이런 문제로 처음에는 싸우다가 저도 매번 싸우기 싫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원래 신랑이 시댁에나 친정에나 사근사근한 성격은 아닙니다.
(한달에 세번정도 시댁에 가는데 이것도 제가 가자고 챙겨야 갑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시댁에 잘해드리고 그러면 좀 바뀔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전하네요. 섭섭한 마음을 조금씩은 갖고 있었는데 오늘아침에 결정적으로 싸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싸움이 아니라 저혼자 속앓이지만....)

어제 왠일로 신랑이 31일날 친정에가서 하룻밤자고 다음날 집에 오자고 하더라구요.
시댁에는 신정에는 친정에 가느라 못올거같다고 자기가 말씀드린다구요.
저는 좋았죠. 이사람이 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구나..이런 생각에..
그런데 왠걸!!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있는데 전화가 왔더라구요.
자기 불편해서 자고오는건 못하겠다고..그냥 당신혼자 말일날가서 자고 다음날 자기가 데리러 가겠다고..
(혼자 생각해보니 안되겠었나봐요. 그럼 왜 저한테 자고오자고 했는지..내가 먼저 말꺼낸것도 아니고!!)
아..정말 갑자기 열이 어찌나 확 오르는지...
아니 그럼 저는 편하고 좋아서 매번 시부모님 챙겼나요?
어떻게 저렇게 자기 불편한건 딱 그어놓고 안하고 살려고 하는지...
전화도 제가 드리라고 말해야 드립니다. 정말 그동안 맘에 담아두었던게 하나씩 다 생각나서 화딱지나 죽겠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래..자기가 태어나고 자란집에서 자는것도 불편한데
친정은 더하겠지...이런생각이 들다가도 섭섭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정말 저런것은 못고치는거겠죠??
아...정말 너무너무 섭섭하고 꼴배기 싫어요 ㅠㅠ
IP : 59.7.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9 3:54 PM (114.207.xxx.56)

    아내 생각해서 큰 마음먹고 처가에서 하루 자보려고 했는데 자신이 없나 봅니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기특하지 않나요?
    저라면 그 마음이 고마와서 섭섭함은 뒷전이겠네요.

  • 2. 저는
    '09.12.29 4:11 PM (221.146.xxx.74)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본가에서만 자고 오자고 하면
    처가에서는 싫다고 한다면 모르지만
    집 외에서 자는게 싫은 건데요,,

    자고 오는 거 말고
    원래 처가에 무례하다면 그건 꼴보기 싫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요

    그냥 님만 주무시고 남편은 데리러 오는게
    더 편하시지 않나요?

    전 친정에서 묵어오면
    아무래도 엄마가 일을 더 많이 하시게 되서
    그닥 좋아 안하거든요

  • 3. 아니
    '09.12.29 4:34 PM (218.38.xxx.130)

    당연 짜증나겠네요..
    아니 그럼 말을 말던가?-_-;
    글구 뭐가 그리 불편하단 말인가?? 하고..
    내가 시가에 하는 만분의 일이나 자기가 처가에 하느냔 말이죠...

    그래도 어느 쪽으로 또 생각해보면 마음을 써준 게 고맙기도 하고
    일단 신정에 시댁을 안 가도 되니까.. 맘을 진정시켜보세요 ;;

  • 4. .....
    '09.12.29 5:03 PM (118.32.xxx.173)

    성인인테 불편한거 그거를 그렇게나 못참는다는게 좀 ...
    누구나 다 싫어도 불편해도 조금씩 참아가면서 살지 않나요??

  • 5.
    '09.12.30 5:45 AM (98.110.xxx.166)

    님남편은 자랄때 부모님집에서 안 자라고 하늘에서 떨어져 저절로 자란나 봅니다.
    결혼후 본인집이 더 편한건 사실이지만, 이런식으로 자기집이 불편타고 가서 못 자겠다고 불평하느 넘이나 ㄴ 보면 자식 키울 필요가 없다 싶어요.
    결혼후 배우자 아이들 배우자 데리고 와서 내집에서 자면 쌍방이 불편하지, 그렇다고 자기가 자란 집이 불편타고 이렇게 대놓고 불평하는 사람은 뭔가 부모와 자랄때 문제가 많았을꺼라 생각해요,전.

    결론은,,,
    남편이 싫다면 두고 나 혼자 가서 잔다,,에 1표.
    실ㅇ은 넘 코꿰어서 델고가면 괜이 멀쩡한 주위 분위기까지 싸....하게 만드는 재주 가진 인간들이 많은지라 그게 더 속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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