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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세경이/내 아들 신부감

\\\\\\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09-12-28 21:56:49
많은 분이 세경이 불쌍하다지만 아마 그런 분들 중에 또 많은 분은
지훈이가 내 아들인데 세경이 같은 조건의 아가씨와 결혼 하겠다고 그러면 그래
세경이 불쌍한데 결혼해도 좋다 할 사람 몇 명이나 될까 싶어요.

여기서 늘 보듯 학력은 중졸, 헉, 거기다 부모 뒷받침은 커녕 빚지고 돌아 다니는 아버지에 돌봐야 할
어린 여동생, 완전 최악 아닌가요?
다 남의 일이면 왜 베푸느 훈훈한 얘기 없나 하고 그래야 한다는듯이 말하지만
여기서 느낀 건 내 일이라면 조금도 밑지는 결혼 시키고 싶어 하지 않는 게 요즘 아닌가 생각햇어요.
어떨 땐 차라리 그렇게 밑지고 싶지 않으면 자기 아들하고 딸하고 결혼 시키면 최고 겠다는 생각마저 들던데. 하하. 이건 말이 그렇다는 건데 또 죽자고 글다는 사람 있을까봐 씁니다.
IP : 61.73.xxx.1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8 9:59 PM (218.156.xxx.229)

    정음이 서운대인건 아시죠?? ㅋㅋㅋ

  • 2. 그래도,,,
    '09.12.28 10:08 PM (220.124.xxx.239)

    지훈이는 이미 정음이한테 기울었는데요..
    지훈이한테
    세경이는 여자가 아닌, 그냥 안스러운 동생???
    그런 맘으로 결혼 한들 행복할까요???

  • 3. 냉정하게
    '09.12.28 10:11 PM (121.88.xxx.92)

    (주관적으로) 정음과 세경을 놓고 볼때

    1. 중졸의 한 집안의 가장인 세경, 그렇지만 생활력 강하고 똑똑하고 자기 앞길 잘 현명하게
    살필줄 아는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의 기본됨이 되어 있지요.

    2. 서운대가 도대체 어떤 기준의 대학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3류대 출신의 가진것이라곤
    "애교작살" 뿐인 머리 텅 빈 정음, 카드 값에 눌려 허덕이고 머리에 든 것이라곤 무식무식...
    할 줄 아는 건 "애교" ...

    며느리로 고르라면 전 1번 할래요.
    지금 제 남동생이 딱 2번 같은 아이 만나고 있어서 지금 저희 집에선 대학, 학벌 , 집안 다 필요 없고 사람 됨만 본다고...그런 아가씨 만나라고 제발..빌고 있답니다.

    세경이가 자꾸 어둡다고 하시는데요.
    어두운게 아니라... 가만히 있는거에요. 남의 집 일하면서 애교부리면 그건 "교태" 부린다고
    당장 그 집에서 짤릴 일 아닐까요? ㅋㅋ...

    오늘 세경이 너무...안쓰러웠어요...

    근데 요즘 제가 정말 할 일 없나봐요 시트콤에 이리도 목숨걸고 있는 제가...좀 안쓰러워 보이네요....

  • 4. ...
    '09.12.28 10:14 PM (218.156.xxx.229)

    저도 드라마 보듯 속속들이 그 속을 알 수 있다면...세경이 할래요.

  • 5. 정말요?
    '09.12.28 10:15 PM (119.67.xxx.25)

    윗님 정말루 1번 선택할 자신 있으세요??
    전 절대 그렇겐 못할 거 같은데...
    뭐 아들이 없어 그럴 기회도 없겠지만...

    아무리 착하고 생활력 있어도 불우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경향이...
    따라서...아들이 죽자사자 매달리지 않는다면 말리고 싶어요.

  • 6. 에,,
    '09.12.28 10:33 PM (220.117.xxx.153)

    제가 한귀로 흘려들었는데 서운대 였군요 ㅎㅎ
    저라면 1,2번 다 싫어요,,,
    1번은 열등감 많을것 같아서 싫고,,2번은 진짜 싫어하는 며느리 타입이에요,,
    내딸도 절대 저렇게 키우지는 않을거에요

  • 7.
    '09.12.28 10:52 PM (125.186.xxx.166)

    1번도 많이 망설여지겠지만, 2번은 꼭 피해야할 타입인듯.. 세경이가 환경이 안좋긴해도, 자존심도 있고, 고마움도 아는 그런타입이잖아요

  • 8. 세경이..
    '09.12.28 11:08 PM (116.120.xxx.145)

    중졸이지만..
    그동안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그렇잖아요...ㅜㅜ

    앞으로 세경이 검정고시 공부해서 대학도 졸업했음 좋겟어요..

    제 갠적으론 정음이도 귀엽고 좋은데..
    그래도 실제로 그런스탈 있음,,,며느리로 들이면
    울 아들이 넘 불쌍해 보일거 같아요...ㅎㅎ

    암튼...
    지세커플 지지자 였지만 지훈이가 정음이와 연결되니..
    세경이 맘 훌 털어버리고..자신을 위해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했음 싶어요..

  • 9. 난 지정
    '09.12.28 11:14 PM (119.149.xxx.105)

    지훈이 같은 스탈은 오히려 정음이랑 있으면 재밌고 좋을 것 같은대요.
    한쪽은 턱없이 명랑 활달, 엉뚱 사고형이고, 남자쪽은 슬슬 농담쳐주면서 또 냉정할땐 냉정하고 오히려 지훈+ 세경은 둘다 진중하고 배려할줄 아는 성격들이라 너무 평화롭기만 할 것 같은..
    제가 남자라면 일단 정음같은 스타일 눈에 들어오긴 할 것 같아요.

    캐릭터가 좀 극단적으로 표현되긴 했지만, 요새 젊은 여자들 중에 그런 스탈많아요.
    명품 좋아하고, 술 마시고 주정도 부리고, 작은 일에 팔딱팔딱... 요샌 연애모드로 가면서 좀 죽긴 했지만 그래도 깜찍 발랄 연기할땐, 여자인 제가 봐도 눈이 띠용하게 깜찍하고 이쁘던걸요.

  • 10.
    '09.12.29 12:33 AM (118.217.xxx.136)

    둘다 싫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면 1번이에요
    사치 허영 빚지고 민폐모드 진짜 대책없어요
    중졸이라도 내실있는 쪽이 나을듯하네요

  • 11. ..........
    '09.12.29 12:49 AM (211.211.xxx.65)

    전 정음이 선택합니다

  • 12. ......
    '09.12.29 1:38 AM (116.122.xxx.172)

    저 아들있고 혼인적령기 남동생있는데요
    저라면 1번 선택해요
    세경이처럼 예쁘고 착실하고 그렇다면 제가 잘 데리고 공부시켜서 나중에 대학도 시켜주면 되죠
    2번은 정말.. 설사 그집이 엄청 부잣집이라도 싫어요 그 마인드.. 돈 아무리 많아도 다 말아먹어버릴거 같아요.

  • 13. 다들
    '09.12.29 3:34 AM (202.136.xxx.234)

    결혼전에 어떠셨어요?꾸미는데 돈 안쓰셨나요?저는 정음이같은 며느리가 아예 나아요.어두운 억굴의 은근히 정보석 무시하는 약아빠진 세경이 너무 싫어요.시트콤캐릭터두고 이런고민하는게 웃기지만 정음이같은 아이는 변하기도 합니다.중졸며느리 데리고 직접 가르치고 동생까지 거두고..쉽지않은 선택일듯..그리고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죠.세경이같은 아이가 더 마음속으로 꽁해서 꼭 발등찍는듯.

  • 14. ....
    '09.12.29 7:11 AM (124.49.xxx.143)

    세경이가 정보석 무시해요? 제 생각에는 세경이가 뭘 몰라서 한 행동을 정보석씨가 자기 무시하는 거라고 우기는 걸로 아는데.... 한번 그리 생각하기 시작하면 계속 자기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머리검은 짐승 거두는게 아니다 입니다. 정말 연민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는 말이군요. 저런 사람들 어려운 사람 돕는척하면서 은근히 무시하고 나중에 그 사람들이 싫은 내색하면 머리검은 짐승 거두는게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음..

  • 15. ...
    '09.12.29 9:57 AM (118.222.xxx.254)

    대학때 정음이같은 스탈 친구들한테 완전 따당했어요.
    근데 남자들한텐 인기 쵝오~!! ㅡㅡ;;
    남자랑 헤어지고도 어찌나 남친을 잘 사귀는지.
    아무튼 좀 보수적이고 뚝뚝한 성격이어서들 그런가 제 주변 친구들은 정음이같은
    스탈 손떨려해요.
    애교많은건 좋은데 다른 사고 다 치고 애교 하나로 떼우려는건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용납도 안되요.

  • 16. ^^
    '09.12.29 11:24 AM (210.102.xxx.9)

    두 아들이 있는데
    딱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세경이요^^
    제가 대학까지 공부 시켜줄래요. 세경이는 머리도 좋고 성실한 타입이라 탑 끊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원래는 지훈이가 세경이를 좋아해주길 바랬지만
    이젠 지훈이는 정음이에게 마음이 갔으니까
    이젠 세경이가 헌남자(ㅋㅋ) 지훈이를 사랑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런데 이순재 할아버지네 가족에 정음이 들어가서 사는 거랑
    세경이가 들어가서 가족으로 사는 것까지 상상해 보면
    세경이가 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세경이는 착실히 돈 모아서 공부 해서 자기의 인생을 제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하이킥에 빠진 아짐 생각으로는요.

  • 17. 다들..
    '09.12.29 12:35 PM (122.34.xxx.19)

    드라마에 너무 많이 빠지신 듯...

    만일 이곳에 세경이 조건의 신랑감을
    얘기했다면 다들 결사반대할거면서.. ㅠㅠ

    그리고 자주 세경이 월급이 적네.. 그러시는데
    동생까지 데리고 사는 가정부도
    다들 싫어하실 듯..

  • 18. .
    '09.12.29 1:54 PM (121.187.xxx.34)

    지훈이 핸드폰비내줬다고 악착같이 갚을려고 하는거 보고 정떨어졌어요
    사람이 때로는 받을줄도 알아야하는데....받을줄 모르는 사람은 줄주도 모르죠

  • 19. ...
    '09.12.29 2:30 PM (115.95.xxx.139)

    전 제 아들이 세경이 같은 신부감 데려오면 좋다고 결혼시킬 것 같아요.
    아들 맡기고 제가 편히 눈 감을 수 있을 듯 한데
    뭣때문에 그녀를 실제 상황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지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 20. ...
    '09.12.29 2:31 PM (115.95.xxx.139)

    저라면 신애까지 받아들일 듯 해요.
    남의 아이도 거두는데, 예쁜 며느리 동생 못 거둘 게 뭐가 있나요?
    그렇게 착하고 예쁜 아이들이라면 거두어서 잘 키우고 싶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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