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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이야기예요.ㅜㅜ
밍크를 사려고 하는데 예비신랑왈 밍크자켓은 시어머님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밍크숄을 살까 명품가방을 살까 고민중이예요.
제가 고민중에 전화해서 밍크숄어떠세요? 하고 물었죠. 당연 하지 말라고 하시겠지만 그래도 물어보고 하려구요.
당연히 다 필요없다고 하시네요.
예비신랑은 밍크자켓있지만 하나더 있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부리네요.
사실 시어머니 스탈이 수수한 스탈이라 잘 안입으실꺼 같아서 숄이나 가방을 대신 사자는 말이 나왔던거예요.
절에 다니시고 봉사활동 다니시고 하셔서 항상 수수하세요. 물론 모임에도 가시겠지만 스탈이 밍크하곤 거리가 먼 분이라 비싼거 사드려도 장롱에 박혀있을까봐 아깝네요.
뭘해야 칭찬받을까요???
제생각에는 그런거 안하고 이불하고 그릇, 그리고 현물 천만원하고 싶은데 우리엄마아빠 맘은 그게 아니라서요.
1. ..
'09.12.28 9:48 PM (222.107.xxx.206)요새 친구들이 결혼을 해서 듣는거로는
에트로 밍크, 루이비통 가죽가방, 시부모님 골프채 이런거 좋아하시더래요.2. ..
'09.12.28 9:54 PM (211.204.xxx.98)에고 이런 글 보니 저는 결혼 못하겠네요..ㅎㅎㅎ
3. 그럼
'09.12.28 9:55 PM (125.177.xxx.153)가전제품을 바꿔 드리는건 어떠신지요?
저도 시어머니께서 옷이나 가방엔 전혀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 신랑통해 넌지시 여쭤보니 tv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tv사드렸어요.4. 저는
'09.12.28 9:56 PM (121.134.xxx.67)밍크 고르시라고 그 값을 넣어 드렸어요...
그래서 예단을 두 개로 나누어서 어머님 아버님 드린다는 명목으로 한 개, 가족들용이라고 한개 이렇게 넣었지요..
나중에 맘에 드시는 것으로 사서 입으시더라구요
이불, 반상기, 은수저 했구요...
절도 추워서 연세 드시면 입으시더라구요...5. ???
'09.12.28 9:57 PM (218.156.xxx.229)예비신랑은 밍크자켓있지만 하나더 있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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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글님 신랑 되실분이 더 보통 아니신 듯 읽힙니다...
그러니까 예비신랑은 우리 엄마 밍크 있지만 하나 더 해 드려야...뭐 그런건가요??6. 마자요
'09.12.28 9:58 PM (115.136.xxx.247)TV 무난하네요. 가전제품 바꿔드리면 안입는 옷보다 두고두고 티날지도 몰라요.
(저는 했거나 했을 능력이 있어서 그런 말씀 드리는 건 아니고 의견 차원에서;)7. ?
'09.12.28 10:01 PM (59.10.xxx.80)예비신랑은 밍크자켓있지만 하나더 있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부리네요. --> 신랑분 진짜 최고네요. 봉채비 보낼때 당연히 장모님 밍크도 해드리겠죠?
8. 그러게...
'09.12.28 10:06 PM (118.36.xxx.61)예비 신랑 정신교육을 좀 시키심이... -.-
자기부모님 뭐 해준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예의로라도, 그런거 하지마라... 이러는데...
이 말 한마디로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이분은 좀 그런듯...
저도 예단비 2000한다고했더니, '자기 친구들은 3000은 하더라고'
뭐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한말이었다고는하나...
전 아직도 충격으로...
생각해보니 님 남친이 문제아니라 제 남편 미친거죠?
지금 인간 만들어서 잘 살고있기는한데 갑자기 또 화나네요... 씩씩!!!!9. ...
'09.12.28 10:08 PM (68.37.xxx.181)예비신랑은 밍크자켓있지만 하나더 있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부리네요. --> 신랑분 진짜 최고네요. 22222
원글님,어디 가서 저런 얘기 하지마세요.
신랑분 점수 팍팍 깎입니다.;;;10. ㅋㅋㅋ
'09.12.28 10:10 PM (218.156.xxx.229)그러게님...ㅋㅋㅋ 웃어도 돼요?? ㅋㅋㅋㅋ
밍크 하나 더 있어도 됨 VS 내 친구들 예단은 보통 3000
하고...의 베틀은...그러게님 남편님 승!!! 일 듯. (가볍게 던진 말이니 기분 상하지 마세요)11. ...
'09.12.28 10:21 PM (121.140.xxx.230)딴 이야기인데요.
밍크코트 입고 절에 가시나요...
밍크의 명복이라도 빌어주시려고...12. 윈윈
'09.12.28 10:56 PM (113.60.xxx.12)근데 남친이 집 거한거 가져오거나 사오나요? 집 해오는거에 따라 예단도 틀려지던데 만약 님하고 남친이 서로 동등한 수준으로 결혼을 준비한다면 굳이 밍크는 필요 없을듯..
윗님들 말대로 남친이 정말 헉~하네요...13. 헐...
'09.12.28 11:48 PM (110.12.xxx.169)밍크 하나 있는데 뭘 두개씩이나.
가전이나 밍크숄, 가방이 더 실용적일듯...아님 밍크가격 만큼 넣어드리던지.
저는 내맘에 안들까봐 옷으로 사오는건 정말 부담 스러울것 같아요.14. 예비신랑
'09.12.29 12:29 AM (110.9.xxx.202)정말 헉 소리나오게하네요.
15. 윗님...
'09.12.29 3:52 AM (222.110.xxx.21)밍크코트 입고 절에 가시나요...
밍크의 명복이라도 빌어주시려고... ㅋㅋㅋㅋㅋ
다른 분들 말씀대로, 차라리 가전을 하시던가, 현금으로 드리세요.
그리고... 정말 남친분이 하신 말씀이 위와 같다면.... 음...... 심각하게 고려를16. ..
'09.12.29 7:21 AM (121.156.xxx.122)밍크코트 입고 절에 가시나요...
밍크의 명복이라도 빌어주시려고... 333
살생하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 따르지는 못해도 굳이 밍크를 죽여서 입고 다니는것을 부추기지는 맙시다.17. 아들 둘 딸하나
'09.12.29 8:30 AM (68.4.xxx.111)헉헉~~~
그러게님땜에 웃긴하지만....18. 음
'09.12.29 11:54 AM (58.120.xxx.243)억대 연봉 전문직이라면 그냥 해드리세요.
그리고 남편분 월급으로 당장 님도 하나 해 입으시고요.19. 냉장고가
'09.12.29 12:54 PM (122.35.xxx.43)오래되셨으면 냉장고랑 스텐드 김치냉장고 해드리세요.
밍크값보다 싸게 나올듯..
그리고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20. .
'09.12.29 1:00 PM (122.32.xxx.26)남편될 놈이(죄송, 좋은소리가안나오네요) 뭐 월수 천만원쯤 하는 놈인가요?
재수없다는.21. ....
'09.12.29 2:34 PM (71.156.xxx.17)한국,
참 무서운 나라입니다ㅠㅠㅠㅠㅠ
밍크 예단 못하는
돈 없는 여자는 결혼도 못하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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