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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에 여행가는데, 수영을 못해요ㅠ.ㅠ
3년 전에 갔을 때 시어머니, 제가 수영 못한다고 은근히 비웃으셔서 좀 기분 나빴는데, 그 후 바로 임신, 출산으로 배울 새도 없었고, 애기가 어려서(4살) 지금도 그래요.
제가 운동신경 젬병에다 완전 맥주병인데, 그래도 그때 스노클링이랑 스쿠버다이빙도 어찌어찌 하긴 했네요..시어머니 왈, 수영 못하는 사람이 스노클링도 하고 좋네..(기분 확 상했어요)
근데, 이번에 가면 다시 적응해야 할 듯해요..물이 넘 무서워서요..
이번에도 가족여행인데, 또 그 비웃음 당할 생각에 가기도 싫어요..
시어머니 그리 나쁜 성격은 아닌데, 제가 못하는 거나 실수하는 부분은 꼭 얘기하고 지적하고 그러셔서 불쾌하거든요.(신혼 때 우산 하나 잃어버렸다가 여기저기 다 소문나는 줄 알았습니다..여기저기 전화에 대고도 말씀하시는 통에..)
저처럼 수영 못하는 사람은 드문가요? 리조트 안에 있으면 수영장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을 텐데, 어떻게 지내야 재미있을까요? 튜브라도 사가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1. 그냥
'09.12.28 7:14 PM (112.150.xxx.141)아이가 어려서 이이랑 놀아주시고 쉬시고 그러면 될것같은데요..
2. 행복
'09.12.28 7:28 PM (59.9.xxx.55)저희부부 둘다 맥주병ㅋㅋ
신행발리 갈때도 작년 크라비갈때도 인터넷으로 구입한 대형튜브 가지고가서 놀았어요.
풀빌라라 숙소내에 있는거라 창피할것도 없긴했지만 리조트안에있는 공용풀(?)에선 거기 비치되어있는 수용보조기구(스치로폴로된 판?)이용했구요.3. 히히
'09.12.28 7:29 PM (118.222.xxx.229)저도 수영 못해요~ ^^ 제 생각엔 혼자 튜브는 왠지 님 시모께서 더 놀리실 것 같고~ 저렴한 보트나 물 위에 까는 대형매트같은 거 가져가셔서 편히 노심이 어떨지~
저도 수영 못하지만(땅에서 발 떨어지면 무서워요~) 놀러가면 스노클링도 하고 아 참 구명조끼도 있음 쓸만하더라구요. 구명조끼를 배에 깔고 팔 거꾸로 끼워서 둥둥 떠다닙니다.ㅎㅎㅎ4. ..
'09.12.28 7:43 PM (112.149.xxx.7)아이 보행기 튜브에 태워서 둥둥 띄우고 님은 옆에서 아이 돌보면서 같이 그 튜브에 매달려 있음 됩니다. ^^ 몇몇곳 빼고는 수영장 깊이도 발이 닫는정도니... 적당히 체중을 실어서 아이랑 같이 노세여^^
5. .....
'09.12.28 9:05 PM (123.254.xxx.143)시어머니가 별걸 다 타박222
딴소리로..
저는 개헤엄이 수준급입니다..
머리들고 팔다리는 평형자세요..
놀러가서 놀기엔 짱 좋아요..얼굴에 물이 안닿으니까..ㅎㅎ
몸에 딱 맞는 구명조끼 있어요..
이쁘기도 하던데..
구명조끼만 있으면 뭐 물에 빠질 일도 없고
아이는 보행기 튜브 태우시고
아이랑 같이 쉬엄쉬엄 놀면 되잖아요..
구명조끼에 튜브있으면 괜찮을거 같아요..6. ..
'09.12.28 10:56 PM (119.66.xxx.10)푸켓 리조트 가니까 수영못하는 사람들은 리조트에서 구명조끼 빌려서 수영장에서 잘 놀더군요.
7. ..
'09.12.29 12:09 AM (203.212.xxx.204)그런거 신경쓰시면 더 못 노세요.
저도 물을 굉장히 무서워해서 잘 못들어가는 편인데..
얼마전 동남아로 신혼여행 가면서 좀 힘들었어요.
튜브하나 사가서 거기서 공기 넣고 하루종일 끌어안고 살았네요.
그리고 이젠 아이도 있으시고 하니..
그냥 아이 보는 척 하시면서 물에 왠만하면 들어가지마세요.
아이가 물에 들어간다하더라도 얕은데서 놀테니까...
수영할일 많이 없으실거 같은데...8. ㅎㅎㅎ
'09.12.29 2:02 AM (222.98.xxx.176)휴양지에서 박태환처럼 열심히 수영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다들 물놀이 하던데요. 그 시어머니 며느리 몸매가 부러우셨나 왜 그러신데요?ㅎㅎㅎ
9. kelley
'09.12.29 7:52 PM (114.201.xxx.66)전, 리조트 갈때마다
튜브랑 키판 가지고 다녀요.
튜브는 85Cm정도 되는거 작고 가지고 다닐만해요.
튜브는 일본애들도 많이 끼고 다니더라구여.
키판은 불지 않아도 되니, 더 편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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