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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감사합니다.. 내용펑할께요.. 죄송합니다..

어떻게하죠.. 조회수 : 4,532
작성일 : 2009-12-28 11:02:10
혹시 몰라서 내용 펑할께요...

주신 조언들 감사합니다..

익명의 공간에서 그래도 위로 받고 가요...

정신 차리고 잘 대처할께요.. 감사합니다..
IP : 203.241.xxx.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2.28 11:08 AM (116.122.xxx.26)

    돌쟁이 아이를 두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그 여자와 함께 보내려했다는게..
    용서 받을 수 있는 일일지..
    님이 다른 남자와 그런 일을 하고 다녔다면..
    남편이 용서해주었을지..

    설마 잠은 안잤네, 취소하려 했네, 내가 미쳤었네..
    이런 말들을 믿진 않으시겠죠??

    확실하게 끝내주세요. 남편한테 맡기지 말고..
    직접 그 여자, 그 여자의 가족과 끝장내세요.

    그걸 가지고 남편이 이러지 말라네, 날 못믿냐.. 이딴식으로 나오면..

    더 이상 어렵죠..

  • 2. dma
    '09.12.28 11:09 AM (218.38.xxx.130)

    미혼 여자 떼어내는 건 유부녀보다 낫지 않나요
    저도 그 여자 집 부모에게 알릴 거예요. 사내 연락망 같은 거 뒤지면 집전화 있잖아요.
    전화로 하세요. 증거를 다 가지고 있고, 곱게 시집 보내고 싶으면 회사를 그만둬라.
    여러 말 않겠다.
    아니면 나중에 두고 보자.

    그리고 남편에게도
    니가 사랑한다는 여자 인생 망가지는 거 잘 봐라.
    넌 돈 벌어와야 되니, 나를 계속 부양해라.
    협박할 거예요.

  • 3. ?
    '09.12.28 11:12 AM (59.10.xxx.80)

    둘중 하나 회사 그만둬야 합니다. 둘중에 아무라도...
    님 입장에선 그 여자가 그만두는게 더 쉽고 좋은 방법이네요.
    여자 부모 전화번호 일단 확보하고, 그 여자한테 몇월 몇일까지 그만두지 않으면
    니네 부모님께 알려서 그만두게 하겠다고 하세요. 미친것들...
    남편 휴대폰 카드 다 님이 관리하시구요...
    아기 돌도 안됐는데 저 ㅈㄹ 이시라니...싹수가 노랗네요.

  • 4. 어떻게하죠..
    '09.12.28 11:15 AM (203.241.xxx.40)

    회사는 남편이 그만둘 예정이에요.. 어차피 회사를 옮길꺼라서..
    이제 일주일정도만 나가면 끝나요..
    근데 이미 이렇게 된거 자기는 진짜 잘하겠다고 하지만,
    다른데 가도 또 그럴것 같아서 제가 미치지 않을까요?
    어디든 여사원은 있을텐데...
    처녀적이라면 정말 당장 헤어지고 싶은데 아기 생각하니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 5. 남일
    '09.12.28 11:18 AM (59.6.xxx.11)

    같지 않아요.
    저도 돌된 딸 하나에 남편도 35...
    끝장내시고, 두 년놈 님 발밑에서 싹싹 빌게 하세요. 수단과 방법 가리지 마시고.
    적당히 애생각해서.. 남편 경제력이 아쉽다고 여자만 족치면 의미 없습니다..
    내 남편 그거 잘라버리고 싶지만, 애 아빠라 평생 이용가치가 있기도 하고..
    여자는 청부업자 고용하셔도 적당한 선에서 응징하셔도...
    제가 꽃다운 나이에 버린 기회비용과 제 아이... 제 신념과 인생에 남긴 오점을 생각하면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이예요.
    참고로 전 사내커플입니다.

  • 6. 그냥 넘어가면 안돼
    '09.12.28 11:18 AM (59.11.xxx.173)

    지요.
    잠깐 애데리고 살라하고 혼자 떨어져 지내세요.
    절대 애데리고 이혼하겠단 소리하면 안되고요 애를 책임지게 해야합니다.

  • 7. ^^
    '09.12.28 11:20 AM (221.159.xxx.93)

    에고 앞으로 어찌 살까나..
    용서 하고 산다해도 그맘은 지옥일것인디..
    이제부터 님마음이 시키는대로 하고 사세요
    시댁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다면 딱 끊으시고 돈 때문에 힘들었다면 쓰고 싶은거 팍팍 쓰시고
    뭘 해도 소용 없기는 하드라만..젊디 젊은 애기엄마가 어찌 살지 심난하네요..

  • 8. 제생각
    '09.12.28 11:25 AM (222.109.xxx.95)

    저라면 직접 만나겠어요, 그러고 돌아다니는 미친인간이 부모말 들을거 같지도 않구여. 너 꼭 우리 남편이랑 결혼해서 우리 애 키우고 성질 더러운 우리 시부모 잘 모셔라.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니가 겉에서 보는 것과는 쫌 다를것이다. 꼭 우리 남편이랑 결혼해야 될거다. 딴 넘이랑 결혼하다가 걸리면 니 결혼식에서 아주 개망신 당할테니. 언제 어디서 누구랑 결혼하든 반드시 찾아내서 개망신 주고 회사마다 좇아다니면서 못 다니게 할테니. 이러구 반드시 댓가 치르게 하고 말거예요. 남편이랑 헤어지든 안하든 그건 꼭 할겁니다.

    문제는 그런 일 한번 생기면 믿고 살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앞으로 안 그러더라도 항상 신경 곤두세우고 살게 되겠지요. 핸폰도 평생 뒤져보게 될거고. 아는 남자도 한번 걸려서 아내가 핸펀도 압수하고 별 짓 다했는데요...또 그래요. 하다못해. 호프집에서 감자튀김에 맥주 마시면서도
    여자 꼬시더라구여. 것도 버릇인지...와이프도 나이트에서 만났음.

  • 9. 애를
    '09.12.28 11:25 AM (59.6.xxx.11)

    왜 두고 나오시나요.
    목숨 꺼져가는 장애인 엄마도 자기 죽는거 안 아쉽다며 한겨울에 풀빵판돈으로 입에 풀칠하면서 새끼들때메 절절매다 결국 눈감았어요.
    세상 누구보다 존경스러웠어요.
    새끼를 온전히 지키기 위한 엄마는 정말 비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저도
    '09.12.28 11:32 AM (58.120.xxx.243)

    청부살인이라도 하세요.
    뭘 어쩌긴 어쨰요

    님 게시판에 이런 외도글 보면서 난 아니다 안심했지요.
    지금 본것들 다 실천할 차례고..

    문젠 남편이 잘린게 아니라 그냥 그만두는 거면..더 당당히 둘이 만날지 몰라요
    내가 죽거나 그 녀 ㄴ 노 미 죽거나 생각하면.답이 나오죠.

    죽일기세로 덤비고 망신시키세요.
    나 참..이러니 딸 안낳고 싶다 정말.
    나도 벌써 둘이나 있으니 속이 답답합니다.

    이혼을 해도 그때해도 안늦습니다.
    정신차리고 남편이 정떨어진대도..하고픈거 다하세요.

    솔직히 답이 없어요.

  • 11. 마음이 아프네요.
    '09.12.28 11:37 AM (124.51.xxx.54)

    저도 임신중 남편이 채팅해서 여자 만나려고 문자 주고받고..만나기 딱 직전까지 갔던거 잡았 던 사람이라..그때 생각도 나고..맘이 얼마나 아프실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애때문에 이혼이란말 쉽게 꺼낼수도 없고...애가 없었다면 헤어졌을텐데..
    지금 상황 후회도 많이 하실거에요.그리고 누구한테 쉽게 말 할수도 없는 사항이라 ... 혼자서 얼마나 끙끙 앓고 계실지....제가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우선 저 여자한테 연락해서 회사에 알리겠다고 하세요.무섭고 강하게!!!! 당장 헤어지라고 가만안놔둔다고..온갖 협박을 하세요. .내가 알고있다는거 여자한테 알려서 떨어뜨려놔야 해요.
    남편이 회사 그만둔둘..뭐한답니까..솔직히 돌쟁이 아이와 아내를 놔두고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 호텔까지 예약한 사람인데..쉽게 헤어질까요?
    그만큼 지금 좋아 죽는 기간이고...솔직히 관계가 있었겠지요.
    님이 마음 독하게 먹고 여자 떨어뜨리고 남편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카드 뺏으시고 돈 나올 구멍 막으시고 핸드폰 명의도 님 것으로.
    증거 나온거 다 저장해두시고 한번만 더 이런일 생길시에
    재산 모두 내놓을거라는 각서 받아 놓으세요..
    애 데리고 이혼하실 생각 없으시다면요...

  • 12. ..
    '09.12.28 11:37 AM (211.51.xxx.155)

    님, 얼마전 인생의 선배이신(?) 50대 후반의 분들과 얘기 한적이 있는데요, 한번도 그런말씀들 없다가 어찌 얘기가 남편의 바람으로 이야기가 되자 말씀하시는데 진짜 한번이상은 남편들이 다 바람을 피셨더군요.ㅠㅠ (아직까지 그런사람도 있었구요) 초장에 확실히 버릇을 잡으세요. 그냥 대충 지나가면 담에 또 그럴수도 있는거구, 지금 당장은 진짜 보기 싫어서 당장 이혼도 할수있으실거 같지만, 아이도 있으시잖아요. 남편으로 하여금 진저리 치며 다신 안그러게 꼭 마무리 잘하시기 바래요.

  • 13. 이혼..
    '09.12.28 11:39 AM (218.38.xxx.130)

    이혼은 하지 마세요. 지금 업된 감정 상태에서 이혼하면 백프로 후회해요.
    지금은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을 응징하는 게 중요해요.
    일단 매일같이 남편을 들들 볶지는 마세요. 힘을 비축하세요.
    절대로 짜증내고 신경질 내면서 기회를 낭비하지 마세요.
    남자들 자기 바람 피고도 한 사흘 여자가 짜증내면 도리어 열폭하는 게 남자들이에요.
    차분하고 무섭게 하셔야 돼요..

  • 14. 남편하곤
    '09.12.28 11:40 AM (122.47.xxx.5)

    상관없이 그여자 회사에다 소문내고 그만두게할겁니다
    그래야 부인무서운줄알아요
    내가정 파탄낸그년 그냥두면안되죠

  • 15. 어휴..
    '09.12.28 11:48 AM (123.248.xxx.148)

    저같음 당장 이혼감이지만..
    힘드시겠어요..
    현명하게 잘 처리하시길 바랄 수밖에..
    이런글들 읽으면 절대 그럴 남편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남편에게 너무 의지말고
    언제라도 혼자살 수 있게 준비해야겠다 싶어요

  • 16. 에고고
    '09.12.28 11:50 AM (118.217.xxx.136)

    너무 맘이 아프네요....아이 생각해서 맘을 강하게 먹으세요
    일단 흐지부지는 절대 안 될 말이구요
    상간녀에게는 회사와 친정에 알려 망신을 주는 벌이 필요하겠네요

    남편은 같이 망신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구요
    일단 재산부터 님 이름으로 다 돌려놓으세요
    그래야 꼼짝 못하구요
    자잘한 끝없는 싸움으로 힘빼지 마시고 냉정하게 필요한것들만 일거에 처리하세요
    그래야 부인 무서운 줄 알죠

  • 17. ..
    '09.12.28 11:52 AM (222.238.xxx.158)

    용서못하죠. 그여자가 아니라 내 남편을...
    저라면 끝내요. 능력있는데 뭔 걱정이세요..

  • 18. 요즘
    '09.12.28 12:07 PM (122.34.xxx.16)

    젊은 이혼녀가 무슨 책잡힐 일인가요?
    본인이 떠들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들이 알게되는 것도 쉽진 않은 일이니 신경 끄시고

    일단
    아직 깨소금 폴폴 날릴 때에 바람핀 남편이라는 점에 집중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상당히 질이 좋지 않아요.

    남편한테 끌려가시면 이제부터 자주 이런 꼴 저지를 사람이네요.
    이혼서류 조용히 내밀고 마음 아프지만 아기 두고 친정으로 가세요.
    님이 직장 있는 데 끌려 다닐 필요 없습니다.

    아기랑 절절 매면서 살아봐야 부인 귀한 줄 알 놈입니다. 남편 분이.
    몇 달 고생하고 두손 두발 빌면 그때 다시 생각하시구요.

  • 19.
    '09.12.28 12:08 PM (115.161.xxx.100)

    끝냅니다 돌아기놔두고 바람이라...그인간 알만합니다 애 놔두고 나오세요...주위에서 머라하든지 그냥 나오세요....혼자 애 키워바야지 정신을 차리죠...맘단단히 먹고 티내지 말고 시댁에 두고 나오세요...

  • 20.
    '09.12.28 12:10 PM (125.135.xxx.227)

    속 풀이라도 하세요
    여자회사 찾아가서 시원하게 엎고
    사람을 만나러 다니세요
    동창회나 동아리 등
    멋진 남자도 만나고요
    결혼했다고 남편만 바라보고 살란법도 없죠
    이런 경우에는...
    남편이나 누군가가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행복하게 챙겨야죠
    인생은 결국 혼자 잖아요

  • 21. 이혼은
    '09.12.28 12:41 PM (122.36.xxx.11)

    어려울 거 같다는 원글님 속 마음을 남편에게 들키면 안됩니다.
    속으로는 그렇더라도 절대 내색하지 마세요.
    그냥 도대체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남편이 보기에 이혼이라는 일을 저지를 것도 같고 설마 그러랴 싶기도 하고..
    하게끔 태도를 유지하세요.
    어떻게 할 지는 조금 신중하게 생각해 보더라도 이번 기회에 혼을 크게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님 속마음을 절대로 보이면 안되지요.

    상대 여자는 신상 다 확보하세요
    남편을 족치던 회사연락망을 뒤지던...
    다 확보하고 난 뒤에 여자 집에 알리고
    결혼 곱게 못 할 줄 알라고 하세요.
    (구체적으로 예비시댁에 알린다느니 식장을 엎겠다느니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무섭게 보이기는 하되 구체적 언질은
    주지 않는게 좋아요)

    여자 직장 그만 두게 해야죠.
    자기도 치루는 게 있어야 하니까요.

    대차게... 냉정하되..눈에 보이는 게 없는 자세로..
    무슨 일이든 저지를 기세를 보이세요(냉정하게)

    모든 카드 명의 다 원글님 명의로...
    이 참에 확실하게 바꾸시고.

    책 하나 보세요. 캡사이신 작. '내 남자가 바람났다'
    전 진작에 볼걸 그랬네 싶은 책이었거든요.

  • 22. 맞아요윗 분
    '09.12.28 11:39 PM (118.21.xxx.157)

    말씀 적극 동감!
    이혼을 두려워 하는 모습 절대 남편에게 보이지 마시고
    애 두고 당장 이혼할 듯 대차게 연극하세요
    애도 니 새끼라고 생각하니 정 나미 떨어졌다,나도 애 만 없으면
    다시 처녀로 돌아가서 총각 들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라고 하세요
    남편께,혹은 애 에게,혹은 이혼에,연연해 하는 모습 보이면
    님이 완전히 지게 되어있어요
    정신 바짝,,차리시고 힘내세요..얼마나 힘드실까..내 동생 처럼 안아 주고 싶네요
    그리고,이혼은 아직요..
    이번엔 한 번 참으시고 또 다시 그런 일 쳐 하면,그땐 정말 가망없는 놈이니까 그때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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