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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에 친척이 놀러왔는지..
어제는 완전 끝내줬어요.
밤12시넘어까지 쿵쾅쿵쾅.
왜 윗집 애들은 안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지.....
올라가서 뭐라 하려다가 간신히 참고 잠들었는데
8시부터 또 쿵쾅쿵쾅
애들이 잠도 없는지...
사실 이곳에 이사온지 한 달 조금 넘었는데
전 아랫집, 옆집은 인사갔었거든요.
저희가 윗집에 피해줄 일은 없을 것같아 윗집엔 인사를 안갔는데
윗집도 저희 이사온 걸 알텐데 내려오진 않았어요.
올라가서 밤9시 이후엔 제발 조용히 해주십사 말해야할런지.....
저흰 8시 넘으면 애도 자고 적막 그 자체거든요.
1. 음~~
'09.12.28 8:55 AM (125.180.xxx.29)어제 한번만 그랬다면 좀더 지내보시고...
계속그러면 그때 이야기 하세요^^2. 천장이 흔들려
'09.12.28 8:56 AM (58.226.xxx.73)그러게요.평상시엔 아침 저녁으로 의자끄는 소리가 아주 시끄럽게 나는 거 말곤 그닥 그리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어제는 좀 심하더라구요.
왜 윗집은 의자다리에 스폰지를 붙이거나 커버를 씌우지 않을까요?
우리집에 많은데 몇 개 갖다주고싶어요.ㅎㅎㅎ3. 레이디
'09.12.28 8:56 AM (210.105.xxx.253)24일에 저희 윗집 난리도 아니었어요.
뭐라고 안하는 게 내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꾹 참았어요.4. ㅋㅋㅋ
'09.12.28 9:33 AM (112.153.xxx.64)저도 의자 다리 스폰지 몇개 사서 윗집 가져다 주고 싶어요.
이런글 보면서 '저런 윗집들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
안겪어본 사람은 천정등이 흔들린다그럼 못믿으실 꺼에요.
그런데...진짜 흔들리거든요.ㅠㅠ
저희집도 아이들 방학한걸 윗집 아이와 그 친구들이 놀러와서
뛰어다니는 걸로 실감하게 됩니다.
그나마 어제밤엔 웬일인지 9시부터 10시까지만 뛰고 그 이후엔 조용해서
참으로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원글님...조금 더 참아보시고 자주 그러면 가서 이야기해보세요~5. 전..
'09.12.28 9:35 AM (124.53.xxx.9)옛날 애 둘 아파트에서 키웠는데 아랫집에서 울집에 애들 있는 걸 몰랐다고 할 정도였어요.
사람 안 사는 집같다고...
애들이 처음 뛸 때 무섭게 혼내면 애들도 그럼 안된다는 걸 알거든요.
근데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내버려두면
아이들에게 뛰어도 괜찮다는 인식이 심어지고
그 다음엔 아무리 해도 관리가 안돼요.
근데 요즘 젊은 엄마들은 자기 애 기죽일까봐 그렇게들 안하죠.
우리나라는 공부만 잘하면 뭐든게 용서되는 나라라서 그런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게 안타깝네요.
작년 여름부터 윗집애가 뛰기 시작했는데 서로 얼굴 붉히기 싫어서 저도 말 못하겠어요.
울 작은 애가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아직은 참을 만 하지만
참다 안되면 이사가려구요.ㅠ6. 그냥
'09.12.28 11:34 AM (121.161.xxx.81)매일도 아니고 손님 와서 그런 것 같으면
그냥 이해해 주심이 어떨까요?
저도 윗집에 손님와서 우루루쾅쾅거릴 때가 있는데
그냥 손님왔나보다...(평소와는 소리가 다르니까) 하고 생각하고 말아요.
층간소음이란 것이 한 번 신경쓰기 시작하면
별별 소리가 다 들리게 돼요.
사람 사는 세상, 저 정도는 좀 이해해 주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