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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선물 던지셨다는
남편이 안스럽게 느껴집니다. 그정도도 못이기시고 이혼고민이시라니~~
전에 어떤분(그분을 비난하는 것 아닙니다.)
성급히 이혼하고 재혼해서 첫결혼과 다르게 온갖 고생을 다 하시던데
이정도 일로 이혼하신다면 정말 님 팔자는 님이 만드는 것이 맞다는 말 밖에~~
그리고 님께 아이가 제일 중요하다면 재혼 하시면 안되시죠.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우자랍니다.
그 다음이 자식이에요.
1. 음...
'09.12.28 1:40 AM (61.81.xxx.138)저기 원글님 지금 글을 보면 4년전에 재혼 했고 아이 있고
남자 초혼이고 까 놓고 말해서 아이 데리고 연봉이 1억인 초혼 남자와 결혼
그깟 결혼 선물 카드 중요해요? 남자가 표현도 못하고 무뚝뚝하고 그런거 같은 분인거 같은데
저 같으면 그깟 선물 떠나서 아이 있는 나와 결혼 해준 남자
너무 너무 사랑한다는 그말 믿습니다 그러니 원글님과 결혼 했겠죠
생일 솔직히 대수 입니까? 내 엄마 배아픈 날이지
저요 남편이 생일 선물이라도 따로 뭐 해주는 성격 아니고 해주면 고맙고
아니면 말고 하며 사는 주부인데요 솔직히 님 부럽네요
연봉 1억인 남편 내 아이를 온전히 받아준 총각 남편 그런 남자라면
도금이도 나발이고 마냥 좋고 업고 다닐것 같네요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 할까요 계산없이 순수하게 날 사랑하는게 분명한 결혼인데
글구 님 직업도 없이 전업주부 같은데...
저 처음에 웃으면서 싸울일 도 참 없네 하며 읽었어요 저 나이 30대 초반
근데 40에 아이있는 주부라...
님 그런 남자 드물어요 요즘 남자들 참 여우고 괜찮은 남자 드물어요
원글님이 잘 달래고 타협해서 이혼 없이 사는게 원글님에게 유리한 인생입니다
부디 그러시길 바랄게요 원글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Name Memo2. 씁쓸
'09.12.28 1:50 AM (59.86.xxx.107)아까 원글과 댓글들 쭉 읽어봤었는데,
연봉1억에 모든것이 다 용서되는분위기더군요.
돈...중요하긴 하지만..왠지 씁쓸해지네요.
제가보기에도 그 남편분 알콜의존도가 높아보이던데,
술마시고 곱게 주무시면야 별문제 없겠지만,
평소엔 괞찮다가 술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고 집안물건 부시고 시비거는건
전형적인 주사인데, 그걸 원글님의 잘못으로 몰고가는 댓글 분위기보고
놀랐어요.
우리가 그 부부사이 알면 뭘 얼마나 안다고...3. 그럼
'09.12.28 1:53 AM (61.81.xxx.138)이젠 글 올리지 말아야겠어요
아니 그 짧은 글로 상황을 알게 되는 건 다연한거 아닌가요?
우리들이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 짧은 글로 판단하지 그 속속들이 다 알수가 있나요?
글고 여기 글 올리는 사람도 어떠한 상황을 놓고 이러저러한데 어쩌면 좋냐
물론 단순 하소연 일 수 있지만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해 글 쓰는거 아니에요?4. 아~
'09.12.28 1:56 AM (121.136.xxx.132)댓글 달고 엔터쳤는데 그새 원글이 삭제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오지랖넓게 새글 올렸네요.
그 원글님 너무 잘못 판단하시는 거 같아서요.
그리고 댓글 주욱 봤을때 1억이라고 모두 용서하라는게 아니라~
1억벌어오는 것도 플러스 요소 아니냐는 것 같던데요.
그리고 아이가 가장 소중하다는 분이 게다가 전문직이라면서 굳이 재혼할 필요가 뭐가 있었을까 싶네요.5. 스산한 마음
'09.12.28 2:05 AM (112.118.xxx.47)전 그분의 스산한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첫결혼에서 이혼이 쉬우셨겠어요..재혼에서도 내 사람이 온전히 내편이 아니고 이사람과도 헤어질수도 있겠다 생각되면 몇 배로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첫번째의 기억에 덧붙여 고스란히 삶의 무게로 실려오는 그분의 휑한 마음이 전해졌었는데..6. 내 참
'09.12.28 2:14 AM (118.21.xxx.157)시간 들여서 긴 글을 쓰고 댓글 달기 클릭했더니 원본 삭제..
원본을,자신에게 문제있다고 하는 댓 글 들이 많으니
바로 삭제한 것 자체가 전 그 분에 대해 더 잘 알것 같습니다
며칠 전 아들의 여친에 대해 쓴 글에 지적하는 댓 글 들이 많았음 에도 불구
그 원글 님께서는 많은 분 들이 따금한 충고를 해 주시니
자신이 잘못 한것 같다는 댓 글을 계속 해서 올리셨습니다
그 남편 분이 2년 전 부터 매일 술을 드시는 이유는
결혼 후 부인에게 받는 스트레스와 실망감 등으로 좌절하고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 가시면 원글 구굴 돌려서 다시 읽어 보세요
원글에 술 마시고 욱 해서 집어 던지고 하는 행동이
결혼 초 부터 그랬던게 아니라 잖아요
그리고 그 남편 분이 '너는 남자가 이렇게 되도록 만드는 여자다"고 하셨다는 대목에서
부인이 정신적 부담과 실망을 많이 주셨었던 것 같아요
결혼 전 부인을 너무 사랑해서 힘든 결혼을 강행하셨던 것 같은데
결혼 하고 보니..부인께 실망했던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던 것 같아요
삭제한 원글 님은 유아적인 마인드와 자기 중심적 사고에 공주병 환자에요
게다가 욕심도 많고..7. jk
'09.12.28 3:26 AM (115.138.xxx.245)딴걸 다 떠나서 집어던진건 이해가 되는데요?
10대도 아니고 누가 요새 도금한 반지나 목걸이를 씁니까?
적어도 14k는 되야죠. 아니면 차라리 돈이 없다면 은이라도..
요새 초딩도 그런 선물 안합니다.
저라면 집어던지지는 않겠지만 집어던진 심정은 100% 이해합니다.
아니 어떻게 10대보다 더 생각이 없을수 있는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 1억이상 연봉을 받으면서도 그렇게 생각이 없을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함.
그렇게 생각없이 살고 싶으면 그냥 결혼을 하지 말던가요.8. 펜
'09.12.28 4:17 AM (221.147.xxx.143)원글이 없어졌는데 거기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정말 이 말만은 하고 싶네요.
결혼기념일은 "남편 혼자 챙기는 기념일이 아닙니다."
부부가 결혼한 날이지 남편 혼자 결혼한 날이 아니라고요.
전 한국여자들 참 이해가 안되던데요.(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왜 기념일을 남자들이 챙겨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자기가 먼저 챙기고 이벤트 하면 손가락에 물집이라도 잡힌답니까? -_-;;
남편이 이런 이벤트성 애정표현에 서투르고 인색하다 싶으면 자기가 먼저 해주면서
본보기를 보여주고 자연스레 깨닫게끔 가르쳐줘도 되는 거잖아요?
본인이 먼저 하기 싫다면 남편에게 요구할 수도 없는 거고요.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그렇게 대단한 날이던가요?
남편이 먼저 알아서 챙겨줘야 하고 놀러가자 하고 축하하자고 해야할만큼?
그래봤자 종교 기념일일 뿐인데 해당 종교 신자가 아니고서야
부부싸움이 대판 날 정도로 소중한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긴 한건가요?
물론 요즘은 클스마스가 단순 예수 생일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긴 했지만,
이것 역시 남자가 여자에게 뭔가를 해줘야 하는 날은 아니잖습니까?
그렇게 뭔가 기억에 남고 추억을 만들만한 날로 하고 싶거든, 본인이 직접 꾸미고 계획해서
가족이 함께 즐겁게 보내면 되는 거지요.
생일이야 당연히 남편이 먼저 챙겨줘야 하겠지만,
이것 역시 뭐... 어차피 매일 보는 가족인데다 니돈, 내돈 다 우리돈일진대,
같이 상의해서 외식도 하고 케익도 사서 자르고 하면 되는거죠.
남편이 꽃 한송이, 카드 한장이라도 들고 와주면 고마운 거고요.
저는요, 내가 먼저 이벤트 하기도 귀찮고요,
만난 지 15년이 다 되어 가는 남편 닥달해서
가슴 설레게 하는 이벤트 준비해 달라고 조르기도 귀찮아서요,
그냥 내 맘대로 쇼핑 하고 맙니다. ㅎㅎㅎ
생일에 카드 한장 써주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어차피 남편 것이 내 것인 것을..
그냥 평소 나 갖고팠던거 백화점 가서 확 지르고 남편한테 알려줘요.
이번 생일 선물로 이거 샀다~ 뭐 워낙에 한번에 확 지르기 땜에
따로 클스마스네 결혼기념일이네 할 염치가 없기도 하고요. ㅎ
울 집도 12월이 가장 바쁩니다.
결혼기념일, 남편생일, 클스마스, 연말, 시집식구들 생일들... 등등...
근데 이거 며칠 건너 하나씩 있는걸 언제 다 꼼꼼하게 챙깁니까.
그냥 대충 몰아서 하거나 아님 내 맘대로 갖고픈거 사고 말지.
남편에게 이벤트 기대하지도 않으니 저도 속 편하고 남편도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괜히 남편한테 선물~ 눈치 줘봤자 내 맘에 쏙 드는거 사오지도 못하거든요.
남자들 치고 쇼핑 좋아하는 남자들이 상당히 드물기땜에. ㅎㅎㅎ
그럴 바에야 걍 내가 알아서 쇼핑하고 남편한테 내 선물로 내가 이거 골랐어~
라고 말하는게 피차가 편하죠.
아까 원글 쓴 님이 이 댓글 보실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드라마 좀 적당히 보세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세요.
그 나이 되어서 그렇게 일하면서 티비나 영화에서 나오듯이 여자한테
모든 기념일 뿅 갈 정도로 챙기기가 쉽겠나 안쉽겠나.
그리고요, 남편이 알콜중독이 의심될 정도로 갑자기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거,
제가 보기엔 님 탓도 있는 것 같거든요?
잔소리 좀 줄이시고, 닥달 좀 그만 하세요.
얼마나 12월만 되면 기념일 등 챙기라고 스트레스 줬으면
12월 오는게 싫다고 말할 정도일까요?
본인이 먼저 챙길거 아니면 남편에게 요구할 권리도 없죠.
특히 결혼기념일이나 클스마스 같은 날은요.
도금한 액세서리 사와서 열받았다고요?
님은 14k라도 커플반지나마 사서 줘보기나 했습니까?
내 참, 왜 이런 반짝이들은 꼭 남자가 여자한테 사줘야만 하는 물건인 거죠?
(그래 놓곤 남녀 평등 이슈 나오면 많은 여자들이 입에 거품 물고 광분하곤 하죠)
보니까 남편분이 여자 심리도 잘 모르고 쇼핑 이런거에 별 관심도 없어 보이고,
남녀관계에는 완전 쑥맥처럼 보이는데(그래서 선물 고를줄도 모르는것 같은데),
그렇기에 님처럼 애 있는 이혼녀와 초혼했을 거란 생각은 안드십니까?
님이 얼마나 거창하게 대단히 성녀같은 성격의 소유자이자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진 몰라도,
적어도 글에서 드러난 조건으로만 보자면 남자 분이 님에게 한~참 양보하고
결혼한 것같은 느낌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님도 어느 정도 양보해 주는 것도 있어야 결혼한 부부일 수가 있는거죠.
남자가 돈도 잘 벌고 선물도 그럴듯 하게 고급으로 사다 주고
여자 심리 잘 알아서 척척 챙기며 집안일까지 알아서 해줄 정도면
님같은 조건의 여성과 결혼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댓글이 굉장히 재수없게 보이죠?
근데 님도 그 정도 연세 되셨으면 좀 현실적이기도 하셔야지 않겠습니까.
도금이건 뭐건 기껏 남편이 사왔더니만 눈 앞에서 내던지기나 하고..
에효.. 그러면서 사춘기 자식 걱정 하시는 게 이해가 더 안됩니다.
자식 상처 받을까 걱정 되면 이런 별것 아닌 것 정도는 적당히 넘어갈 줄도 아셔야지요;;
저도 물론 도금 선물이라면 승질은 났겠지만,
그 자리에서 집어던지진 않았겠습니다.
님이 여자로서 대우받고 싶거든 님도 남편을 남자로서 자존심도 헤아려 주시고
언행을 해주셔야 공평한 거죠. 그렇지 않나요..?9. 도금~~
'09.12.28 7:13 AM (118.32.xxx.70)그 글은 못봤구요.. 저 34살인데..
저 도금제품 써요. 클루라는 브랜드가 도금 나오는 곳인가보던데..
거기꺼 선물 받아 쓰는데..(목걸이 귀걸이 세트 십만원은 하던데요??)
전 알레르기가 없어서 괜찮아요..
글은 못봤지만.. 알레르기 없는 저로써는 금제품 하나보다 도금 두개가 더 낫은듯 싶어요^^10. 저역시
'09.12.28 9:11 AM (125.180.xxx.29)결혼4년만에 2년전부터 매일 술을 마신다는 남편...이부분에서 남편이 결혼후 후회를 하는걸로 보여지던데...
그래도 마음 다잡고 결혼기념일날 선물한건데 금도금이라고 집어던지셨다니...
어째 남편분의 마음을 읽을줄을 모르는지...
정말 공주병이 심하신건지 이기적이신건지...
아무튼 잘화해하시고 잘사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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