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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결심입니다..좀길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이혼을쉽게보는걸까요??

94포차 조회수 : 9,753
작성일 : 2009-12-27 17:04:12
간단히 요약하자면...

일단결혼시작부터 이야기하자면..

남편33세나 29결혼결심...남편 딱 500만원있었음..시댁도움일절없음 시댁도 겨우하루먹고삶.

출산나이때문에 결혼결심..남편을 첨에 내가 더..좋아하고 집착하였음...첨에 남편결혼생각없다가...3년연애후 청혼..

도저히 월세방에서 살자신없어서 내돈반 친정돈반해서 아파트1억4천전세로 시작..

남편...그때..월250의 직장 잘다니고있었음...



결혼후1년....좀더늦게가질려했으나..임신이 됨...공교롭게..임신알기한달전...창업결정하고 계약해버림..

임시중....오뎅바창업...남편...회사짤림...(사실본인이 더러워서 그만둔것도있음.

10평짜리오뎅바영업하면서...나..배불러 주방에서 만삭까지 일함...남편수입없어..장사해서번돈100만원으로 먹고삼

출산....

친정엄마올라오심...백일까지 내가애기보고 엄마랑 남편이..가게봄..



도저히 가게만으로 생계가 유지가안되고..남편한테 취직을 종용하였으나...맘에드는게없는지...1년째 백수...



애 기저귀살돈도 부족한...생활고...매일매일의 다툼...남편...내등에떠밀려 아무데나 취직한다는식으로...월150직장구함..



가게 청산....나는 마트캐셔로 취직..



애를 친정시골집에 맡겼다가 애가 너무 불안해해서 지금은...친정집에 얹혀살고있습니다...

결혼초 아파트전세구했던 내돈7천은 피같은돈이라...절대 건들수없습니다...친정엄마 줘버렸습니다..그래봐야..친정재산 모두

제앞으로 다..증여해주셨고...친정집 상가1채..아파트전세비..모두...제앞으로 했네요..남편한텐 비밀...



중간중간에 터트린 남편의 돈사고...

그러 메꾸다가 카드론까지 쓰게되고..신용도 급추락.......



제가보기엔..남편은...시댁에서 너무 방목하고 키운모양입니다..

더나은생활의 의지도없고...거의 내판단에만 맡기고...나중에 원망하는식입니다..

그렇다고 내얘길 잘듣는편도아닌 외고집인데다...

젤큰스트레스는 역시 술이지요...기본이새벽3시입니다..

더 이해가안되는건..지금 친정부모님이랑 같이사는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도...새벽4시에들어왔네요..술이 떡이되어서..인사불성..

전 도대체가 이해가안됩니다...장인장모가 우스운모냥입니다...한번은 술얘기땜에 잔소리헀더니..

친정엄마거실에 버젓이앉아있는데...식탁에서 밥먹다 젓가락을 땅바닥에 던져버리고 나가버리네요...아증말..



또다른사실...

남편도저도몰랐는데..저번에 요금제변경하러 남편핸드폰사이트들어갔더니..문자메세지가입이 되어있더라구요..

올해초부터인거같은데..내가설정해둔건지...남편이한건지..모르겠지만..

그때부터의 모든 문자가 저장이 되어있어서 보게되었습니다...

어떤...여자의 문자들....잘지내냐..굿모닝..밥잘먹어라...추운데조심등등이 여자가보낸...인사문자에서 시작되어..

좀지나선...가끔씩 만난거같고..

좀지나선...그여자한테...돈을 400만원쯤 빌린것같습니다..(어느처녀가...돈을400이나빌려주다니..이게 수상하죠..)

좀지나선...5월5일어린이날사들고온..토마스기차도..아마 그여자가 선물한거같고..

얼마전...12월24일이브날...그여자가 만나자문자보냈고...남편은어김없이 늦게들어왔고..들어오는데..토마스잠바랑 조끼

를 들고들어왔네요..회사에서 줬다면서....



문자본뒤에...제가 한몇달전부터 은근히 언질을줬더랬습니다..

가끔당신잘때..어떤여자문자오던데..누구냐? -회사직원이다-라는식...

24일에 토마스잠바보곤..꼬치꼬치물었는데도..모르쇠~



아................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결혼3년차...

그동안 수도없이 싸웠습니다...내가 맘이약한걸 남편은 아주잘알고있습니다..

아들생각하면..아빠가있으면 좋다고도 생각이듭니다만..

그걸참자니....내인생이 뭔가싶습니다...



만삭일때..오뎅바주방에서 뜨건불앞에서 후라이팬들고 하루10시간씩 서있고그랬습니다...

혼자서 가게정리할때..지는 술먹고 들어와서..꼬장도부리고..(울엄마도있는데요..)

한번은..또 혼자가게청소하는데...친구랑 가게앞노래방엘갔지요...가게문닫아야되는데도 안들어오길래 가봤더니..

웬..늙수그레한 도우미2명과 같이놀고있더군요..어깨동무하고...

뭐라 따졌더니...그냥 미안하다..친구가불러 어쩔수없었다고만...



다참았습니다..

그런데...아무런 비전이없는사람입니다...게으르고..이기적이며...

가정을 이끌어야한다는 의무감같은것이 보이지않습니다..

착합니다..그거하나 보고 결혼했습니다...돈같은거 진즉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성실할줄알았고...욕심도 야망도있을줄 알았습니다...

친정부모님과 같이살다보니...딱 2달되었는데..엄마가 절 앉히더니..진지하게 묻습니다..

니가..이렇게 어렵게사는거 짐작도못헀다..

옆에서 직접겪어보니...니남편은 기대할만한 사람이아니다..

애만생각하고...남편에대해선 포기하고 돈만벌어오는사람이다..생각하고...살던가..

그게아니라면...이혼고려해라....라구요...

참고로 친정엄마는 산전수전다겪은사람이라...사람을 금방알아봅니다...



옆에서 천불이 나나봅니다...딸내미가 사는거 옆에 바로보니..기가막히는거지요..



이혼이야기를 꺼내려합니다...

다음주쯤..그냥 시댁에가서 다않혀놓고 이야기하려구요...

그동안...참 힘들었는데..여자문제까지 터지니..정떨어져서 못살겠네요...



제가....너무 이혼을 쉽게생각하는걸까요??

------------------------------------------------------------
추가......
이혼결심입니다....지금 문자메세지목록....출력했습니다...5월부터 무려60페이지가 넘네요...ㅠ.ㅠ

이혼할경우...제가 애를 데려올수있는게 쉬울까요?

남편집에서..애를 데려가려고 할듯해서요...

전 애없인 못삽니다...애가 27개월이고...친정에서 계속 맡아키웠는데..제가 양육할수있는거죠?
IP : 221.133.xxx.15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7 5:12 PM (180.64.xxx.139)

    죄송하지만.. 사람 잘못 고르셨어요.
    친정에 편하게 기대어 사니,, 별로 생활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술, 여자, 도박은.. 안 고쳐진다고 하니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장인장모가 있는데도 새벽까지 술마시고 들어온다니.. 휴...

  • 2. ...
    '09.12.27 5:20 PM (121.136.xxx.47)

    친정 부모님이 이혼 얘기 꺼내실 정도면...
    말 다 한 거지요.

    침착하게 일 진행시키세요...

  • 3. ..
    '09.12.27 5:23 PM (116.42.xxx.111)

    그런 남자..평생갑니다. 아이도 남편주고 이혼하세요. 남편도 애 키워보며 정신차려야합니다

  • 4.
    '09.12.27 5:24 PM (58.120.xxx.243)

    우리남편이랑 비슷했네요..좀..더 심했죠..우리남편..

    근데 월천씩 벌어..억대연봉입니다.

    그리고 참았습니다.참다 뒤집고..지금은 찍소리 없이 잘 합니다.
    장인 장모 뭐같이 무시합니다.님남편도 지금 마찬가지죠.
    전 애가 더 많고 돈이라도..잘버는데...님 남편은 대체 뭐죠

  • 5. jk
    '09.12.27 5:31 PM (115.138.xxx.245)

    도대체 어디가 착한지 모르겠군요.

    콩깍지가 너무 심하게 씌이신거 아닌가효!!!!

    결혼한 남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책임감입니다
    (미모라고 쓰고 싶지만 차마 돌맞을까봐)
    여우같은 부인과 토끼같은 자식들을 잘 먹여살리는 책임감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죠

    그걸 내팽겨치고 바람까지 피는 사람인데 도대체 어디가 착하다는건지요?

    남편분이 경제적 능력이 거의 없는걸로 보이니 양육권 가지고 오는건 별로 어려울것 같지 않군요.

  • 6. .이혼결심했으면
    '09.12.27 5:33 PM (125.180.xxx.29)

    마지막기회다 생각하고...이혼전에 확실하게 확 뒤집어보세요
    그래도 정신못차리면 이혼하시구요
    어차피 있으나 마나 님이 벌어서 먹고사는것 같은데 무서울게 뭐있겠어요
    하고픈말 고칠점등을 잘 생각해서 정리해서 다 털어놓으세요 마지막 기회주는마음으로...

  • 7. ..
    '09.12.27 5:37 PM (211.204.xxx.98)

    두 분의 합의 이혼일 경우 두 분이 정리한 대로 아이 양육에 대해서 정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합의가 안 될 경우는 아이는 양육 능력에 따르지요.

  • 8. 94포차
    '09.12.27 5:41 PM (221.133.xxx.152)

    남편월급150입니다..전 마트에서일하니..연봉1300정도구요...월세50만원받는게있고..내동생명의로된(문제가될수도있네요..차명이라..) 내년8월입주예정인 29평아파트(빚1억)이 있습니다..
    자동차제꺼고..지금아파트전세계약도 제명의제돈이구요...그럼 제가 양육할수있겠지요?

  • 9. 아기가
    '09.12.27 5:44 PM (122.34.xxx.16)

    어리면
    요즘은 엄마에게 양육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걱정은 접으시고

    남편분이 장인장모랑 살면서도 새벽 3-4시에 매일 술 퍼먹고 오는 인간이면
    jk님 말처럼 착하긴 뭘 착해요. 싹수가 노랗네요.

    자게에서
    포챠님 글 종종 보면서 젊은 분이 생활력도 강하고
    심성도 곱고 반듯한 분이구나하는 생각 들었는 데
    너무 아닌 남편을 만나셨군요.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결론을 내심이 좋을 듯합니다.

    좋은 얘길 못드려 죄송하네요.

  • 10. 눈낮은 여자
    '09.12.27 5:57 PM (221.139.xxx.17)

    94 포차님 / 영리하고 야물고 당차지만 눈은 낮으시네요 저만큼이나 ....

    저도 남자 착하고 부지런한것 보고 결혼한 눈 낮은 여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의무감 없는 남자는 착한 남자 아닙니다 술 마시는 남자는 착한 남자 아닙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셨네요 남편분에게 착하다고 하시는걸 보니 제대로 세상 살 자신이 없는 남자가 마지막으로 꺼내드는 무기가 '착하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없인 못삽니다 → 네 상대방에게 약점 잡히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아이에게 별정 없어도 아이 뺏겠다로 협박하는게 남자들인데 애없인 못 산다고 미리 나서시니 남편분 신나시겠네요

    하긴 애초에 가임기 생각해서 결혼 결정하셨다는 기함할 소리 하고 시작은 하셨죠

    아들 생각하면 아빠가 있어야 한다 → 열이 있으신가 봅니다 내일 꼭 병원 가시구요 장인장모 앞에서 술먹고 꼬장부리는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돈도 못 벌고 바람까지 피우는 아빠가 꼭 필요하세요? 세상에는 뜻밖에도 차라리 없으면 더 좋을 아빠가 많습니다 님 남편도 그중 하나구요

  • 11. 케시디 (♂)
    '09.12.27 6:02 PM (121.187.xxx.28)

    양육권은 상황으로 보아 어머님께 갈듯합니다.

    이혼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결심하셨다면 법률적으로나 이것저것 혼자하기는 힘들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부디 하루 빨리 평안해지시길 바라며 애기들도 밝게 자랐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 12. 94포차
    '09.12.27 6:13 PM (221.133.xxx.152)

    의무감없고..가장이란책임감없고...이기적이며...잔머리도잘굴리고..아무튼...험잡으려면 끝이없구요...애한테는 참 잘했거든요...신생아때부터.목욕시키고 똥기저귀치우고 새벽분유..등등은 맡아서 했네요...지금도 애랑은 참 잘지내요..아직기저귀못가리는데...똥기저기치우고 뒷물도하고..흠...양치도 꼬박시키기도하고..에구...장점이라고 써봤는데..좀 거시기하네요..ㅠ.ㅠ
    말수..........전혀없고.........말도 잘 조리있게못하고....
    아마........지금생각해보니...결혼때도 그랬고...지금껏 살아온게...저인간 불쌍하다였나봐요..
    그리고..친정엄마말이..제가 그렇게 눈이낮은게..집에 남자형제도없고...그래서 그런다고하네요..맏이고...심하게 착한여자콤플렉스가 있습니다...집안에 맏이로..많이 책임감을 가지고살아왔는데..이남자한텐 기댈수있겠구나 싶어 결혼결심했고...이남자애라면 낳고싶다해서 결혼했지요...지금도 남편이 불쌍하긴합니다..(정신못차렸다고 돌날라올수도있지만..)

    아..모르겠네요...매일매일 꿈에서 남편을 팹니다..어제도그랬고...스트레스땜에 미칠지경입니다...몰라서 그러는건지..알고도 모른척하는건지..이제 지칩니다...

  • 13. 눈 낮은 여자
    '09.12.27 6:21 PM (221.139.xxx.17)

    94포차님 / 정말 오뎅바에서 만나 못 마시는 술이지만 마셔가며 이야기 들어드리고 싶네요

    저는 94포차님 글 보는 순간 우리 시어머니께서 아들 하나 잃어버리셨나 했습니다 잔머리 잘 굴리는것 빼고는 어쩌면 제 남편과 그리도 닮았나요

    아이에게 잘하는것 까지 닮았네요 아참 제 남편은 술은 못 마십니다 대신 도박합니다 ;;; 이인간이나 저인간이나 멸종을 시켜야 하는데 눈이 낮아 번식을 시켜서 하늘 보기 부끄럽습니다

    아직 젊으시네요 ;; 이혼하세요 끝내세요 아시잖아요 사람 변하기 어렵다는것 그리고 양육권은 아마도 포차님에게 더 유리할 겁니다

    남자 불쌍해 하면 못 헤어집니다 불쌍해 하지 마세요 저도 아비가 심한 술주정뱅이라 남자보는 눈이 낮아 별 굿을 다해도 참고 살았더니 병이 왔습니다 이혼해야 한다는것 알면서 십구년을 참았어요

    하지만 결국은 이혼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이왕지사 이혼할것 예전에 할것 뭐하러 참았던고 싶습니다

    남편이 불쌍하다는것 보니 아직 정신 들려면 멀기는 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뭐 ;; 님인생이 그렇게 싸구려라면 마구 굴려 보시는것도 괜찮지요

  • 14. 아들에게 아빠??
    '09.12.27 6:37 PM (115.137.xxx.194)

    결손 가정을 만들면 아이에게 미안할 것 같으세요?
    저런 아빠 밑에서 자라게 하는게 아이에게 더 미안한 짓이라는걸 제발 제발 아셔야 합니다.
    답답해 죽겠네요.
    평소 님 글 보면서 참 호감을 가졌었는데....실망입니다.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 15. 일단
    '09.12.27 6:45 PM (119.194.xxx.189)

    뒤집으세요..확.실.히.
    그게요~애가 눈에 밟히는건 아직 때가 이르기도 할수도 있어요..(설명하자면 길고요)

    일단 뒤집고 난 후에 후일을 도모 하세요..(생각이 앞서가는건 머리속만 복잡할 뿐이죠)
    정답이 어딨겠습니까...?이래도저래도 후회는 있는법이니까요.

  • 16. ..
    '09.12.27 6:54 PM (180.64.xxx.139)

    착한 여자 컴플렉스...

    착하게 산다고 세상이 칭찬해 주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적당히 선을 긋고 성깔 좀 내보여야 손해 안보더라구요..

    남편한테 측은지심 단단히 가지고 계시네요.. 정신 차리시길...

  • 17. 오늘 같은 날
    '09.12.27 7:06 PM (211.52.xxx.132)

    이런 글을 올리실 정도면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신건가요...ㅠ.ㅠ 따듯한 가정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해야 할 추운 연말에..

    그동안 애 쓰신겁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하세요,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내 아이도 사랑해줄수 있는겁니다. 지금 94포차님은, 스스로를 학대하고 계시는군요. 님께서야 내가 한 잘못된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지만, 곱게 키운 딸이 그런 힘든걸 겪는 모습을 보는 친정부모님은 무슨 죄인가요? 착하신 분인줄은 알겠으나, 지금 불효하고 계신겁니다.
    (모진 말씀 죄송하지만, 이 얘기 꼭 하고 싶네요)

    손 한번 꼭 잡아드리고, 이 말 해 드리고 싶네요. 그동안 애 쓰신겁니다. 다시 산다 하더라도 그보다 더한 최선을 다할 수 없구요. 그래도 안되는 상황에서는, 포기도 용기입니다.

  • 18. __
    '09.12.27 7:08 PM (119.199.xxx.26)

    별 뷰웅신같은.. 아 죄송합니다. 남의 남편을 이렇게 불러서. 아직까지는 남편인데.
    밥 먹다가 장인 장모님 계시는데 젓가락을 바닥에 내팽개치고 뛰쳐나갔다구요?
    어디서 굴러먹다 온 개뼉다귀이길래 장인장모 앞에서 저딴 식이랍니까?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일치감치 접으세요.
    아이는.. 아직 젊으시니깐 다시 시작할려면 아이가 없는 편이 낫답니다... 죄송.

  • 19. --
    '09.12.27 7:54 PM (113.60.xxx.12)

    양육권 맘만 먹음 다 님이 찾아 올수 있을거 같은데요..경제력 이든 모든 다 님이 더 애 키우는데 적합한거 같네요..변호사랑 상담하시고 남편하고 시댁에 터트리기 전에 미리 증거 다 모으세요....주변에 저런 남자 있는데 나이들어서도 정신 안차립니다..늙어서 병나기 전에는...

  • 20. --
    '09.12.27 7:57 PM (113.60.xxx.12)

    추가로 윗님들 말대로 저런 아빠 밑에서 애가 뭘 배우고 자라겠어요? 애들은 어른의 거울이더군요..누가 빗대어 그러더군요...우왕좌왕 지옥같은 한국(요즘 못씨놈땜에~)과 외롭고 가끔은 심심하지만 평화로운 스위스중 어떤 걸 택하겠는지...

  • 21. 눈은 쌓이고
    '09.12.27 8:23 PM (121.170.xxx.95)

    제 남편이랑 비슷한점이 좀 있어서 몰입해서 읽었어요 술 좋아하고

    능력없고 착하고 그렇지만 원글님은 저보다 낫네요 친정어머니같이 든든한

    응원군도 있잖아요 .전 이혼하고 싶어도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형제들은

    힘든일있으면 냉정하게 제편이 되어 주지 않고 자기들이 더 괴로워하며

    못견뎌하니 제편이 없어 힘들어요 혼자라면 형제들에게 그런모습 안보이고

    남편을 떠나 살고 싶지만 아이땜에 어쩔수없이 그의 방식에 살게 되네요

    님 . 지금 아이가 어리니 남편을 남으로 정을 떼고 , 별거를 하면 어떨까요

    남편이 별짓 다하더라도 넌 그래라 난 흔들림없이 내할거 하겠다

    그리고 가끔 아이에게 아빠를 만나게 해주는게 어떨지요

  • 22. 적극찬성
    '09.12.27 9:30 PM (112.150.xxx.68)

    게으르고 무능력한 남자는 절대 안되지요,,,
    감언이설에 넘어가지마시고 꼭 이혼하세요,,,
    님 경제적 능력되쟎아요...
    맘약하지 마시고 ....
    당당한 싱글맘 되시길 바래요..

  • 23. .
    '09.12.27 10:31 PM (116.122.xxx.98)

    생활력없는 남자.. 못씀
    이혼하실수밖에 없네요..
    맘단단히드세요...약해지지마시고.. 짐입니다 저런사람

  • 24. 94포차님
    '09.12.27 10:55 PM (59.5.xxx.34)

    몇번 포차님을 뵜던 사람이라
    그래도 님이 어떤분인지 대충은 압니다.
    포차님께서 이런 말씀을 꺼낼때까지 얼마니 생각하고 고민하셨을지 이해합니다.
    어머님도 참 사려깊으신 분이시던데
    어머니 말씀 따르세요
    그래도 마음 의지할 부모님 계신게 어딥니까??
    힘내세요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 25. 딱..거꾸로
    '09.12.27 11:29 PM (115.64.xxx.90)

    제 남편과 너무 거꾸로네요
    어떤점이 특히 거꾸로냐면..
    제 남편은 애한테 너무 못합니다... ㅠ.ㅠ
    나머지는 그런대로 다 용서가 되고 좋은 남편인데
    오늘도 저 설겆이 하는새..
    애가 목욕하기 싫대는데 억지로 시키려다
    발버둥 치는 애를 억지로 뭘 어쨌는지
    애가 울다울다(제가 물소리 시끄러워 못들었네요)
    위액까지 다 토하고
    지쳐 쓰러져 자구요..
    남편은 내가 성격이 나빠서 미안하다(정말 미안하다는 말투 아님 화내는 말투)
    그래 다 내가 잘못했지!!
    이러면서 혼자 화내면서 술마셔서 술이 꼭지까지 취해있네요 지금
    아까 너무 화가나 3층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고
    시멘트벽에 머리 박고 싶다고 (죽고 싶다는 뜻은 아님) 막 그랬네요

    애한테 너무 잘한다 그 얘기만 눈에 콕 박히네요 오늘은 ㅠ.ㅠ

  • 26. 애 위해서!
    '09.12.27 11:34 PM (119.194.xxx.103)

    아들은 아빠 닮아요. 귀한 내 아들 그런 남편 닮은 꼴 만들지 마시고
    어여어여 서두르세요.애가 어릴수록 데리고 올 수 있는 가능성도 커져요

  • 27. 음..
    '09.12.28 7:30 AM (24.82.xxx.224)

    저는 이혼하라는쪽으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아는 동생도 님과 같은 상황이였습니다..아이하나 있는...
    엄청난 마음고생끝에 이혼했는데.....지금은 너무나 이뻐지고...
    당당해지고...또 좋은 사람이랑 연애도 하면서...아이 키우고 잘살고 있어요...
    지금은 너무나 행복해한답니다..
    님....자아존중감을 가지세요....본인을 아끼세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후회한답니다.....

  • 28. 결혼 3년차
    '09.12.28 8:14 AM (125.142.xxx.242)

    되면 이혼 생각이 많이듭니다. 전 애들 둘 있는데도 얼마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지.... 이혼 서류를 작성까지 했었지요. 정말 앞이 막막해서 뛰쳐나오고 싶었어요. 결혼 후 알게 된 친정엄마의 참고 사신 삶을 보며 우리를 버리지 않고 가정을 지켜주신 엄마가 얼마나 고마웠는지요. 그 희생에 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참을 인 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네요. 사랑은 희생이며 감싸주는 것임을 결혼 25년을 앞두며 새록새록 깨달아집니다. 그 때 이혼하지 않고 지내온 제가 기특합니다. 저를 잡아 주신 친정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지금 상황이 힘들어 이혼해도 마음 한 켠은 늘 아려올겁니다. 차라리 지지고 볶고 사세요. 세월이 약이 됩니다. 저 지금 남들이 너무 부러워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힘들어도 좋은 날이 꼭 올겁니다. 하늘에 먹구름 뒤엔 태양이 숨어 있으니까요.

  • 29. .....
    '09.12.28 10:02 AM (61.248.xxx.36)

    그런사람 절대 안변합니다. 저희 아버지랑 비슷한 남편이네요.
    저희한테는 끔찍히 잘해줬지만 평생 엄마가 돈벌면 아버지가 다 갔다 버렸(도박, 빚)습니다.
    덕분에 엄마는 평생 쉬지도 못하고 일했는데 모아 놓은 돈이 없네요.
    엄마도 저랑 동생 생각해서 이혼 못하고 버티고 버텼습니다.
    항상 하는 말이 우리 결혼하면 이혼한다 였고요.
    철들고 나서 제가 엄마더러 이혼하라고 말씀드렸네요.
    아이 생각하시면 빨리 헤어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남동생도 아버지에게 측은 지심이 있어서 아버지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곁에 있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를 닮아 가는거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원글님 남편 같은분 죽다 살아나지 않는이상 변하지 않습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지금 잠깐 힘들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행복을 찾아 노력하시던가
    평생을 참고 고생하고 힘들다 힘없고 돈없고 자식까지 남편닮아 노년이 괴롭던가.
    그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힘 내시고 조금이라도 행복해 지는 길로 가세요.

  • 30.
    '09.12.28 10:05 AM (165.244.xxx.253)

    지나가다 님의 글을 봤습니다만,

    뭐가 착하다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_-;

    남자인 제가 봐도 님의 남편은 죄송합니다만, 싹수없고 비젼없고 개념없어 보이는군요.

    현명한 판단하시기를...

  • 31. 전..
    '09.12.28 10:11 AM (211.40.xxx.58)

    위에 댓글들이 전부 이혼하라 하시니
    전 이런말 하고 싶어요

    남편이 일을 안하는게 아니고 적게 버는건 이해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구요
    아들아이에게 잘 하는거 굉장한 덕목이고 착한 남자 맞아요

    여자 문제만 한번 뒤집어서 (이혼이 아니고 여자 정리하고 잘 살려고)
    고쳐서 데리고 사세요

    제가 이런 이야기 하면 자존감 낮아서 그런다 하실지 몰라도
    도박과 여자와 폭력만 아니면 이혼은 반대 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남자와 여자 서로 모자란 점 채워주고 사는거지요

    제가 원글님 나이 일때 남편이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했는데요
    자꾸 가르치고 타이르고 저 또한 남편이 불편해 하는 성격 (제가 강했어요)
    고치고 서로 서로 맞추어 살다보니 결혼 20년이 넘었네요

    다시 한번 생각 해 주세요

  • 32. 마지막줄
    '09.12.28 10:37 AM (218.157.xxx.106)

    모든 상황이 저와 너무 비슷하네요.
    울 남편...결혼 전 부터 무능력 했어요. 그런데, 왜 제 눈에는 그 무능력이 이 사람은 내가 감싸주면(평강공주처럼요) 언젠가는 큰일 할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는지...콩깍지가 씌었던게지요.
    아님 제가 착한여자 콤플렉스가 심했던가...맏이에다가 헌신, 희생...이런데 너무 익숙한건지..
    결혼하자마자 남편은 하던 장사를 거둬 치웠지요...제가 회사 다니는데, 이 놈의 회사가 정말 매일 밤 10시까지 야근하는게 일상인 회사에요. 상사 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구요.
    남편이 일을 안하니, 어쩌겠어요. 그래도 어찌어찌 운이 좋아서 첫아이 낳고 나서도 복직 할 수 있었죠. 임신때도 물론 매일 매일 야근 했어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다 그렇죠머. 그래도 이 직장 짤리면 갈데 없다는 생각에 회사에는 불평도 못했어요.
    배는 산처럼 나와서 헉헉대면서 야밤에 퇴근해서 집에가면, 집안 꼴은 엉망이에요. 그릇을 개수대에 담아 놓기라도 하면 다행이지, 거실에 퍼질러 놓고, 컴퓨터 앞에는 컵라면, 과자봉지 수북하고 진짜 폭탄맞은 집 그자체에요.
    애 낳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잠시 친정엄마가 우리 집에 와서 생활하셨어요..친정아버지가 안계시거든요..애낳고 힘들게 회사 다니는데, 니 밥이라도 끓여 줘야 겠다면서...
    그런데, 우리 엄마가 가진 재산 별로 없다고 무시하는건지...남편이 저보고 그래요. 누구(자기친구)는 장모가 사업자금 1억 대줬다느니...휴...그래서 저보고 어쩌라고...
    장모가 있거나 없거나, 진짜 손도 까딱 안하고, 제가 아무리 집 청소 같은거는 내가 할테니까 놔두시라고 해도, 엄마들 그렇잖아요. 밤에 자기딸 힘들게 일하고 와서 청소하면 힘들겠다 싶으셔서, 기어이 청소 해 놓으시는거.....울 남편 관절염 있으신 장모가 걸레질 하고 있어도 드러누워서 TV만 보고 있구요, 엄마가 너무너무 추운날 쓰레기봉투랑 음식물 쓰레기라도 좀 내다 줬음 해서, 아침에 현관에 내놨는데, (엄마가 사위한테 시키기 힘들어서 놔두셨대요. 그거 보면 내다 버리지 않을까 해서요) 밤에 퇴근하고 가서 보니, 현관에 그대로 있어요.
    밤새도록 술마시거나, 게임방가거나....매일 밤 새고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낮 내도록 낮잠 자요....겨우 하는게 애 어린이집 출퇴근 시키는거....그것도 낮잠 자다가 혹은 밤새도록 게임하고 와서 피곤해서, 못할때 많아요. 한번 잠들면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 나요.
    근본적으로 책임감 성실함 이런거와는 완전 담 쌓았죠. 원래가 게으르고, 이기적이고, 놀기좋아하고, 못되 먹은 양아치 였을 뿐이였어요....
    제가 겨우 200 쪼금 넘는 돈을 버는데, 남편 담배값으로 한달에 30만원, 술값으로 30만원, 기름값으로 30만원 써요....
    뭐라고 잔소리 하면, 연락 끊고 잠수 해요. 울남편은 성격도 착한것도 아니에요.
    이기적이고, 진짜 성격도 못되 먹은 성격이에요. 교묘하게 상황을 이용하죠.
    이를테면, 친정엄마 생일, 결혼식, 애 돌잔치 때 행사 시작하기 직전까지 핸드폰끄고 잠수 했어요. 제가 애가 바싹바싹 타서, 기절하기 일보직전 되면 나타나요. 그런 상황을 꼭 이용해서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어내죠.

    엄마가 친정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저한테 울면서 그러셨어요.
    내가 내 평생을 바쳐서 너 하나 잘 키울려고 그렇게 아둥바둥 했는데, 니가 이렇게 사는줄 몰랐다, 나는 그래도 사위라고 직장없이 집에서 놀면 기 죽을 까봐, 뭐라 소리도 안하고, 그져 잘 해줄려고 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한거 같다고....내 딸은 밤 12시가 다되서 얼굴 헬쓱해서 퇴근하는데, 서방이라는 놈은 밤새도록 어디서 퍼질러 놓다가 낮내도록 배 내놓고 낮잠자는거 진짜 마음 아파서 못보겠다고...
    남편이 그러는 것 보다 엄마가 속상해 하는게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엄마 내가 힘들어도 그냥 내가 알아서 할테니, 그냥 집에 가셔서 이 꼬라지 안보고 사는게 좋을 것 같다구....

    시어머니한테 하소연 한 적도 있어요. 시어머니가 그러시대요. 걔가 그렇게 못된 구석이 있다구, 그런데 걔는 그렇게 조이기만 하면 점점 더 엇나간다고, 연줄 풀듯이 줄을 풀었다가 조일때는 조여야 된다고,,,,

    그런데, 저는 이제 그 줄을 놔버리고 싶어요. 지금껏 그 줄 붙잡고 있다가 제 손에는 온통 상처 투성이고, 더이상 아파서 줄을 잡고 있기 힘들어서요......

  • 33. ㅜ.ㅜ
    '09.12.28 11:21 AM (123.248.xxx.148)

    위에 댓글다신 마지막줄님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
    힘내세요.
    이혼이 모든걸 해결해주진않겠지만..
    글로만 봐서는 이혼권하고 싶어요.

    저는 여자 혼자서도 잘살수있다고 믿는 쪽이기때문에 그런 남자들은 경쟁력을 아에 없애야 된다고 봐요..
    이혼녀라는 타이틀이랑 남자라는 방패막이 없다는 것만 극복하시면 되잖아요.
    또 열심히 사시다보면 또 압니까..
    괜찮은 남자분과 또 인연이 될지도요..

    휴..
    세상에 나쁜 남자들이 너무 많네요..
    힘내세요..

  • 34. 답답해서..
    '09.12.28 11:31 AM (122.36.xxx.130)

    로긴합니다..글중에 원글님 남편이 '게으르고..이기적이며...가정을 이끌어야한다는 의무감같은것이 보이지않습니다 사람은 착합니다'라는걸 보면서 속이 터져서요...게으르고 이기적이며 의무감이 없는거 나쁩니다..아주 나쁩니다..애한테 잘한다고요..술먹고 들어와 집안에 분란 일으키는 아빠 크면서 아이한테 뭘 보여줄까요 친정엄마가 그렇게까지 말씀하실정도면 어른 말씀 들으세요

  • 35. 꼭 보세요
    '09.12.28 12:21 PM (122.36.xxx.11)

    댓글이 길어서리...
    위에 별거 권하는 글도 있고
    도박 폭력 외에는 참고 살아보라는 의견도 있고 해서..
    뒤집어 엎으라는 말도 있고..

    뒤집어 엎거나 별거 하지 마세요.
    그건 고쳐 살려는 의사가 있을 때 하는 일이지요.
    님 남편은 안됩니다.
    알콜중독도 도박 중독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힘든 병이예요.
    원글님 글을 보니 알콜중독에 대한 병식이 없어 보여서요,
    남편은 알콜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람입니다.
    제가 여러번 겪어봐서 그냥 글을 읽어도 보여요, 그런 부분이.
    도박 중독이나 알콜중독이나 폭력은 다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불치병 입니다. (남편에 대해 착하다고 했는데 알콜중독자의
    성격적 특성을 그렇게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람들 처신이
    일반인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면이 있거든요)

    님 경우에는 얼른 마음 접으세요.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잊으세요.
    이담에 정말 후회합니다.

    애는 님이 키우시게 될 거 같아요.
    그러나 합의할 때는 절대로 애는 죽어도 못준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그건 합의 안되고 법정에 가서 하셔도 돼요.
    우선은 무사히 이혼하는 게 순서니까요.
    마음이 약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그럼 남편도 알고 당분간은 조심하면서
    이 결혼 유지하고 싶어 별 수를 다 쓸 겁니다.

    결혼 23년 됩니다.
    여러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쉽게 충고하는 거 아니예요.

  • 36. ,,
    '09.12.28 12:53 PM (211.49.xxx.39)

    저런사람은 애 줘도 못키울 사람이에요. 그런사람두고, 애없이 못산다고 하면 약점잡히는거죠.이혼하기 싫어서라도 못준다고 할듯. 그냥 니가 키워라, 짐떠맡기듯 하다가 결국은 님이 데려오는 상황으로 만드세요. 너무 약지를 못하신듯..

  • 37. 저도..
    '09.12.28 2:20 PM (58.120.xxx.243)

    윗분글..동감입니다.
    애도 가정..그리고 내가 있고 애입니다.
    애가 좀 힘들순있으나...남편에게 반대로..님이..애를 빌미로 협박하세요.애까지 포기한다 하면..좀 뜨거울겁니다.

  • 38. 제생각엔
    '09.12.28 3:40 PM (59.86.xxx.238)

    이혼을 바라는 부모는 없습니다.
    오죽 했으면 속으로 나은 자식한테 이혼하고 혼자살라고 애기 하셨겠어요.
    이혼하시면 아이는 남편한테 보내세요
    가슴 찢어지고 아이가 어떻게 살지 뻔하지만,
    1~2년뒤 다시 데리고 오는 일이 있더라도 일단은
    아이는 남편한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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