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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수술비용및 경험담 들려주세요

부모봉양 조회수 : 6,530
작성일 : 2009-12-26 21:37:31
우울한 연말입니다.


친정어머니는 치매와 중풍으로 병원에 누워 계시고......

그런 와중에

시아버님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셨는데

조직검사 결과 대장암으로 나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시어 이번주 화요일에 진료를 받았어요

다음주 월요일(28일) 입원하시고

수요일에 수술을 받으십니다.


이번 연말은 우울하다 못해 정신이 없네요

친정어머니가 급속도로 상태가 안좋아져서 대소변 받아내고 식사도 제대로 못해

콧줄로 유동식을 섭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병원에 가서 교대로 간호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병원비도 4형제가 나누어 내는 형태로 하는데.......

일이십만원도 아니고 솔직이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 또

아버님이 대장암이라시니

그 전화 받는 순간 현실적으로 병원비가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학비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대학생.고등학생) 때 입니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중증환자등록을 하라고 지시가 내려져 그 절차를 밟긴 했는데

입원에서 퇴원까지 수술비용이 대략 얼마정도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병원은 서울성모병원입니다.

입퇴원은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예상하라 하더군요

진행정도는 지방병원에서 2기정도라고 얘기했는데

자세한 것은 수술을 해서 조직검사를 또 다시 해봐야 하는가 봅니다.

전이여부도........

연세가 해가 바뀌면 80이세요.

나이에 비해 건강하신편 이었는데 그래도 고령의 수술이라..........걱정도 되고

사후 퇴원하신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궁금하네요

경험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 교육비에 막상 우리네 부부의 노후대책도 해놓지 못한 현실 앞에

부모님 건강에 이상신호가 곳곳에 감지되니

자식된 도리로 나 몰라라 할수도 없는 상황

정신적, 육체적, 거기에 경제적인 부담까지 지어야 하는 우리네 삶이 힘겹기만 하네요.





IP : 222.111.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6 11:25 PM (124.49.xxx.149)

    중증환자등록을 하면 많이 저렴해져요. 근데 이번정부들어서 보험이 되는 치료가 조금 줄었다고 들었던것도 같아요. 수술까지는 아직은 크게 많이 들지는 않아요.
    저희는 수술전까지는 2기라고 예상했었는데 복강경수술로 했는데 임파선에서 아주 약간의 전이가 보여서 3기초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2년이 넘어서 수술비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수술전검사랑 수술후 검사 항암치료등 이것저것해서 삼백이 안되게 들었던것 같아요.
    대장암은 위치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예후가 좋은 암중에 하나예요.
    저희집같은 경우는 위쪽 대장이라서 인공항문시술이나 그런건 안했고 수술후 1차 항암만 하고 치료가 된걸로 판정받고 6개월에 한번씩 petct찍으면서 확인하고 있어요. 수술후까지는 일체의 보양식이나 약은 못먹게 하시구요. 항암치료하면서 보양식드시게 했어요. 저희아빠는 그당시 환갑지나셨을때라서 조금 다를것 같기도 해요. 근데 약에 따라 많이 다른데 저희아빠는 보험이 되는 약이였어요. 처음에는 보험이 되는 약을 사용하는데 그게 안들으면 신약으로 쓰게 되는데 그게 참 비싸요. 일단 수술받아보시고 주치의샘과 상담 꾸준하게 하세요.

  • 2.
    '09.12.26 11:28 PM (122.38.xxx.27)

    저희 시아버님 2006년에 하셨어요.
    보험도 없으셔서 걱정 많이 했는데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시절 법을 바꿔놓았더군요.
    전체 비용의 10%만 내면 됩니다.
    총 3500만원 나왔는데 350만원 냈어요.
    그리고 수술후 5년동안 여러가지 검사 혜택도 많습니다.
    100만원 넘는 PET 검사도 10만원 내면 됩니다.
    자잘한 검사가 많긴한데 생각처럼 많이 들진않더군요. 다행이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요.

  • 3.
    '09.12.26 11:32 PM (110.10.xxx.207)

    유방암 환자인 저는 수술전 엠알아이랑 검사들 50만원정도 들도 수술하고 입원비 5인실 기준으로 130만원정도 방사선비 20여만원 여기에 항암까지 하면 횟수당 병실료 포함해서 20~30만원정도 추가.. 그래서 정확히는 계산이 안되지만 대략 300만원이상은 들거예요. 물론 중증환자등록해서 암환자는 5%만 내는 거라서 이정도랍니다.
    제 친구는 5년전 위암 수술시 중중환자 혜택 5~10% 만 병원비 내는거 못받아서 2000~3000만원정도 들었다고 했어요.
    작년까지 10%였다가 올해부터 중증환자 5%만 내게 됐어요.
    물론 비보험 되는 검사가 많아서 그리 큰 차이는 없겠지만요.

  • 4. ..
    '09.12.27 12:44 AM (122.39.xxx.71)

    이럴땔수록 원글님이 힘내셔야 되요.. 추운겨울 몸과 마음 안지치시게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전 대장암은 아니지만 암환자가족인데요.. 수술비는 의료보험급여가 되는것은 5%라만 내면 되므로 큰 부담이 아닌데요.. 큰 병원같은 경우는 수술비에서 병실비가 많이 좌우되는것 같아요..
    저희는 처음 입원할때 병실이 없어서 (그날 퇴원환자 상황에 따라 복불복이랍니다) 특실갔다가
    병실나면서 다시 일인실 이인실 다인실 이렇게 내려왔는데요.. 다인실은 보험이 되니 병실비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지만 특실은 50만원 일인실은 30몇 만원이었어요..특실에 이틀만 있어도 백만원이죠.. 그러니 일단 병실비를 좀 아낄수 있도록 해보세요...저흰 처음 수술 하실땐 수술비보다 병실비가 더 많이 나갔어요.. 두 번째에는 처움부터 다인실에 가니 부담이 적었구요..

  • 5. 원글
    '09.12.27 9:38 AM (222.111.xxx.199)

    항문에서 15cm 까지가 직장이라 하더군요
    그 위쪽이 에스결장이구요
    이쪽에 용종이 5개 발견된 중에 하나가 암으로 된것입니다

  • 6. 힘내세요.
    '09.12.27 12:36 PM (114.206.xxx.55)

    저희 엄마는 87세이신데 올 9월에 대장암 수술받았어요. 고대병원 김선한 교수님께 받았구요. 내시경으로, 항암은 안 받겠다고 요청했어요. 다행스럽게도 간 바로 아래부분이라서 넉넉하게 절제하고 이후에는 항암치료대신에 먹는 약으로 3개월 치료받다가 현재는 그 약도 끊었어요. 지금은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한방가루약 같은것만 주셔서 먹고있어요. 김선한 선생님이 인공항문안하고 수술 잘하시는것으로 유명하신가봐요. 대장암 수술전에는 빈혈이 너무 심해서 걸으실때 벽을 집고 걸으셨는데, 지금은 빈혈도 없고 너무 편안해 하십니다. 심하던 변비도 없어져서 마음껏 잡수시고요. 병원비는 수술비와 약값등으로 300만원정도 되었어요. 중증환자등록했었구요. 당신이 2인실을 고집하셔서 총 600만원정도들었구요. 약 1주일 계셨어요. 연세가 많으시긴했지만 건강하셨구, 저희도 돌아가실때 가시더라도 편안하게 계시다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수술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잘 되서 좋아요. 퇴원후 병원은 1주일, 한달, 2달, 3달 후 이런간격으로 외래가서 선생님 뵙고, 필요한 검사있다면 받아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요즘 연세 있으신 분들은 거의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항암치료안받고 약으로 견디신데요.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서 그래서 충분하다고 합니다.

  • 7. 힘내세요.
    '09.12.27 1:18 PM (114.206.xxx.55)

    참, 위의 비용 600만원은 병원비와 간병인 비용등도 포함해서 전부 들은 거예요. 다인실은 하루도 안계셨어요. 수술후 3시간 이후부터는 물을 반컵씩 드시게 하더군요. 수술후에는 특별히 보양식 안했어요. 그냥 종합비타민은 드셔도 된다고 해서 드렸구요. 항암치료대신 드신 알약때문에 소화가 안되고 미슥거린다고 했더니 병원에서 소화제도 처방해주시고, 입맛이 도는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길래 우선은 식사하시도록 원하시는대로 드시게 했어요. 지금은 모든것을 너무 잘 드십니다.

  • 8. 원글
    '09.12.27 8:30 PM (222.111.xxx.199)

    힘내세요님....
    수술하신 다음은 어떻게 식이요법을 하셨나요?
    시부모님이 시골에 살고 계시거든요
    워낙 아버님이 고기도 좋아하시고 맵고 짜고 술은 거의 매일 드신터라
    책을 보니 수술후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해서요
    본인도 먹는걸 챙겨야 하지만.....어머님이 옆에서 먹는걸 챙겨주실수 있을지 걱정이 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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