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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남자친구의 어머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글내림)
많은분들이 읽어주셨고, 좋은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 결혼 얘기가 오간 것도 아니고...
많은 걱정없이 그저 사랑하고, 제 삶을 풍요롭게 만들 때인 것 같네요.
원글은, 누나의 직업이나 서로의 관계 등, 많은부분이 노출된 것 같아 지우기로 했습니다.
댓글 잘 읽었고, 감사드립나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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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키 훤칠하고, 전문직이 될 수 있는 (의사아님) 남자친구 만났다고 땡잡았다고 하시지만
그 땡이, 스스로 제게 찾아 온것이지, 그 땡의 노력과 사랑으로 만나는 것이지
전, 억지로 움켜쥐고 있는 사람 아닙니다.
82님들은 자식들의 이성친구들을 보실때, 덮어놓고 안좋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리고 아들의 됨됨이 만한 여자친구를
딸의 됨됨이 만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비슷비슷하게 알아보게 되어있으니까요.
1. ...
'09.12.26 6:10 PM (119.64.xxx.151)아들의 됨됨이 만한 여자친구를
딸의 됨됨이 만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 완전 공감해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요...
그런 어머니의 말을 생각없이 옮기는 사람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어요.
제대로 된 남자라면 자기가 다 막아주지 그런 걸로 여자친구 마음 복잡하게 하지 않거든요...2. ..
'09.12.26 6:15 PM (98.248.xxx.81)전 다른 건 모르겠지만 자기 집에서 여자친구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것을 여자친구에게 그대로 여과없이 전해주는 남자친구라면 그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아주 많은 남자같아요.
아들 가진 엄마 입장에서야 아직 혼전인데 아들이 만나는 아가씨에 대해 마음에 차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해도 그 얘길 여자친구에게 전한다면 당연히 기분나쁠텐데 전해준다는 것은 참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는 증거네요.
제 딸이라면 그 부분을 얘기해주고 싶어요.
그런 배려를 잘 못하는 것은 사실 그리 쉽게 변하지 못하는 부분이거든요.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닐 것이지만 그런 것에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것, 나중에 결혼하면 아주 힘든 부분이 됩니다.3. 원글이
'09.12.26 6:16 PM (121.182.xxx.90).../저도 그 점에 대해서 좀 아쉽긴합니다.
남자친구가 아직 어리고, 연애경험이 없어서 그럴거라고 위로합니다.
자기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나봅니다. 지켜봐야겠죠...
최악의 경우는, 남자친구가 막아줘서 그나마 걸러들은게 그거라고 생각하면.....
음 생각하고싶지 않네요4. ...2
'09.12.26 6:18 PM (218.156.xxx.229)...그래도 지금 남친네와의 결혼은....권하고 싶지 않네요...
사람들은 안 변하거든요.5. 어머니
'09.12.26 6:18 PM (122.36.xxx.11)말에 신경 쓰지 마세요.
원글님 부모님도 님 남친
탐탁치 않아 할 거예요, 처음에는.
그냥 자기 자식이 아까와서 그래요.
시간 흐르면 저절로 받아들여지고 좋아져요.
누나 처럼 혼테크 차원에서 흠 잡는 거라고
지레 짐작해서 마음 시끄럽게 살지 말고
그냥 못 들은 척 하시고 나중에 부닥치면 그때 생각하세요.
남친에게는 좋은 말로... 얘기는 옮기는 과정에서 반드시 왜곡되니
말은 옮기는 거 아니라...고 말해 주세요.6. ...
'09.12.26 6:29 PM (98.248.xxx.81)한국 사회에서는 아무래도 결혼이 당사자만의 것이 아니지요.
결혼 후 시댁과는 계속 연결이 되는 것이니까요.
더구나 그 댁이 아들이 하나인 댁이라면 더더욱 남자친구 분의 어머니가 많은 생각이 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남자 친구 분도 엄마 생각에 전혀 관심이 없지 않기 때문에 그런 말을 흘리는 건 아닐까요.
정말 놓치기 싫은 상대에게는 남자들 그런 말 한마디도 잘 안합니다.
여자 친구의 마음에 영향이 갈까 걱정이 되어서요.
여자 친구가 행여 그 말 듣고 다른 마음 먹을까 걱정이 될까봐라도 그런 말 안하는 거죠.
오랫동안 연애를 하시면서 그런 적당한 긴장감이 좀 덜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윗분 댓글처럼 남자친구에게 그런 말은 전하는 게 아니라고 일러주시고 만일 다음에도 그런 얘기를 무심코 전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다시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제 친구도 남자 친구가 그런 스타일이라서 결혼 전에는 그냥 사람이 단순하고 막내라소 그런가 보다 했는데 결혼 후에도 시어머니 말은 며느리에게, 며느리 말은 시어머니에게...정말 분란이 그칠 날이 없었는데 모두 다 남편이 입조심을 못해서였답니다.
그 버릇 고치려고 오죽하면 시누가 남동생을 호되게 야단까지 쳤다고 하더군요.7. 연애기간인데
'09.12.26 6:52 PM (122.100.xxx.27)저런말 전할수 있다는게 사실 이해불가예요.
엄마가 맘에 안들어한다는거 알까봐 전전긍긍해도 모자랄판에
그것도 아주 상세하게 눈좀 높여보란 얘기까지 전달하다니
제 얘기 기분나쁘게 듣지 마시고 남친과의 애정전선을 한번더 살펴보세요.8. 어휴
'09.12.26 6:57 PM (211.51.xxx.149)무섭네요.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누나...그 정도로 유세할 정도면 헤어지시는 게 좋을 듯...결혼 하면 더 할텐데 어찌 견디시려구요.
9. 신붓감
'09.12.26 7:01 PM (58.120.xxx.243)1위 직업이였습니다.저도 전에..
그 직업으로.X사랑 결혼하려니 힘들었습니다.
그 나이엔 더욱 힘들고요..그러다 보면 그 엄마도 눈이 좀..낮아지겠지요.
그리고 전문직 ..아무나 되나요?의사도 중간중간 탈락하고..그나마 죽~~~연계되어서..가긴 합니다만..다른 고시류들은 끝을 맞추어봐야합니다.
남친도 두고 봐야 알듯 합니다.되고나서 유세하라하세요.10. 음
'09.12.26 7:06 PM (218.38.xxx.130)근데 다들 남친의 말 전달을 비난하시는데
남자친구가 저렇게 곧이곧대로 전달할 수도 있어요.
1번 원래 좀 인간 관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 (무개념)
2번 내가 이런 난관을 극복해 가며 너를 만날 만큼 사랑한다 (생색내기)
1번 경우는 좀 피곤하겠지만 2번이라면 잘 교육시키면 됩니다..
그런 말 하는 자체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알려주면 해결돼요.
근데 아무리 교사라도 잘난 남자들은 여자 집안도 보고 하는데..
서른 안 된 교사들도 많은데.. 당황스럽네요 ㅎㅎ;;
아직 이십 대 중반이라니
남친과 즐거운 연애 하시고
결혼 이야기 나오거들랑 이야깃거리가 쏟아질 것 같은데,
또 그때 가서 이야기 해주세요.. ^-^;11. 당연
'09.12.26 8:42 PM (121.144.xxx.37)결혼이라는 게 어디 쉬운가요?
집안끼리 당사자간에도 서로 견주고 깎아내리고....
험한 산을 오르내리듯 결혼도 쉽지 않지요.12. 생각이..
'09.12.26 9:35 PM (124.53.xxx.9)반듯한 분이네요.
이담에 내 아들의 여자친구가 이만큼만 되면 감사하겠어요.13. 원글이
'09.12.26 9:36 PM (121.182.xxx.90)그냥// 1번. 남자친구도 누나의 속물(본인이 직접 말한겁니다)적인 생각이나 엄마가 마음에 이해가 가지않는다고 소문과 다르지않다는 류의 말을 했고, 님뿐만아니라 누구나 좋은사위 보고싶은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보다 다른것을 먼저 본다는 시각에 부담을 느낀다는 걸 저는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2번. 늦은시간 귀가에 관한 이야기는 생각해보니 그럴만하네요. 험한 세상에 걱정되어 지나가는 이야기로 할 수 있으니까요. 괜히 나쁘게 생각하지않으려합니다.
따로 컴플렉스가 있는 것은 아니구요... 다소 부담스러울 뿐입니다. 컴플렉스가 있었다면 제 자존심에 만나지도 않았을거고, 바로 헤어졌을거에요 ^^;
다른 남친은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제게 이만큼 정성을 쏟는 사람이 없더라구요.14. ㅇ
'09.12.26 9:52 PM (125.186.xxx.166)평범한 사람이니까, 욕심을 못버리는거겠죠...그게 되는 분들이 훌륭한분들인듯.. 원글님 어머님도, 입장에 따라 달라지실수도 있구요.
15. 원글이
'09.12.26 10:00 PM (121.182.xxx.90)ㅇ/ 그래서 제가 더 혼란스럽습니다. 저희 오빠가 만나는 사람은, 소위 말해, 가세가 많이 기울어있는 집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이 그저 좋다하니, 부모님도 다른 말씀 없으시고,오빠의 의견을 존중해주고자 하십니다. 단, 그 언니가 지금 직장이 없다고 하니, 그래도 요즘세상에 혼자 벌이는 힘들텐데.. 하는 걱정이시지요. 이런이야기도 절대 본인들 앞에선 안하시고
제가 두분이서 이야기하는 것을 엿들었을뿐입니다.
제가 좀 더 살아봐야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