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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며느리라는 말 좀 쓰지 맙시다

호칭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09-12-26 09:20:56
글 올라오는 거 보면.. 시댁에서 원하는 대로 자주 전화 못 드리고 정성껏 모시지 못해서 마음이 불편해요.
저 나쁜 며느리인가요? 나쁜 며느리 맞죠? 이러는 글 종종 보는데요..ㅠ.ㅠ
저만 이런 말 거슬리나요?
패륜을 저지르는 막가파 며느리들도 아니시고 지극히 정상적인 며느리들이신데, 나는 나쁜 며느리이네 하시면서 혼자서 스스로 죄인 취급하시네요.

착한 며느리, 천사표 며느리 컴플렉스 좀 벗어 던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도 안 하고 집안일에는 신경도 안 쓰는 아들은 내버려 두고 며느리에게만 의무과 봉사를 강요하는 문화도 일조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나쁜 며느리에요~ 하면서 스스로 깔아 뭉개시지 말고 당당해지셨으면 좋겠어요.
IP : 180.64.xxx.1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_
    '09.12.26 9:26 AM (119.199.xxx.26)

    그러게요,
    저 나쁜 사위 맞죠~
    이런 글 남자싸이트에선 한번도 본 적 없는데.

  • 2. 나쁜엄마도...
    '09.12.26 9:54 AM (114.111.xxx.66)

    듣기에 편치 않더라고요. 애기있는 친구가 나는 애한테 뭐도 못해주고 , 뭐도 못사주고... 나 나쁜엄마지? 이런말 자주하는데 제가 아직 애기가 없어서 그런지 그런말 참 거슬리더라구요. 형편어려워 더 잘해주지 못하는 엄마들도 있을텐데 그런 엄마는 뭐 대역죄인인가...
    스스로 자기를 가리켜 나쁜 며느리, 나쁜 엄마라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모르겠어요. 나쁘다고 생각하면 잘하든가. 흠...

  • 3. 그분들의
    '09.12.26 10:02 AM (220.117.xxx.153)

    심리는 나 나쁘지요??할때 아니에요,,착해요,,,이런말이 듣고 싶은거지요,ㅎㅎ
    다음부터는 그런 글에 네 나빠요 정말 나빠요,,,하면 다시는 그런말 안하실듯,,,

  • 4. 호칭
    '09.12.26 10:06 AM (180.64.xxx.139)

    맞아요. 아니에요 나쁘지 않아요. 이런 위로 듣고 싶으신 거 같은데..
    그래도 그 전에 스스로 좀 당당해 지자구요!!!

  • 5. 혹시
    '09.12.26 10:12 AM (220.71.xxx.164)

    저도 나쁜며늘 이란 글 올린적있는데...
    그당시 많이 고민하고 갈등하다가 자게에 글을 올렸고 댓글로 위안을 받고 해결책을
    찾았어요.좀 읽기 불편해도 넘어가주심 안될까요?
    간만에 글올렸다가 저를 칭하는것같아 얼굴이 후끈거리네요...

  • 6. oo
    '09.12.26 10:23 AM (124.54.xxx.101)

    그런 분들은 착한 며느리과에 속하는거죠
    객관적으로 볼때 나쁜며느리는 시가뿐아니라 다른 사람들 에게도 나쁜 민폐형 인간
    인데 그런 사람들은 본인이 나쁜 며느리리 착한 며느리니 관심조차 없어요

  • 7. 호칭
    '09.12.26 10:24 AM (180.64.xxx.139)

    혹시님..
    많은 고민 끝에 글 올리신 거 이해해요.
    그렇지만, 앞으로 스스로 나쁜 며느리라고 스스로 낙인찍지 마셨으면 해요.

  • 8. 호칭
    '09.12.26 10:27 AM (180.64.xxx.139)

    제가 잘못한 건가요? 제 행동이 부적절한가요? 등 다르게 표현할 수 있을 거서 같아요.
    나쁜 며느리 나쁜 며느리 하니까 이게 마치 고유명사처럼 되는 것 같아요.
    즉, 며느리는 조금만 못해도 바로 나쁜 며느리가 됨.

  • 9. .
    '09.12.26 10:47 AM (122.32.xxx.21)

    공감하고요,
    와중에 소임승차좀 해볼께요.

    시댁이란말 좀 쓰지맙시다!!!!!!!!
    시가에요, 시가!!!
    처가, 시가 공평하잖아요.

  • 10. 그러고보니
    '09.12.26 11:16 AM (220.117.xxx.153)

    우리남편은 처가댁,,,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좀 웃기군요,,
    이게 존대인지 반말인지 ㅎㅎㅎ

  • 11. ,...
    '09.12.26 11:24 AM (211.58.xxx.221)

    꼭 '나쁜 며느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그런식의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들 불편하지요.
    나 나쁘지? 나 너무 못됐지? 하면서 입버릇처럼 얘기하는데
    그게 다 [아니야 너 착해] 이소리듣고싶어서 그러는것같아서
    일부러 그런 말엔 아무 대꾸도 안합니다. (무언으로 동조해주는거죠. 그래 너 나빠. 잘 아네)

    나쁜 며느리죠? 라고 물어보는것도 실상 좋은 며느리라는 칭찬 듣고싶어하는게 맘에 깔린거고
    그런 글 보면 대부분 정작 시가에서 구체적인 액션이 없는데
    혼자 괜히 찔려서 쓴 글이 대부분이예요.
    시어머니가 [이 나쁜 며느리야!!]라고 대놓고 말한것도 없는데
    그냥 혼자 요모조모 고민하다가 글올리신 분들이 대부분인듯..

    그분들이 생각하는 '좋은 며느리'라는건
    말 잘듣고 고분고분하고 입의 혀같이 시키는대로 잘하는 그런 말도안되는 캐릭터라는거
    아시면서도 맘속에선 그런 사람으로 인정받고싶은 생각이 있는거 아닐까요.

  • 12. ..
    '09.12.26 1:32 PM (119.201.xxx.228)

    그게 착한여자 콤플렉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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