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게 어떠세요..

어떠시나요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09-12-26 02:10:55
전 지겹습니다. 우울하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고
슬프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죠
이렇게 말하면
복을 차는 것 밖에 안되는 것 알며서도

전 사는게 지겹습니다

남편으로 인해 서글픈 것도 다 부질없고
자식들도 나없이도 살 수 있을 것 같고

무엇이든 앞으로 포기하면서, 아니 포기해야만 살수 있다면
사는게 재미없습니다
희망없이 꿈꾸기도 싫고
꿈 없는 삷은 의미가 없겠죠
계속 내가 할수 없는 것을 알아가고
내가 이룰수 없는 것을 깨닫고
내가 꿈꾸어서는 안될 것을 원하는것....

남은 인생이 그것의 연속이라면
삶의 이유가 있을까요..
IP : 112.118.xxx.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숙제
    '09.12.26 2:24 AM (121.130.xxx.42)

    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가 전생에 해결 못한 업이 남아있어서 아닐까요.
    저도 그래요.
    그럭저럭 무난하게 살고 있고 성격도 낙천적이지만 삶 자체가 고행이라고 생각해요.
    즐거움도 기쁨도 다...
    그냥 내 몫의 숙제라 생각하고 이승에서의 숙제를 개운하게 마치고 떠나길 바랍니다.
    가장 큰 숙제는 아이들이겠죠? 우리 애들 다 키울 때 까지는 정말 마음 못놓을 듯...

  • 2. 이유있죠..
    '09.12.26 2:27 AM (112.147.xxx.252)

    왜냐면..난 소중하니깐...
    어느 누구도 나 대신 살아주지 못해요...저두 내가 하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지는 못해요..
    그 까짓 먹는거 하나 내가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살지도 못해요..그래도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나랑 같은 사람이 없잖아요...내가 없어도 이 세상 너무 잘 돌아가요..그럼 열 받잖아요....
    억울해서라도 살아야죠..하고 싶은거 못하면..먹고 싶은거 라도 먹고 살아야죠...

  • 3. ...
    '09.12.26 2:49 AM (118.176.xxx.33)

    중학 아이의 담임샘이 그러더랍니다.
    공부 하기 싫으냐 그럼 관두고 할거 있느냐
    도망가면 갈 데 있냐 없잖느냐
    도망갈 수 없으면 어차피 할거 즐겁게 해라 그러면 얼굴도 이뻐지고 인생이 편해진다
    나도 선생 집어 치우고 싶을 때 많지만 갈 곳 없드라
    지금 하는거 열심히 하는 것이 답이다...

    아이들도 그 말을 들으며 마음을 다지고 오드라구요

  • 4.
    '09.12.26 3:22 AM (122.38.xxx.27)

    깊은 시름에 빠져계신데 무슨 말을 해도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죽었다 셈치고 열흘동안 낯선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세요.
    해외라면 좋은데, 그건 형편에 따라 하시구요.
    좀 달라보입니다.

  • 5. 취미
    '09.12.26 6:40 AM (115.136.xxx.103)

    나만이 좋아하는 취미를 하면 어떨까요? 가족이나 수입과 상관없는..그럼 열정도 생기고 좀 재밌어 지지 않을까요?

  • 6. 싸이
    '09.12.26 8:29 AM (211.51.xxx.107)

    저도 사는게 정말 죽을만큼은 아닌데 살고싶다는생각이 많이없어요
    꾸역꾸역 살아가는것같아요
    살아있어도 시체같은느낌....제자신이요

  • 7. 해라쥬
    '09.12.26 9:31 AM (124.216.xxx.189)

    남편은 어제도 오늘도 산에 갔습니다
    5일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휴일은 본인 좋아하는 운동하고 살죠
    좀 툴툴거렸더니 낼 놀아줄꼐...그러고 갔어요
    애들도 어느정도 크고 밥만 해놓으면 즈그들이 알아서 대충먹고..
    그런데 제가 갈때가 없네요
    친구들 친정 시댁 다 서울에 있고 여긴 울 식구만 딸랑있어
    딱히 놀러갈집도 없네요
    이럴때 참 외로워요
    그저 그나마 한가지 낙인 싸우나가는것외엔......
    그러다보니 괜스레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게되네요
    내나이 43..... 설쇠면 44이 되네요 ...
    뒤돌아보면 그렇게 열심히 산것같진 않아요
    연년생애들키우느라 지금까지 힘들고....
    중학교가면 좀 나아질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딱히 걱정은 없지만 애들 미래 생각하면 숨이 턱막혀요
    저도 같이 벌어야되는데 싶고.....
    근데 왜이리 움직이는게 귀찮은지요....
    원글님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죽을것같이 힘들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땐 그랬지...하는
    다 사는게 똑같은거 같아요
    살사는 집이건 못사는 집이건.....

  • 8. 힘들어 보니까...
    '09.12.26 10:16 AM (211.176.xxx.215)

    살 의욕이 생깁디다.....이겨내야 한다는 의지 같은 게 생기는....
    힘들어 죽겠는데 도리어 정신이 번쩍 나면서 예전과는 다른 삶과 사고를 가지게 되는 것이.....그 점은 감사할 일이다 싶어요.....
    사는 거 정말 맘대로 안되지만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디다.....

  • 9. 단조로움
    '09.12.26 11:27 AM (121.166.xxx.123)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님께 매너리즘, 혹은 우울감을 들게 한건 아닐런지요..
    생활에 활력소가 될수 있는 좋아하시는, 하고싶은 무언가를 배워보는건 어떨까요.
    힘내세요

  • 10. 저도..
    '09.12.26 5:47 PM (125.179.xxx.102)

    그래요. 그렇다고 죽을수도 없구.
    그냥 살아가는 것 같아요. 남편도 있구 애도 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493 경제어려운걸 촛불집회에 디집어 씌움니다(기가막힘) 1 사요나라 2008/07/10 257
400492 불교 시국선언문을 보다가 웃으면 않되는데... 1 시국선언문 2008/07/10 629
400491 삼약식품 영업부와 통화했습니다. 8 deligh.. 2008/07/10 1,218
400490 선토리님만 보세요 ^^* 8 노란자전거 2008/07/10 358
400489 학교 교실 청소! 누구의 몫일까? 18 스머프반바지.. 2008/07/10 909
400488 (아고라펌)게릴라시위공지입니다 1 런던걸 2008/07/10 222
400487 실망할까봐 테스트기를 못해보겠어요.. 10 두근두근 2008/07/10 465
400486 싫어하는 기업에 들어가는 돈 줄이고, 나가는 돈 늘리고 매니아 2008/07/10 224
400485 드럼 쓰면서 빳빳해진 수건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11 이염도 고민.. 2008/07/10 1,207
400484 (아고라펌)오늘 신촌 게릴라 합니다. ^^ 런던걸 2008/07/10 289
400483 전화영어 해보신분 계세요? 3 시국아님 죄.. 2008/07/10 563
400482 매실엑기스 추천좀.. 2 ^^ 2008/07/10 377
400481 증권개좌개설은 어디서하나요? 4 계좌개설 2008/07/10 372
400480 괜히 가입한 듯.... 17 하늘처럼 2008/07/10 1,425
400479 미디어오늘 기사, 연합의 촛불집회 이상한 번역 기사 1 잠방화 2008/07/10 258
400478 신흥종교 하나 만들어라... 10 2008/07/10 541
400477 인터넷 뭐 쓰세요? 2 서초구 2008/07/10 226
400476 저도 전화했다가 .... 7 분기탱천 2008/07/10 695
400475 (시국아님) 키톡에 오이소박이 국수글... 5 .. 2008/07/10 728
400474 외로워서 견딜수가 없네요... 52 휴우 2008/07/10 4,561
400473 6평형 에어컨을 사려고 하는데요~ (무플절망) 23 더워요ㅜㅜ 2008/07/10 2,447
400472 6000 : 400 이라니..이러니 심의원이 떨어졌겠지요.. 12 한겨레,경향.. 2008/07/10 1,099
400471 옛날의 자게가 그리우신분들 - 엉큼한 이야기 *^^* 22 오염한 아짐.. 2008/07/10 1,377
400470 잊혀진 공포... 3 난 남자다 2008/07/10 332
400469 미디어오늘 기사, 중앙 기자폭행사건 7 잠방화 2008/07/10 597
400468 중앙일보 전화왔네여 5 돈데크만 2008/07/10 802
400467 조선일보, 주경복 견제 이유? 1 잠방화 2008/07/10 457
400466 카스에 차이고 하이트에 들이대는 농심쉰라면(수정;하이트서 답변온것도 올려요) 2 부산맘 2008/07/10 959
400465 하이얼 에어콘은 먼가여?? 3 미소쩡 2008/07/10 416
400464 (선물)남편화장품 추천 좀 해주세요 9 궁금 2008/07/10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