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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어떠세요..
슬프지만 못 견딜 정도는 아니죠
이렇게 말하면
복을 차는 것 밖에 안되는 것 알며서도
전 사는게 지겹습니다
남편으로 인해 서글픈 것도 다 부질없고
자식들도 나없이도 살 수 있을 것 같고
무엇이든 앞으로 포기하면서, 아니 포기해야만 살수 있다면
사는게 재미없습니다
희망없이 꿈꾸기도 싫고
꿈 없는 삷은 의미가 없겠죠
계속 내가 할수 없는 것을 알아가고
내가 이룰수 없는 것을 깨닫고
내가 꿈꾸어서는 안될 것을 원하는것....
남은 인생이 그것의 연속이라면
삶의 이유가 있을까요..
1. 숙제
'09.12.26 2:24 AM (121.130.xxx.42)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가 전생에 해결 못한 업이 남아있어서 아닐까요.
저도 그래요.
그럭저럭 무난하게 살고 있고 성격도 낙천적이지만 삶 자체가 고행이라고 생각해요.
즐거움도 기쁨도 다...
그냥 내 몫의 숙제라 생각하고 이승에서의 숙제를 개운하게 마치고 떠나길 바랍니다.
가장 큰 숙제는 아이들이겠죠? 우리 애들 다 키울 때 까지는 정말 마음 못놓을 듯...2. 이유있죠..
'09.12.26 2:27 AM (112.147.xxx.252)왜냐면..난 소중하니깐...
어느 누구도 나 대신 살아주지 못해요...저두 내가 하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지는 못해요..
그 까짓 먹는거 하나 내가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살지도 못해요..그래도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나랑 같은 사람이 없잖아요...내가 없어도 이 세상 너무 잘 돌아가요..그럼 열 받잖아요....
억울해서라도 살아야죠..하고 싶은거 못하면..먹고 싶은거 라도 먹고 살아야죠...3. ...
'09.12.26 2:49 AM (118.176.xxx.33)중학 아이의 담임샘이 그러더랍니다.
공부 하기 싫으냐 그럼 관두고 할거 있느냐
도망가면 갈 데 있냐 없잖느냐
도망갈 수 없으면 어차피 할거 즐겁게 해라 그러면 얼굴도 이뻐지고 인생이 편해진다
나도 선생 집어 치우고 싶을 때 많지만 갈 곳 없드라
지금 하는거 열심히 하는 것이 답이다...
아이들도 그 말을 들으며 마음을 다지고 오드라구요4. 음
'09.12.26 3:22 AM (122.38.xxx.27)깊은 시름에 빠져계신데 무슨 말을 해도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죽었다 셈치고 열흘동안 낯선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세요.
해외라면 좋은데, 그건 형편에 따라 하시구요.
좀 달라보입니다.5. 취미
'09.12.26 6:40 AM (115.136.xxx.103)나만이 좋아하는 취미를 하면 어떨까요? 가족이나 수입과 상관없는..그럼 열정도 생기고 좀 재밌어 지지 않을까요?
6. 싸이
'09.12.26 8:29 AM (211.51.xxx.107)저도 사는게 정말 죽을만큼은 아닌데 살고싶다는생각이 많이없어요
꾸역꾸역 살아가는것같아요
살아있어도 시체같은느낌....제자신이요7. 해라쥬
'09.12.26 9:31 AM (124.216.xxx.189)남편은 어제도 오늘도 산에 갔습니다
5일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휴일은 본인 좋아하는 운동하고 살죠
좀 툴툴거렸더니 낼 놀아줄꼐...그러고 갔어요
애들도 어느정도 크고 밥만 해놓으면 즈그들이 알아서 대충먹고..
그런데 제가 갈때가 없네요
친구들 친정 시댁 다 서울에 있고 여긴 울 식구만 딸랑있어
딱히 놀러갈집도 없네요
이럴때 참 외로워요
그저 그나마 한가지 낙인 싸우나가는것외엔......
그러다보니 괜스레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게되네요
내나이 43..... 설쇠면 44이 되네요 ...
뒤돌아보면 그렇게 열심히 산것같진 않아요
연년생애들키우느라 지금까지 힘들고....
중학교가면 좀 나아질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딱히 걱정은 없지만 애들 미래 생각하면 숨이 턱막혀요
저도 같이 벌어야되는데 싶고.....
근데 왜이리 움직이는게 귀찮은지요....
원글님
사는게 다 그렇더라구요
죽을것같이 힘들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땐 그랬지...하는
다 사는게 똑같은거 같아요
살사는 집이건 못사는 집이건.....8. 힘들어 보니까...
'09.12.26 10:16 AM (211.176.xxx.215)살 의욕이 생깁디다.....이겨내야 한다는 의지 같은 게 생기는....
힘들어 죽겠는데 도리어 정신이 번쩍 나면서 예전과는 다른 삶과 사고를 가지게 되는 것이.....그 점은 감사할 일이다 싶어요.....
사는 거 정말 맘대로 안되지만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디다.....9. 단조로움
'09.12.26 11:27 AM (121.166.xxx.123)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님께 매너리즘, 혹은 우울감을 들게 한건 아닐런지요..
생활에 활력소가 될수 있는 좋아하시는, 하고싶은 무언가를 배워보는건 어떨까요.
힘내세요10. 저도..
'09.12.26 5:47 PM (125.179.xxx.102)그래요. 그렇다고 죽을수도 없구.
그냥 살아가는 것 같아요. 남편도 있구 애도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