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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불륜현장 잡는 장면을.. 봤어요.

바람.. 조회수 : 11,442
작성일 : 2009-12-26 01:10:46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길겸
강남에서 8시 뮤지컬 공연이 있어.. 갔다가
브레이크 타임에 나와보니.. 시끄러운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왜 여기까지 와서 싸울까 하고 봤더니..

불륜을 잡는 현장이었어요.
어르신 두분과(친정부모님인듯한, 아주 점잖으시더라고요), 여자셋..
남자 셋정도.
키가 작은 젊은 남자는 키큰 여자(언니인듯)와 대학생정도의 남자둘에
둘러싸여있고 젊은 한여자는 친정어머님에게 잡혀있고
젊은 남자와 키가 비슷한 여자는 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서있고요..

분위기가 그냥 잡고 있고 크게 떠드는 것이 아니라 모두다 어떨떨한 상황이었어요.
그사람들이나 옆에서 지켜보는 공연 관람객들이나..

잠시동안의 침묵이 흐르고 와이프인듯한 여자분이 어떻게 애가 둘인데.. 바람을
필수 있는냐..  이 여자가 나보다 이쁘기나 하면 덜 자존심이나 상하지..
하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올걸 하면서 울부짖더라고요.
아버님인듯한 분은.. 불륜 여자에게.. 어떻게 유부남인줄 알면서
만나냐고.. 점잖게 말씀하시고..  그 여자는 침묵으로만 얼굴 당당하게 들고 있고요..
물론 팔 한쪽은 어머님한테 잡혀있지만요..

여자분이 불륜 여자에게 .. 너가 타고 다닌차가 내꺼다.. 내꺼인줄 알면서 어떻게
타고 다니냐고..... - 이남자 와이프차를 이여자에게 줬나봐요.

남자는 계속 몸싸움하면서 불륜녀를 빼내려고 시도하고 있고..
둘다(남자, 불륜녀) 말은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결국 여자분이 친정언니인듯한 분한테.. 112 신고하라고..  불륜현장 잡았다고.

직원과 경비원이 개인적인 일은 나가서 하시라고 해서.. 일단 밖으로 나갔어요.

단 10분 정도의 시간이였지만...  보는내내 내가 더 심장이 쿵쿵 .. 눈물이 나더라고요.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  

그걸 지켜본 불륜관계인 사람들 온몸이 오그라들었을꺼에요.

끝나고.. 아이와 나와서 남편차 기다리는데..
렉서스가 안가고 있더라고요.. 슬쩍봤더니..어떤 중년의 남자와 젊은 여자..
일부러 그앞에서 아이 사진찍어준다고 후레시 터트리면서 사진찍고..
갑자기 그차가 옆으로 이동하더니.. 여자가 내리더라고요. (이쁜 젊은 여자.. 손에는 쇼핑백
여러개 들고 있고..)
택시 잡는 내내 그차의 남자를 보더니.. 결국 택시를 타고 가더라고요.
택시는 가고 좀있다.. 그 렉서스도 가고..

저도 남편이 와서 왔네요......
좀 우울한 크리스마스이브였어요.

IP : 59.12.xxx.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9.12.26 1:13 AM (220.117.xxx.153)

    예전에는 머리끄댕이 잡는 이런 싸움이 많았는데,,
    참 점잖게 끝내셨군요,,그나저나 이브에 공연이라,,,잡히는거 신경안쓴단 소리지요???

  • 2. 휴~
    '09.12.26 1:19 AM (121.136.xxx.132)

    대처방법에서 여자분쪽 식구들과 여자분의 인품이 느껴지네요.
    그런 품위 있는 아내를 배신하고 바람피고
    꼴에 남자라고 상간녀 구해줄라고 몸부림치고
    고개 빳빳이 든 상간녀는 남자가 지 좋아 쫒아다녔다 이건가요? 그래서 본부인에게 느끼는 우월의식~~?

    한심하다~~ 정말.

  • 3. 기막히네요
    '09.12.26 2:08 AM (112.155.xxx.50)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 다 내팽개치고 불륜녀랑 뮤지컬 보러 왔었다는 상황이네요. 가족을 포기한 인간이군요.

  • 4.
    '09.12.26 2:33 AM (121.130.xxx.42)

    신혼여행가서 불륜 커플과 함께 다녔어요 크~~
    17년전 사이판과 괌을 3박씩 총 6박7일 동안 신횬여행으로 갔는데
    첫 행선지 사이판에선 관광버스 한 대에 신혼 여행 온 커플이 함께 다녔지만
    4일 째 우리만 괌으로 경비행기 타고 이동했죠.

    괌에서 옵션으로 하이야트 호텔 샌드캐슬 쇼를 관람하는데 중년 부부와 동석했었어요.
    그들이 우리부부를 보며 좀 귀엽다는 듯 (?) 웃고 그랬던 기억이 좀 납니다.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는데 그 중년부부가 함께 였어요.
    그 아줌마 한식 먹고 싶다해서 들린 한식당 냉면 무지 맛없었다는 기억도 나고.
    암튼 그렇게 귀국해서 공항을 나서는데 아뿔사!!!
    여자 인상이 편하지 않고 좀 야시꾸리하긴 했는데 공항에서부터 남남처럼 따로 나가더라구요.
    와~ 진짜 너무 충격이었어요.

  • 5. ..
    '09.12.26 3:17 AM (112.153.xxx.102)

    저는 조폭 커플이랑... Guam인데, 그쪽하고도 연결이 된 것인지.. 나이는 젊은데, 쾀쪽 한국인 여행사가 완전히 회장님 인사하는 분위기로..90도... 젊고 품위없고... 여행사 가이드의 90도 인사... 같이 동행한 여자도 뜨내기.. (그러니까, 절대 신혼여행 분위기 아님..)

    그래서 조폭 커플이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 6.
    '09.12.26 8:46 AM (119.194.xxx.105)

    불과열흘전 서류가져다 주러갔다가 그사무실사장 와이프에게 머리끄뎅이 잡히고
    난리났습니다 너무나도 얼결에 일어난일이라 처음엔 뭐라하는 줄도 모르고
    도데체왜그러냐며 하도 머리아파 나도 그여자 머리를 잡았지요
    맥주병까지 깨면서 관계를 밝히라고 난리인 이여자를 간신히
    떼어냈는데 ... 알고 보니 남편사귀는 여자와 제가 외모며 키며 비슷했더군요 ㅠㅠ
    3일 머리도 안돌아가고 병원치료받고 잘못했다고 싹싹빌길레합의금 150만원 그쪽에서
    줘서 지금도 물리치료중인 사람입니다
    민사로가면 정말 몇천도 받을수 있는 상황이지만 오죽하면 그랬을까 여자 심정도 이해되
    참았죠 제발 바람좀 피지 마세요 다들.. 엄뚱한 사람이 피혜입을수도 있으니 ..ㅠㅠ

  • 7. 현장..
    '09.12.26 9:24 AM (59.12.xxx.80)

    근데.. 문화공연이나 이런데에서 들키면.. 이런건 해당이 안된다고 한다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모텔이나 뭐 그런곳 가는 것 기다렸다가 덥친다고..
    에고....
    그 여자분 단단히 맘먹었을 텐데.. 이래저래 맘만 다쳤으면 어쩌죠...

  • 8. ...
    '09.12.26 10:14 AM (124.54.xxx.210)

    마클에올라온 충격적인 일인데요.. 아무리 막장세상이라지만

    같은회사 같은층에 남편이 근무하는데 같은사무실 유부남이랑

    유부녀 바람핀글이 올라왔네요 더구나 바로 엊그제까지도

    몰랐는데 상간녀남편이 전화받고 그사실 알았구요

    부인은 대학원과 연구원생활로 바쁜중이었고 남편이라는

    놈은 토요일도 바쁘다고 출근하니 친정어머니 우리사위힘들다고

    홍삼에도라지물다려줬더니 알고보니 여행에 호텔에 그짓하고 다녔

    었대요 평소에는 성에대해서너무보수적이라던 인간이 토요일 친정에

    아기 받으러가는 그시간 직전에도 그여자랑 호텔에 들렸다오구요..

    여자분은 박사과정에들어가러 대전으로 내려가 혼자 지내야한다는데

    글읽는 제가 다 너무 속상하고 왜 우리여자들이 이꼴을 당해야하는지..

    저딴 개념없는 이중인격자들이 혼자즐기며살것이지 결혼이라는걸해서

    부인들을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지 속상합니다....

  • 9. 봤다고..
    '09.12.26 11:04 AM (221.138.xxx.39)

    남편 동료 중에 이혼녀랑 바람 피는 사람이 있었어요
    부인에겐 손님 접대라 늦다 하면서 이혼녀랑 만나 그집에서 자고 가기도 하고
    출장엔 함께 동행하기도 하고요.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그 부인은 절대 모르더군요
    유부녀인데 골프치러 다니다가 유부남과 바람나서 이혼당하는 여자도 봤구요
    남편 친구 중에 금융계 임원이 있는데..전체 직원이 천 여명 있는데..불륜관계인 직원들이
    생각보다 많다네요. 그런 사실들이 위로 올라오지만..일일이 다 관계할 수가 없어서 덮어두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래요. 그 임원말로는 남자들이야 예전이나 지금이나 짐승과에 속하지만 요즘엔 개념이 옹골차지 않은 과감한 여자들도 많아서 더욱 그러한 일이 많아진 것 아닐까 나름 분석하더라해요
    하여튼 남자들은 이런 것도 본인 자랑이라고 떠벌리고 다녀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여자들은 극구 숨기고..몰라서 모르는 것이지 알면 마음 다치는 부인들이 꽤 있을 겁니다.
    사회에서 아주 성공한 친구가 있는데..그 친구가 어느날 저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내용이 너무나 이상한..상대방을 구구절절 아끼고..그 나이에 부인에게 보낸 것이라곤 하기엔
    너무나 달콤한 내용이라 친구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봤더니
    저에게 공적으로 보낼 메일을 젊은 바람녀에게 보내고
    그 젊은 바람녀에겐 저에게 보낼 메일을 바꿔 보낸 거더군요.
    가족들에게 아주 잘하는 남편 아빠라고 알고 있는데..거..참
    봤다고 다 말할 수 없는 일들이 있긴 있어요

  • 10. 현모양처
    '09.12.26 11:43 AM (122.36.xxx.43)

    다들 왜 그러는지..
    우울하네요
    가정속에서 행복을 찿아야하는데.. 쾌락만 쫓을려고 하니..

  • 11. 저두
    '09.12.26 12:18 PM (112.151.xxx.10)

    저두 들은얘긴데..
    골프장에서 어떤남자가 홀인원을 했데요.
    그래서 주위에 모르는 사람들 모두 박수쳐줬는데
    자기 와이프가 막 뛰어오더니 껴안고 뽀뽀하고..
    그래서 멋모르고 박수쳐주던 남편이 골프채로 부인을 쳤다내요.
    남편도 옆에 애인을 끼고 있었다고...

    결국 맞바람이었는데 남편은 마누라만 잡은거죠.

  • 12.
    '09.12.26 2:12 PM (98.110.xxx.99)

    상황은 이해가 가는데,
    와이프란 분, 그 와중에도 그여자 인물이 자기보다 못한거에 대해 뭐라는건 깹니다.
    이거 웃으면 욕먹을일인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오는지.
    바람 핀 넘한테 내가 쟤보다 이쁜데,,,말하는 여자도 그닥.
    그리고 뭐 그리 좋은 일이라고 친정식구 모두 대동하고 년놈 잡으러 갚이 간느지.
    자존심 상해서라도 친정식구 데리고 가기 더 그렇지 않나?...싶어요.
    특히나 본인보다 나이 어린 동생이 있다면요.

    그나저나 그 넘도 간뎅이가 배밖에 나온건 맞네요.
    크리스마스에 뮤지컬 보러 애인이랑 가다니....

  • 13. 목격자
    '09.12.26 2:14 PM (222.112.xxx.121)

    재수할떄 친한친구가 있었어요,,,(화징실도 같이 다니던)
    그 친구의 남친도 재수생 이었는데,, 다른학원에 다녔거든요
    그런데 제가 우연히 운전연습하는 친구차 타고 잠실에 갔다가
    버스정류장에서 다른여자친구 손을 꼭 잡고 있는 그를 보았지요.
    제가 그와도 여러번 만나 음주를 즐겼던 사이라,,,둘다 입을 못 다물고
    운전연습을 하던 친구는 덩달아 놀래서 차 시동을 꺼뜨리고 한참을 출발도 못하구
    친구에게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던차에 그가 공부를 핑계로 이별을 고했어요..
    대학가서 만나자구 했다는데,,,
    덕분에 친구는 공부열시미 해서 좋은학교에도 가고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지만
    그런 바람의 현장을 목격하는것은 정말 타인에게도 충격이죠

  • 14. ...
    '09.12.26 2:34 PM (124.54.xxx.210)

    그런데 좀더구체적으로 모텔이나 호텔 같은곳에서 잡으면

    더 확실할텐데 공연장앞에서 그랬을까요... 온집식구다나서서

    또 뮤지컬공연장에서 112로전화하라고 하는건 좀 이상하네요...

    우연히 만난건가요?

  • 15. mm
    '09.12.26 8:17 PM (121.132.xxx.168)

    112는 아니죠..불륜이 확실한 정황에서만..

  • 16. 허무...
    '09.12.26 8:22 PM (125.184.xxx.223)

    일부일처제를 기반으로 하는 결혼제도라는게 이젠 사라지려나보네요....

    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연말에...한 해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기약해야 하는때에 불륜글이며..아이를 낳지 않는게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길이라는 글들하며...자기 자식은 결혼제도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허무감 어린 글들하며...

    하긴 남의 말 할 때가 아니네요..당장 저부터도 그렇고 친지나 주위를 둘러봐도 그러니....얼마전에는 건너건너 친구의 친구 이야기 들었는데..애가 셋인데도 남편의 오랜 불륜을 까맣게 몰랐다고...부인은 순하고 물정 모르는 여자라 남편만 철썩같이 믿었는데 남편은 불륜녀랑 짜고 재산 이미 다 빼돌리고 위자료 한 푼 안주고 이혼해서 그 불륜녀랑 재혼인지 살림인지 차려서 하하호호 재미나게 산댑니다...

    애 셋인 여자는 뭐 할 줄 아는게 있어야....좁은 지방이라 동창생들이 지역신문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광고를 내기로 해줬다네요..하도 사연이 딱한지라...근데 그러면서도 돌아서서 애 셋 낳을 동안 계속 한 여자랑 불륜 맺어온거 눈치 못 챈 마누라가 둔하고 무식하더라고 지 팔자 지가 만들었다고 저 정도면 불쌍하다고 동정만 마냥 해줄 것도 못된다고 흉보고 있는 실정이랩니다...

  • 17. 허무...
    '09.12.26 8:24 PM (125.184.xxx.223)

    더 웃긴건...저 애 셋인 여자처럼 대부분의 여자들은 난 아니겠지..내 남편은 아니겠지...하다가 뒷통수 맞고 피눈물 흘린다는거..그때 되서야 이 한국사회가, 법정이 여자에게 얼마나 불리한지 뼈저리게 깨닫고 이혼을 포기하고 산다든가 더럽게 질질 끌다 몇 푼 안되는 돈 받고 이혼한다는거....

    진짜 여성들이 연대를 했음 좋겠어요..유흥업소 이런것도 연대해서 없앴으면 하면 너무 거창한 희망인가요...

  • 18. 불륜일까?
    '09.12.26 9:05 PM (61.81.xxx.55)

    대략 , 원글을 읽은 저의 짐작으로는
    와이프가 남편의 불륜을 의심 하고 남편의 동선을 확실히 알아내고는
    남편의 행선지(?)인 곳에서 친정 식구들과 기다리고 있다가 남편과 상간녀로 의심되는 여성을 붙잡은 상태를 목격 하신것 같군요
    이런 사실들이 서로의 신뢰를 상실 하여 이혼의 사유는 되겠지만
    불행히도 남편이란 사람이 불륜을 고백 내지 진술 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이 힘들지 않을까 하군요
    현재 직장 동료, 아니면 옛날 알던 사람, 혹은 고향 친구등등 같이 뮤지컬을 볼수 있는 상대는 있을수도 있겠죠
    뮤지컬을 같이 봤다고 반드시 불륜은 아닐테니까요

    현장에서 불륜 사실을 잡혔다던지, 혹은 본인이 인정 하고 자백 하지 않는한 뮤지컬을 같이 봤다고 불륜이라고 할수는 없겠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현장에서의 불륜도 무척 웃기더군요
    남녀 둘이 모두 발가벗고 침대에 누워 있어도 당사자들이 부정 하면우리나라 법은 "불륜(간통)으로 볼수 없다" 라네요

    불륜 현장을 잡을려면 파출소(지구대)의 경찰을 동원 하여 경찰의 입회하에 불륜이 의심되는 남녀의 ㅅ ㅓ ㅇ ㄱ ㅣ ㄱ ㅏ ㅅ ㅏ ㅂ ㅇ ㅣ ㅂ
    된 상태여야만 불륜으로 인정 된답니다
    혹은 녹음기구나 촬영기구 등을 동원 하여 객관적으로 불륜이 형성 되어야만 인정 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법이 좋은건지...나쁜건지..

    위와 같은 사례라면 아마 부부의 신뢰는 하나도 남지 않은 막장상태라고 봐야겠죠

    원글에 언급하신 여성분 많이 힘드시겠는데...더군다나 크리스마스 이브날,...
    무엇 보다도 친정 부모님 들과 가족분들..
    현명하게 처리 하시길 바라는데..

    그런데 남자는 바람피는 "짐승과" 라고 하겠지만
    그 동물과 같이 바람 피는 상대는 또 여자 라는게 서글퍼 지네요

  • 19. 근데..
    '09.12.26 9:47 PM (124.53.xxx.9)

    간통죄가 없어지면 여자들은 남자가 바람펴도 어쩔 도리가 없는건가요?
    여자를 보호하는 유일한 장치인데 다른나라에서 없앴다고 우리도 없애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왜 죽어라 그걸 없애려 안달인지 모르겠더라는...

  • 20. ㅡ,.ㅡ
    '09.12.26 9:55 PM (211.49.xxx.58)

    10년전 아는 언니는...유부남이랑 바람피는데 본처가 친정가거나..
    여행가면 그집에 들어가서 안방침대에서 그 짓을 한다고
    그럼 기분이 더 좋다고 그랬어요...만날때마다...백만원 십만원 수표받았다고..자랑하고..
    10년전 같이근무하다 다른데로 갔는데...유부남 몇년 사귀다가..
    연하만나서...알콩달콩 잘산다구 소식만 들었어요..

  • 21. 저도
    '09.12.26 11:26 PM (222.109.xxx.95)

    저두 예전에 태국 팩키지 한번 갔었는데 어떤 40대 후반 아저씨랑 23살짜리 어린애가 같이 왔더라구여. 옵션도 전혀 안하고 호텔방에만 박혀 있더니 가이드가 앙심을 품고 나중에 교수인 그 아저씨 와이프한테 찔러서 난리가 났었다고 여행사 직원이 그러더라구여. 여주 아웃렛에서는 40대 초반 남자가 20살짜리 백 사주고 스타벅스에 줄 서 있었는데, 제 동생이 다 들리는 큰 소리로 쪽팔리게 늙은 남자 만나면서 아웃렛에서 가방을 얻어가지냐고...하는 바람에 제가 진땀 뻘뻘 흘렸죠...

  • 22. 미국에서도 한국분들
    '09.12.27 12:56 AM (68.4.xxx.111)

    요즘엔 네명중 세명은 여자 바람때문에 상담을 옵니다.
    들키고 나면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이 더 당당하시고요. (너때문~이라고)
    어떨떨 어쩔줄모르는 남자분 너무 안되었어도 여자분얘기 더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요.
    깨지지 않게 하는것이 직업인지라.....

  • 23. 제대로
    '10.1.4 5:24 PM (220.76.xxx.229)

    남자들은그렇다 치고 바람난 그 유부녀들은 도대체 뭘까요? 같은 여자지만 완전더러운 발정난 암컷들 같으니라고.이것저것 아무거나 집어먹는 걸레들. 몰래 그러고다니면서 지들끼리는 사랑이라고 떠벌이겠죠? 사랑이라면 공개적으로 해야지. 자신들의 주체못할 욕정은 숨기고 싶고 그러나 행위는 포장해야겠고. 오늘같은 빙판길에 걸어가다 뇌진탕으로 즉사할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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