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고요.
방학 때 틈틈이 학비 벌지만 그래도 등록금으론 택도 없어서 학자금도
제 나이에 벌써 돈 천만원 있는데 ㅠㅠ 정말 여유 없는데 ㅠㅠ
얼마전 엄마 생신이어서 선물을 해드렸거든요.
그 달에 제가 나갈돈이 이미 마이너스 상태였지만
엄마가 갱년기라 그러신지 부쩍 적적해보이시고,
암튼 해서 큰 맘 먹고 몇십만원짜리 핸드백을 샀어요.
케잌이랑 사서 촛불 붙여서 집에 들고 들어오면서 "생신 축하합니다~~" 노래 부르며 즐겁게 지나갔고요.
그렇게 드리고 두 달쯤 지났나?
이번엔 아버지 생신이라 오리털 점퍼를 하나 해드렸거든요. 20만원 정도..
그걸 보시자마자 엄마가 갑자기
"너 내 생일엔 아무 것도 안해줬지???" 하시는 거 있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운해요 우어어어어어
어쩜 그리 깜빡 잊어버리시는지 ㅠㅠㅠㅠㅠ 기억력이 약해지셔서 그런가..
그래도 뭐 리모콘, 전화기, 그런 것도 아니고
자식이 선물해드린 걸 싸그리 없던 일로 만드시고 역정 내시니까 좀 서운해요. 칫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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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섭섭해요 ㅠㅁㅠ
잉잉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9-12-25 20:47:01
IP : 210.2.xxx.2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12.25 8:50 PM (112.104.xxx.85)울엄마도 그러신 적 있음...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니 위로삼으시길..2. 전
'09.12.25 8:58 PM (220.71.xxx.164)40인데 작년 크리스마스에 뭐했는지 작년 생일에 무슨선물 받았는지 기억이 안나요ㅠㅠ
3. 가로수
'09.12.25 9:45 PM (210.217.xxx.111)결혼 몇년째인지도 가물거리고(매년 바뀌니까) 남편이 준 선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딸애가 생일날 선물한 적이 있던가 싶기도 하고...
용서하세요, 어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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