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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기키울때가 행복한걸까요...

123 조회수 : 1,414
작성일 : 2009-12-25 18:58:48
저는 7살 2살 둘다 사내놈들...
하루종일 복작거리며 허망히 지나가는 하루하루살이가
너무나 힘듭니다.
일단 체력이 딸리니 더 힘들기는 한데,
체질적으로 모성애가 부족한거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에게 치대는 애들에게 소리지릅니다.
제발 떨어지라고, 니들은 왜그리 나한테만 붙어있냐고..
애건,어른이건 몸으로 치대는거 그냥 막 싫거든요.
그런데 전 제자식한테도 그러네요..
물론 좋을때도 있지만 약간 힘들때 치대면 정말 싫은감정이 생겨요..
이런 엄마라니 참 이상하죠..

2살이지만 남아라그런지 힘이 장사네요..
종일 업어달라 징징대고..
큰애도 아기같이 징징대고..
남들은 애들이 고분고분하더만 울집애들은
유별나요..
빨리 육아에서 벗어났으면....너무 바라게되요..

그런데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분들은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애들 어릴때가 행복했더라고..
정말 그럴까요....
IP : 121.101.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9.12.25 7:17 PM (110.12.xxx.169)

    지나고 나면 그때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요.

    임신해서 배부를때는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싶은데....주위에서 하는말이 배속에 있을때가 제일 편하다 하고....ㅎㅎㅎ

    애들 키우고 힘들때는 얼른 얼른 커서 지일 지알아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조금 크고나니 공부니 뭐니 신경쓸께 많아지니....
    잘먹고 잘자고 잘 놀기만 할때가 좋았다 생각되구요.

    애들이 커가면 커갈수록 걱정 거리는 그만큼 늘어나더라구요.

    지금은 결혼 적령기라 얼른얼른 결혼 상대 만나서 결혼만하면 내 할일 다 끝날것 같은데
    모임에 가서 그런 이야기 하면 아니라네요.....결혼하면 그때 부터 또 다른 시작이라고....


    더러 82에 글들을 보면 자식 결혼 시키면 그날로 어떤말도 어떤 행동도 참견일뿐,
    독립되고 싶어하고 모두 사생활 침해라 말해서 결혼하면 그날부터 모든 인연 끊어야
    제대로된 시부모가 되는것이구나 생각하게 됐는데....

    선배님들 이야기로는 결혼하면 그때 부터 시작이라니 이건 또 무슨 말인지 세상은 끝까지 격어봐야 알듯해요.

    힘들어도 참으시고 사랑으로 돌봐주세요.
    애들이 에너지가 넘쳐서 어떤 놀이를 해주기를 바라는것 같아요.
    그렇자 않으니까 힘이 넘쳐서 엄마를 귀찮게 하는게 아닌지....

  • 2. ,,,
    '09.12.25 7:19 PM (124.54.xxx.101)

    맞아요
    저와 남편도 애들 어렸을때가 제일 근심 걱정 없고 행복했었다고 얘기하네요
    학교 들어가면 공부 신경써야하고 사춘기 때도 힘들고 학원에 과외에 경제적으로
    쪼달리고 ..
    시댁에 가면 조카애들이 다들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취업이나 결혼등 근심 걱정 없는 집이 없더군요

    저희 애들이 중 고등학생인데 저희보고 애들 초 중 고등학교 다닐때가 그나마 제일
    낫다고 하더군요
    공부만 신경쓰면되니

  • 3. 국민학생
    '09.12.25 7:22 PM (124.49.xxx.132)

    저랑 비슷한 생각 하시네요. 윗분들 말씀 새겨들으면서 다짐해 보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ㅠㅠ

  • 4. ..
    '09.12.25 7:54 PM (218.52.xxx.91)

    애들 어릴때는 나도 젊잖아요.
    젊다는거 자체만으로도 큰 재산이고 희망입니다.
    그 당시에 근심이나 어려움도 나중엔 다 해결될거야 하는 바람이 컸었는데
    점차 나이가 들아가니 어려움이 닥치면 이게 과연 해결될까 하는 두려움이 같이 따라와요.
    세상을 몰라서 행복한것도 있었고..
    아무튼 애들 어릴때가 좋은겁니다.

  • 5. 아뇨
    '09.12.25 8:30 PM (112.148.xxx.147)

    전 그렇게 생각안해요
    아이들어릴때 행복했다는 분 보면 대부분 지금 현실에 만족 못하시던데요. 임신했을땐 뱃속에 있을때 편하다 하시고,아이를 낳아 기르니 어릴때가 좋았다고 하시구 아이가 시집장가가면 그래도 장가시집가기전이 더 좋았다 하시구요........
    저는 12세 6세 아이들 키우고 있습니다만 전아이들 커가는게 너무 좋아요
    임신했을때도 싫고요 (몸이 너무 불편해서......지금이 더 좋다는뜻이예요 ^^) 아이 어렸을때도 그당시엔 그러려니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다시 그당시로 돌아가라고 하면 전 절대 안돌아가요~~ ^^
    너무 힘들어서요
    전 아이가 커갈수록 행복합니다
    아이도 제말을 잘듣고 저역시 아이들 말 잘들어주려고 실천 많이하기에 트러블이별로 없거든뇨 ^^

  • 6. 아뇨
    '09.12.25 8:31 PM (112.148.xxx.147)

    없거든뇨->없거든요 로 고쳐요

  • 7. 공감.
    '09.12.25 9:56 PM (116.36.xxx.144)

    원글님 글보구 제가 쓴글인가 착각했네여..너무 너무 공감이 가서여..
    전 딸하나인데도 너무 힘드네여..체력도 뒷받침이 안되고...

  • 8. 아름다운노산
    '09.12.25 10:46 PM (128.134.xxx.85)

    제가 우리 딸 키울때 너무 힘들어서 시모에게 말했더니 시모왈 그때가 그래도 행복한거라고 난 니가 부럽다고 하셔서 정말 염장 지대로 먹었거든요.
    친구들에게 시모 흉 엄청 봤어요. 난 힘들어 죽겠어서 말했는데 거다 대고 니가 부럽다 행복하다 해대신다구요.

    그런데 애를 좀 키워놓은 어느날...출근길에 한 여인이 한아이는 등에 업고 한아이는 손을 잡고 어린이집 데려다 주는걸 보왔는데 왜 그리 그 모습이 이쁘고 부러워보이던지요..
    물론 저도 애를 키워봤기에 그 여인이 힘들거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부럽던걸요.

    전 지금 7살에 갓난쟁이 있는데 행복하다 죽겠다 행복하다 눈물나다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그래도 이런 아이들이 저에게 있다는건 신의 축복같아요 ㅋ

  • 9.
    '09.12.25 11:08 PM (118.176.xxx.202)

    40대인 저 심히 동감합니다 그때가 좋았어요 이제 애들 어지간히 크고나니 어딜가자 해도 안따라다니고 참 어쩔땐 허 합니다 그래도 그렇게 올망졸망할때 힘들어도 꼭 붙어다니고 엄마 찾을때가 좋아던것 같습니다 울형님도 제가 그렇게 애들키울때 늘 입버릇처럼 그러시더군요 "동서 그래도 그렇게 애키울때가 참 좋았어" 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맞는말이네요

  • 10. .
    '09.12.26 1:32 AM (59.4.xxx.91)

    그럴것같아요.8살3살 아이키우면서 하루하루가 똑같고 정신없는데 다들 애키울때가 좋더라
    하는게 염장지르는 소리같았용.
    가만히 생각해보니 애들 크면 지금같은 재미도 없고 사교육때문에 저도 얼마후에 일하려 나가야할듯합니다. 지금 헝클어진 머리에 늘어진바지입고 뒹굴고 사는게 나중에는 그리워질듯해요
    참~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저절로 이해가됩니다.

  • 11. 성향
    '09.12.26 9:52 AM (121.165.xxx.121)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특히나 더 그럴거에요.
    저희 엄마가 그렇게 애들 싫어하시고 치대는것 싫어하시고 그러셨어요.
    자라면서 상처 엄청 받았죠.
    그런데 어릴때 엄마 사랑 많이 못받는것 다 느끼거든요. 어릴땐 막연하게 느끼다가 커서 깨닫는거죠. '아, 엄마는 우리를 귀찮아하고 싫어했구나.'
    그걸 깨닫고부터는 엄마한테 정이 없어요. 의무감만 있는거지.....
    그래도 엄마사랑 받으려고 애들이 매달릴때가 행복하실거에요.
    낳아서 키워놨는데 정없는 애들보려면 나중에 힘드실거에요. 지금 잘 하세요.
    상처받고 자란 아이들, 상처회복, 절대 안됩니다.
    전 엄마한테 소심한 복수로 한마디 했어요.
    '엄마는 결혼같은것 하지말고 사회생활 하면서 독신으로 살았으면 참 우아했을거야.'
    그 말 속뜻이 뭔지도 모르고 참 좋아하시는걸 보고 씁쓸했답니다.

  • 12. ...
    '09.12.26 10:18 AM (115.86.xxx.23)

    아이크고 나면 며느리 사위 끌어당기지 않고 놓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는 키울때까지만 내자식이라고 생각해야지 하니 그렇더군요.
    요즘은 초딩만 되어도 엄마아빠 외출할때 안갈려고 한다는데요.

    주위에서 뱃속에 있을때가 젤좋다고 하는말 많이 들어서
    전 제 뱃속에 아기가 계속 뱃속에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9개월로 치달아가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낳고 싶다는 임산부들 이해가 가요.

    다들 힘들다가 지나고 나서야 그런 생각드는게 이치인가봐요.
    지금은 너무 힘들고 지나고 나서야 아름다웠다고 느끼는것...
    지나고 나니까 그런거겠죠? ㅋㅋ

  • 13. ㅎㅎㅎ
    '09.12.26 11:29 AM (114.202.xxx.196)

    저희 딸들이 22,21살인데요 어려서 키울때도 좋았지만
    다 자란 지금도 너무 좋아요.
    친구같고 애인같고 때로는 든든한 보호자 같고...
    딸들하고 셋이서 나들이가서 커피마시고 맛난거 먹고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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