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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람 다 있네요.
제가 자주 좀 다니던 반찬가게에 가게 되었는데 샘플과 책자를 좀 드렸어요.
그랬더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이 제품 써 봐서 좋은거 알고 있다고 하시면서 13만원짜리 크림을 사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하는 말 당신 주변친지가 하는 꽂감 사라면서 서로 상부상조하는거 아니겠냐 하길래 알았다고 제가 시내가서 신발 수선 맡겨 놓은 거 찾아 오면서 저녁에 다시 오겠다 했습니다.
볼일 보고 다시 찾아와서 꽂감 값 4만원인거 3만7천원에 주겠다 하길래 계산하고 영양크림 안 사시냐 하니까 아직 다 쓰지 않아서 다 쓴 뒤에 사시겠다고 저 너무 어이없어 하면서 지금 그냥 사 두셨다가 쓰시면 되는거 아니냐니까 굳이 다 쓴 뒤에 사시겠다고 하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반찬까지 사고....
집에 귀가한뒤 너무 열 받아 팀장한테 전화했죠. 팀장이 당장 꽂감 취소하고 환불 받으라고...
다음날 아침 반찬가게 가서 환불 받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황당해서 글 올립니다. 저도 잘못한 걸까요?
저 13만원짜리 팔아서 꽂감 사면 마이너스입니다. 그 분 마진 얼마냐까지 물어 보고 자기도 옛날에 화장품방판해서 마진 얼만지 잘 안다면서 이렇게 하시네요.
이 분의 심리는 뭘까요?
1. ㅡ
'09.12.25 4:52 PM (125.132.xxx.122)장사꾼이요~
2. ^^;;
'09.12.25 4:54 PM (119.196.xxx.188)그분 너무 못되셨다. 정말
기분이 정말 안좋으셨겠어요.3. jk
'09.12.25 4:55 PM (115.138.xxx.245)그건 황당하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오호~ 저런 방법으로 매출을 올릴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셔야지요.4. ^^;;;
'09.12.25 4:56 PM (121.161.xxx.42)그 분의 상술이........님의 상술을 이긴듯~~~
5. jk님
'09.12.25 5:00 PM (119.148.xxx.137)재미있으시네 ㅋㅋ
그 반찬가게 주인장 참 얄밉네요
화장품영업하시다보면 속상한일 많이 있으실텐데..마음 다 잡으셔야죠
제친구도 화장품방판했었는데, 죽마고우집에 방문했다가 눈물뿜고 나온적있다고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사실, 별것도 아닌데, 팔러간 친구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하고 ,실상 팔아준 친구는 이친구가
왜 서운해하는지도 모르는상황이더라구요
30년넘은 죽마고우도 울리는 영업이니 마음 단단히 잡수세요~~6. 몇칠전에
'09.12.25 5:02 PM (110.15.xxx.138)원글님 올리신글 제목만 읽고 댓글을 못달아드렸는데...
전 안가셨음 했거든요.
그냥 서로 입장 곤란해질것같아서요.
영업은 그냥 개척하면서 해나가는게...7. 속담
'09.12.25 6:54 PM (221.161.xxx.249)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
8. ㅋ
'09.12.25 7:57 PM (115.86.xxx.13)결국 고객하나 잃은셈이군요..그 반찬가게 아줌마는....
9. ...
'09.12.26 12:49 AM (221.138.xxx.230)절대 상대 못할 자입니다.
원글님이 화장품 팔고 싶어 하는 것을 이용해서 일종의 사기를 친 겁니다.
바터식으로 서로 상대방의 상품을 사 주기로 약속했었잖아요.
그래서 원글님이 먼저 곶감을 사자마자 자기는 원글님의 화장품 사기를
거절한 겁니다. 순간에 얼굴에 철판 깔고 자기 곶감 장사를 해 먹은 거지요.
앞으로는 절대로 그 사람 상대 안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10. ㅋㅋ
'09.12.26 1:31 AM (211.49.xxx.171)님이 진거네요, 상술로!
그 사람 욕할 거 하나 없어요.
상술이 딸린 건 님이니까요.
바야흐로 경제전쟁의 시대, 님 같은 마인드로는 장사... 못해요.
더 이문에 밝아야 되고 독해져야 살아남아요.
오히려 욕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 배우세요!!11. 그렇지요
'09.12.26 1:36 AM (121.124.xxx.162)사기맞아요.
먼저 사겠다고 제안하고..상부상조라는 말도 하고선
결론은 누군 사고 누군 안샀잖아요.
정말 사고픈 마음이 있다고 하나팔아줬을때 샀었어야죠.
세상...참 그렇더군요.
좋은경험하셨다 생각하시구요.
이전글에 아무것도 모르는 전업주부가 이거저거 따지는거 가장 난감하다는 글을 읽었는데
전 제가 전업이라 그런지..저런식으로 이거저거 다 해봤다는 사람이, 더 황당하게 하는거..이해 못하겠더라구요.
환불 잘 하셨어요.솔직히 크림 팔았다고 쳐도
그분이 필요한 물건이였던거 말 꺼낸거랑 상부상조랑 조건으로 난데없이 곶감산거랑은 다르잖아요.12. 저위에
'09.12.26 4:34 AM (125.134.xxx.103)고객하나 잃었다는건 반찬가게 아줌마 입장에서 단골인 원글님을 잃었다는 의미겠죠.
약은척하다 손해본건 반찬가게 아줌마고....
원글님은 냉엄한 영업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할 수많은 것들중 하나를
배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힘내세요!!13. 기분
'09.12.26 8:06 AM (59.86.xxx.97)나쁘시겠어요.. 첨부터 지금있는 화장품 다 쓰고 나면 사 겠다고 얘기하고 곶감얘기했다면 그나마 선택의 여지라도 있지. 사람가지고 놀려먹는것도 아니고..
14. 그게 무슨
'09.12.26 8:40 AM (59.10.xxx.85)그게 무슨 상술인가요?
거짓말로 사기친거지..
좋은 상술이ㅣ야 이득을 더 많이 챙기는건데, 저건 그냥 거짓말한거죠15. 나쁜아짐
'09.12.26 10:31 AM (114.206.xxx.212)맞아요
사기지요.
저도 예전에 방판해서 알아요
이불가게에서 이불하나 사고 물건팔지도 못했어요
결국은 내가 사람 잘못판단했구나 생각하고 열통터지는줄 알았어요
마음 다 잡고 세상엔 좋은사람도 있지만 내맘같지 않은 나쁜 사람도 많아요
상부상조 좋아하시네~ 사기꾼이구만이요16. 상술이 아니라 사기
'09.12.26 11:52 AM (125.131.xxx.199)저걸 어떻게 상술이라고 할수 있어요?? 한마디로 사기죠.
그 아주머니가 크림 사줄테니 곶감을 사달라고 한건 거의 구두계약이라고 봐야하잖아요??
그래도 환불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다음부터 그 반찬가게 가지 마세요.17. 그게 상술인가요
'09.12.26 11:55 AM (124.56.xxx.86)그 아짐 그따위로 장사하면 오래 못할건데 아무리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잇다지만 사람이 한번속지 두번 속나요. 살면서 터득한것 중 하나 내가 그리보면 남들도 그리 본다는것이다요. 그아짐 계속 그방법으로 사람 대하면 결국은 별 볼일없을낀데...
18. ㅉㅉ
'09.12.26 11:58 AM (122.252.xxx.76)정말 못된 아줌이네요.
저건 약삭빠른 상술이 아니라 사기죠 사기.
주변에 저런 사람 하나 있음 정말 피곤할 듯.
거래를 안 하는 게 상책이죠19. 영업이 사람잡는다,
'09.12.26 12:12 PM (58.237.xxx.13)제 주위에 엄마,올캐-외사촌,친구,사돈,동생뻘,,등등 보험,화장품,암웨이,,등등 갖가지 영업하는사람 무진장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거예요,,
영업,,그거 사람잡아요,,
큰 밑천없이 자기의 인맥가지고 판매시작들하는데요,,
첨엔 앞면으로 사 주다가 실적걸리면 사재기해 놓거나,,가라로 자기가 친지이름걸어 억지로 몇달 내 준다고 코걸고,,
암튼..
상부상조는 영업에서는 안통하는것,,,
꼭 필요에 의해서만 들어야하고--왜냐하면 지금 실적두 중요하지만 계속이어져 나가야만이 영업사원의 수명과 질적향상영업이 이어지는것이라고 할수 있죠,,,
13만원짜리 크림사준다믄 아줌마-님은 대략30%상당의 이익을 보는데 곶감가격이 그정도면 그 아주머니 생산자아아닐테니 님과는 마진이 다를테고,,암튼,,맘이 변하신 이유가 있을듯합니다
주위에 님과 반대루 엮여서 온갖것을 구매했다가 낚인분 여럿 알고 있구요,,
영업 사실 아주 계산적으로 해야만 월급이라두 오롯이 가져 갈 수 잇어요,,
절대 계산적으로 월급가져 가신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어요,,,
발 담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려운 것이 영업이지요,,
주위에 보통은 반 집값정도 날리고 영업 발 빼는거 많이 봤습니다.
그 반찬가게만 안가는것이 아니라 영업 다시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20. 뭐가 황당
'09.12.26 3:21 PM (180.69.xxx.227)하다는건지??
이런걸 두고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갔다고 하는겁니다.
반찬가게 아줌마가 황당한게 아니라, 화장품판매하는 분이 바보같다는 뜻
앞으로 영업하시려면 좀 고되시겠어요. ㅠㅠ21. ....
'09.12.26 4:17 PM (116.39.xxx.15)원글인데요.
제가 먼저 사 달라고 부탁 안했습니다. 단지 샘플과 책자만 줬을뿐인데 그 분이 먼저 팔아 주겠다고 하셨고 그런 다음 꽂감 얘길 하시더군요. 본인 입으로 상부상조하는거지 하셨구요.
절대 이거 팔아 주십사 한 적 없고 본인이 먼저 저희 화장품 써 봤다 하시면서 좋다고 하시고 팔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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