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케이블에서 소봉씨이야기를 봤네요..
작성일 : 2009-12-24 22:43:48
807744
안소봉씨 아시죠... 출산과 동시에 위암판정받고 일여년간 투병하다..
좀전에 케이블에서 하더라구요..
눈물콧물 다빼고..지금은 어떻게 살고있을까 궁금해서 홈피에 가보니..
그 남편분..새로운 사람을 만나고..홈피에 올리셨더라구요.
물론 그래야 하겠지만..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여자이고 소윤이랑 두달차이 나는 딸이 있는 엄마라 그런가..
^^ : 만약 소봉님이 재문씨 꼭 닮은 아들을 낳고 혼자되었다면...2년만에 새로운 사랑을 했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여튼 소봉씨 분신 소윤일 위해 멋진 선택하신 만큼 멋진 부모되길 바랍니다^^행복하세요
이런 리플도 있네요...
그나저나..고통스러워하던 소봉씨 얼굴을 보니.. 지금은 고통없는 곳에서 편하겠구나 싶네요.
저도 몸이 아파서.. 아이는 친정에 잠시 보내고..남편은 연말이라고 친구들 만나고.. 혼자 그거 보며
울었네요... 82여러분 다들 건강하셔요~~
IP : 125.186.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앗..
'09.12.24 10:46 PM
(124.54.xxx.122)
저두 얼마전에 친구집에 갔다가 그거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친구한테 부끄러울 정도로 눈물이 주루룩~근데 그 남편분이.(--);; 좀 ...........씁쓸하네요.
2. ...
'09.12.24 10:46 PM
(123.212.xxx.33)
흑흑흑...저도 방금 봤어요...이상하게 맨날 긑부분만 봐서..혈변 막 보시던...
아..위암이셨군요..ㅠㅠ
눈물이 마구 흘러내리는데...딴 데 못틀고 끝가지 봤어요...
아~~~또 목이 매네요..엉엉엉엉...
3. ㅠㅠ
'09.12.24 10:50 PM
(220.116.xxx.13)
저도 엄청 울었어요
아파하는 소봉씨를 보고
발 구르며 안타까워 하시면 우시던
친정어머니의 모습에
엄청 울었네요...
4. 해라쥬
'09.12.25 1:05 AM
(124.216.xxx.189)
전 어찌하다가 3번봤는데요
볼때마다 맘이 아파요
남편분한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군요 .........
그게 당연한건데...소봉씨 친정엄마 생각이 나네요 ...................
5. 저도 씁쓸..
'09.12.25 2:50 AM
(124.63.xxx.174)
제가 지금 몸이 아파서 그런지.. 더 씁쓸하네요..
소봉씨처럼 아이 낳고 암을 알게 된 케이스거든요..
내년 초에 다시 항암 들어갑니다..
진행이 많이 되기 전에 발견해서 병원에서는 낙관적으로 말하고 있어요..
저희 남편은 저 잘못되면 자기는 그 자리에서 따라 죽겠다고 하거든요...
저는 제발 아들생각해서 굳세게 살아 달라고 하구요...^^;;;;
소봉씨 남편.. 새 사랑 만나신건 좋은일이고 축하할 일이지만
저는 왠지.. 참 많이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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