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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께서 대상포진이신대 11살 딸을 데려갈까요?

어떻게할까요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09-12-24 17:48:59
집에서 차로 1시간쯤 떨어진 곳에 혼자 살고 계신 친정아버지께서 대상포진에 걸리셨어요.

전 제 컨디션 조절하면서 이틀에 한번 정도 오가며 드실거 챙겨드리고 병원 같이 가드리고 하려는데, 수두를 아직 앓지 않은 딸을 데려가야 할지 궁금해서요.

이제 방학이라 딸을 제가 데리고 다니면 심적으로 편한데, 어떻게 할까요?

아이 할아버지께 데려가면 수두 옳을까요? 걸리면 방학이고 해서 앓고 지나가는 것도 각오하고 있어요.

이주일이나 일주일에 한번 외손주 얼굴 보시는게 낙이 셔서 데려가서 힘나게 해드리고 싶기도 하구요.

여러 경험이나 의견 나누어 주세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유의하세요.
IP : 203.170.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방접종
    '09.12.24 5:55 PM (220.87.xxx.142)

    했다면 데려가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 2. ,
    '09.12.24 6:00 PM (150.150.xxx.92)

    저희 친정아버지도 몇달전에 대상포진 걸리셨는데...처음엔 대상포진인지 모르고 감기인가보다 하셔서 돌전 아기랑 7살 애랑 다 데리고 친정 다니고 했거든요.
    근데 돌전 아기가 수두에 걸렸어요. 다행히 가볍게 지나가긴 했지만요..
    7살은 안걸리고 잘 넘겼습니다. 수두걸린 동생이랑 하루종일 붙어 있어도 안걸리더라구요.

    아이의 면역에 따라 그것도 걸리거나 안걸리거나 하는것 같아요.
    예방접종 하셨고, 아이가 건강한 편이라면 데리고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가서 아버님이랑 접촉만 자제하도록.....

  • 3. .
    '09.12.24 6:01 PM (59.10.xxx.77)

    대상포진은 옮는거 아니지 않아요?

  • 4. ..
    '09.12.24 6:03 PM (150.150.xxx.92)

    대상포진이 수두 바이러스라서 옮아요.

  • 5. 옮아여...
    '09.12.24 6:15 PM (119.67.xxx.204)

    울 아이 대상포진 걸렸을때...쌍둥이 둘째 옮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의사샘이 말씀하셨어여...수건도 따로 쓰고..같이 놀게 하지 말라고 옮는다고...

  • 6. 어떻게할까요
    '09.12.24 6:30 PM (203.170.xxx.59)

    앗 그런데 생각해보니 수두가 옮는다는 게 확실하지 않네요. 대상포진이 옮는건지 수두로 옮을수 있는지..
    만약 옮는다면 친정아버지 간호하랴 제 아이 간호하랴 저도 좀 무리겠구요.
    아..어떻게 해야 할까요?

  • 7. ...
    '09.12.24 7:03 PM (222.110.xxx.126)

    옮아요.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새 신플이다 뭐다 하는데...

  • 8. 대상포진
    '09.12.24 7:22 PM (119.67.xxx.83)

    앓았는데요.
    의사샘이 옮는다고 했어요..근데 이상한건 이비인후과 병동에 입원을 했었는데
    대상포진이 옮으면 결리시켜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냥 일반 병동에 있었어요..의사심 본인이 옮는다고 손까지 씻으시더만..
    그때까진 저는 옮는다는걸 몰랐지요.
    나중에 퇴원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정말로 옮는다고..ㅠㅠ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9. 어떻게할까요
    '09.12.24 7:47 PM (203.170.xxx.59)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친정아버지께는 잘 말씀드리고 제 앞가림하면서 챙겨드려야겠네요.
    다녀와서 목욕,양치 열심히 하면 되겠죠?
    혹시 더 해주실 말씀 있으시면 계속 부탁드립니다.
    제가 외동딸이라 혼자 해결해야 하는데 많이 힘됩니다. 거듭 감사드려요.

  • 10. ..
    '09.12.24 8:32 PM (180.68.xxx.218)

    제랑 제 아이가 걸린 적이 있는데요. 몇달 간격으로 걸린거라 가족간에 옮긴건 아니구요.
    병원 의사마다 옮지 않으니 격리하거나 학교를 안보낼 이유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은 수건이나 컵써도 가족간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어요.

    의사가 전염성이 강하진 않지만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이랑 접촉하면 만에 하나 수두에는 걸릴수 있다고 했는데요.
    대상포진은 수두균이 몸속에 떠돌아다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된다고 하니
    따님이 아직 수두를 안했다면 처음부터 대상포진이 걸리진 않겠고 만약에 옮는다면 수두로 옮을거에요.

    수두는 어릴수록 덜 아프다고 하던데 대상포진도 여기에 해당되는지
    저는 대상포진에 걸려 며칠을 끙끙 앓았는데 8살 저희 아들은 몸에 두드러기 몇개 나고 상황종료였어요.

    아마 아버님 연세가 많으신데 대상포진에 걸리셨기 때문에 최악의 컨디션일거에요. 잘 챙겨드리세요..

  • 11. 위에
    '09.12.24 8:38 PM (121.166.xxx.121)

    위에 대상포진 님...
    격리 병동은 무지무지~ 비싸요.
    병원에서 격리라는건 공기까지 격리된 완전한 격리에요. 공기순환 시설이 아예 따로 됩니다.
    들락거리는 사람들 다 소독하고, 모든 게 일반 병동과 따로 이루어지죠.
    그런 격리 병동을 운영하고 관리하는건 돈이 엄청 들어가죠.
    암환자들 방사능치료 받을 때 사용하거나 진짜 특수한 경우 쓰죠.

    감기도 전염되지만...격리병동 안쓰죠.
    눈병도 전염되지만...격리병동 안쓰죠.
    대상포진 역시 전염은 되지만 격리병동 들어가시게 하면 과잉치료 됩니다.ㅎㅎ
    병원비도 몇배로 나올꺼고요.

  • 12. 저희
    '09.12.24 9:35 PM (218.232.xxx.175)

    시어머님 대상 포진 걸리셨을 때 일주일 후에 저희 아이가 수두 앓았습니다.
    같은 바이러스라서 옮더라구요.

  • 13. .
    '09.12.24 11:06 PM (211.205.xxx.80)

    대상포진하고 수두는 다른건데요.
    옮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14. 123
    '09.12.25 2:02 AM (118.221.xxx.161)

    남편이 대상 포진으로 아산병원에 1주일 입원했었습니다.
    당시 제가 출산한지 얼마 안 된 상태였고, 저희 큰 아이도 7살밖에 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답니다.
    주치의 교수님께 여쭤보니 신생아도 괜찮고, 큰 아이도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6개월이상 1년 정도(?) 된 아이들이 조심해야한다고...
    신생아는 태어날때 엄마로 부터 면역을 가지고 태어나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좀 지나면 면역력이 약해지니까 조심해야하는 것 같구요.
    11살 따님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아버님이 쓰시던 수건(수포가 닿은...)을 아이가 자신의 상처난 피부에 문지르거나 하지 않는 이상 전염되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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