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오늘 많이 혼잡할까요??

[빛의 축제]

남편 직장이 시청 근처예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낼겸 힐튼의 자선기차도 보고, 광화문의 빛의 축제도 보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꼼짝하기 싫어하는 남편에게 퇴근후에 트리보러 가자니까, 질색팔색을 하네요. 피곤하다나요?
저 혼자라도 아이들 데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까봐요. 마침 날씨도 춥지 않다니 더욱 가고 싶네요.

오늘밤 서울시내 많이 혼잡할까요??
다들 오늘밤엔 뭐하세요??

[..]

아마 엄청난 인파에 시달리실꺼예요.
어제도 퇴근길 지하철이 평소보다 많이 붐비더라구요.
오늘같은 날은 지하철에서 밖으로 나가는 계단도 막혀 있을꺼예요.
저는 퇴근하면 빨리 집으로 가려구요. 집에가서 남편이랑 고기 궈먹고 케익이나 먹으려고 합니다.

[북적북적]

하죠...
저희는 오늘 콘서트 가는데 공연이 11시에 끝난다 해서 복잡해도 그냥 차 가지고 가려구요. 좀 일찍 나서서 제가 먼저 주차하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책도 읽고...좀 여유있는 시간 보내면서 남편 기다릴려고 해요. ^^
다들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그래도 그 북적거리는 맛에 나가는 거 아닐까요?
저흰 이브에 명동성당에도 갑니다.
미사 드리러 가는 건 아니고 그냥 가요.
사람에 치어 죽을만큼 사람 많지만 또 그 재미에 나가요.

[ㅋ]

그냥 사람에 밀려 다닌다고 생각하시고 인파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 덜 힘드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