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7만 8천원 나왔어요~!

[아싸다비아]

이사오면서 가장 걱정이 겨울 난방비였네요.
넓게 살아 좋지만 32평형에서도 겨울이면 억수로 나오던 난방비를
어찌 감당할까...신경쓰였지요.
저층 빌라 46평인데 인테리어 업자분이 견적 조금 받으려구 평수 속였다고
생각할만큼 집이 넓어요. 아파트 54평정도랑 바닥 면적이 같다구 하시더라구요.
춥게는 못사는 성격이라 에라 모르겄다..했는데
이번 공과금에 보니 난방만 7만 8천원 나왔네요.
일산지역은 열병합발전소에서 열을 보내주는거거든요.
이 단지는 관리실에서 온도조절 일괄 해서 공급해주네요.
그래서 저는 주 공급 밸브를 45도 닫아두고 썼는데
이웃들의 절반요금  나왔어요. 진짜 횡재 따따블 한거 같아요.
에너지 절약에 관한 프로그램 열심히 보고 따라한것 뿐인데...
각방별로 조절하는 밸브는 아무 소용없구요.
주공급 콕을 절반 잠그는거라고 합니다.
게다가 온도를 올리고 내리고 껏다가 켰다가 하지말고
22~3도로 해놓고 쭈욱 돌리는거죠.
이삼일 집 비워도 안 끄고 나갑니다. 조금 낮추고 가죠.
돌아와서 집 전체 다 덥히느라 온도 올려두면
그럴때 왕창 요금이 붙는데요.
이웃분들 저희보다 춥게 지내면서 요금 더 나온거 보면 분명 그런것 같아요.
아끼느라고 낮에 혼자 계실때 다들 꺼 두셨다더라구요.
가족들 오기 시작하면 켜고 낮에는 전기장판을 돌렸더니 전기요금도
많이 나왔다고 난리들이셔요. 때로는 아낀다고 아끼는게 비효율적이네요.
쩌~~~기 밑에 난방비로 고민하시는 분들 많아서 경험담 올렸어요.

[오홋]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인데요 주공급밸브는 그런데 어디에 있는건가요?
일반적인 아파트 개별난방 하는집들도 해당되는건가요?? 아니면 열병합식인 경우에만 해당되는 건가요?

[둘리맘]

오호 그렇군요^^
그 동안 방마다 벨브를 줄여 놨는딩~

[아싸다비아]

개별 난방도 효과가 있으니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홍보했겠지요^^
주공급 밸브도 대개 방별로 조절하는 밸브들 있는곳에 있어요.
엤날 가스밸브식으로 길쭉한 밸브(긴 손잡이)
싱크대 아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