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의 특강

[신선채]

어디서 근무하십니까?

아네~~전남도청에서 근무합니다...무슨업무죠?  구두닦는일입니다.  하하하하하

이렇게 강의가 시작되더군요!

전남도청에서 구두닦이를 하신다는 한대중님의 인생역경이었습니다.

그분의 꿈은 "노벨평화상"을 받는것이라고 합니다.

헌혈을 무려 254회나 했다고 하네요~

구두닦이를 하면서 봉사를 하면서 정말 대단하신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구두닦이입니다" 라고 당당히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이야기 할수있는냐" 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분은 자신이 하고있는 일을 즐기며 즐겁게 구두닦는 일을 하기때문에 당당히 그리고 자긍심을 가지고

이야기 할수있다고 합니다.

또한 도청직원들의 애경사를 모두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처음에 애경사를 챙기며 찾아다닐때는 "구두닦이가 여긴왠일이야?" 하면서 돌려보내려 했답니다..

구두닦는이와 공무원 어울리십니까?

여기저기 곱지않은 눈총도 많이 받았다고..., 그러나 부끄럽지 않았다고..,

지금은 그님이 안오면 무슨일있냐고 서로에게 그님의 안부를 묻기도 한답니다..

와~등짝이 오싹할만큼의 감동을 먹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용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자신을 돌아보며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인맥과 고객관리아니겠습니까?..

잠자는시간 5시간,일하는시간,친교의시간,운동시간등  철저하게 시간관리를 하고있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분석하고 술먹는시간을 교육받는시간으로,TV를 보는시간에 책을읽고

바둑을 두는시간에 테이프를 들으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당당히 이렇게 강단에도 선다고합니다......,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케하는 특강이었습니다.

[신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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