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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생일을 음력으로 지내야 하나요?
저희 친정에선 가족생일을 모두 양력으로 지냈어요
결혼하고 남편만 생일을 음력으로 지내고 아이와 전 양력으로 지내다가
작년부터 남편도 양력으로 보내자 하고 양력에 가족끼리 생일을 보냈거든요
그런데 남편 음력 생일에 어머님께서 전화가 와서 미역국 먹였냐고 하시길래
올해부터는 양력으로 보내기로 해서 양력 생일에 다 해줬다고 하니
엄청 서운해 하시면서 안좋은 목소리로 남자 생일은 음력으로 지내야 일이 잘풀리는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
저한테 싫은 소리 단한번도 안하신분이신데 조금 놀랬어요
음력이든 양력이든 어차피 한번 지낼거 아무날이나 해도 전 상관 없지만
정말 남자는 음력 생일을 꼭 해줘야 하나 해서요
저희 친정아버지 항상 양력으로 생일 보내셨지만 일 다 잘되시고 지금도 너무 편한 노후 보내시고 계신데...
1. 별 짜장같은
'09.12.23 8:23 PM (119.70.xxx.169)소리를 다 들어보는군요..-.-;
2. 문득
'09.12.23 8:33 PM (114.204.xxx.3)그렇지요? ..다들 처음 들어보는 소리 맞지요?
제마음대로 해서 마음이 상하셔서 그냥 하신말씀인가 보네요
제 생각엔 매년날짜 바뀌는것보다 몇월 며칠은 내생일 하고
날짜를 정해두는게 좋을것 같아서 그랬거든요
다시 원상복귀 음력으로 지내려고 합니다 ~3. 남편핑계
'09.12.23 9:24 PM (119.197.xxx.140)대세요. 날짜가 자꾸 바뀌니 남편이 본인생일 헷갈려 하고 주위친구들한테 챙김 못받더라. 남편이 양력으로 하자 했다 하세요. 며느리가 바꿨다 생각하셔서 기분이 안좋으신거에요. 제경우 실제 남편이 원해서 양력으로 챙겼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도 주욱 음력생일에 미역국 얻어먹었냐고 시어머니 전화하시더라구요. 5년정도 되니까 이제야 그런갑다 하시는거 같았어요.
4. 그냥
'09.12.23 11:06 PM (61.99.xxx.165)원래 하던대로 하는게 낫지요...
저희 친정은 엄마만 빼고 다 양력생일 하고, 시댁은 무조건 음력이에요.
결혼하고나서 시어머니가 자꾸 음력생일에 니 생일이잖아...하시는거 좀 싫었거든요.
그냥 하던대로 내버려두시지...하는 생각에...
몇년 그러시더니, 이젠 제 생일은 음력 안합니다.
남편만 음력하구요, 아이들까지 다 양력 생일 챙겨요.
그냥 그렇게 하던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갑자기 음력생일 따지면 싫었듯 음력생일만 챙기다가 갑자기 양력 챙기니까
싫으셨을것 같아요.5. 저흰
'09.12.23 11:59 PM (221.138.xxx.254)특이하게 양가 모두 아버님들은 양력, 어머님들은 음력 생일 지내세요..
남편이랑 저는 양력..
그냥 집에서 하던 대로가 아니라서 화내신 듯..
그냥 전화오면 먹였다고 하세요..
'양력생일에' 먹였다는 말은 생략하시고..6. ..
'09.12.24 11:01 AM (119.201.xxx.228)뭐 어릴때부터 지내던 생일로 지내는경우가 많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