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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문제의 정신치료

고정희 부부상담소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9-12-23 18:42:31

부부문제의 정신치료


한국심리상담센터   부설) 고정희부부상담소


부부치료의 주요 접근법들 사이의 구분은 부부불화를 개념화하는 촛점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이론상의 강조점의 차이에 있으며 치료실제에 있어서는 일치점이 많다.
① Rational Emotive Marital Therapy (REMT)
② 행동적 부부치료(Behavioral Marital Therapy)
③ 정신역동적 접근(Psychodynamic Approach)
④ 체계적 접근(Systems Approach) 의 순서로 치료촛점의 연속선을 설정해 볼 수 있다.


REMT 에서는 부부장애(marital disturbance)나 부부 불만족(marital dissatisfaction)이 있는 부부의 한쪽 또는 양쪽 배우자 개개인에 촛점을 두고, 파국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개인이 정의(define)하고 있는 것에 관한 절대적인 인지(devout absolutistic cognitions; musts, shoulds 등) 를 상대적인 인지 (non-devout relative cognitions ; wants, desires 등)로 바꾸어 줌으로서, 비적응적인 인지를 문제삼고 해결한다. 기본적인 철학적 가정 (basic philosophical assumptions)을 바꾸도록 치료자가 능동적, 지시적으로 개입한다.

행동적 부부치료에서는 배우자 간의 상호작용에 촛점을 두고 개인의 만족은 배우자의 반응을 조건으로 하는 걸로 보며 배우자 간에 만족스럽지 못하고 보상적이지 못한 것으로 경험되는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결함, 문제해결과 협상기술 등을 만족스럽고 보상적인 상호작용으로 바꾸도록 한다.

정신역동적 접근에서는 부부를 심리적 단위 (psychic entity)로 보고 부부간 긴장은 애초에 서로 이끌리게 된 원인이기도 했던 정신역동 (母子, 母女 관계가 부부관계에서 재현되는 것 등)의 균형이 안잡힌 것을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한다.

체계적 접근에서는 가족에 촛점을 두고 부부는 상황(context)에 의해 수립된 제한(parameter)을 따라 움직이는 하위 체계로 보고 부부간과 다른 하위 및 상호체제와의 관계를 조정한다.

이들 여러가지 부부치료 이론들 사이의 통합은 문자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실제 치료를 통해 얻어져야 할 것이다.

어떤 유형의 부부치료를 하든 그 효과를 볼려면 기본적으로 건전한 작업관계(sound working relationship)가 수립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Bordin (1979) 은 치료동맹의 3대 요소로서 ① 결속(Bond) ② 목표(goals) ③ 과업(tasks) 을 제시하였다.
'결속'은 참여자들 간의 관계의 질을 말하고 '목표'는 치료적 여행의 목적지이며 '과업'은 이 목표을 성취하는 수단이다.


치료동맹에 영향을 주는 부부쪽의 요인들로는
1) 부부문제를 두사람이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
2) 부부가 어떻게 해서 부부치료를 받기로 결정하게 되었나 (치료받도록 촉발한 사건, 자의성의 정도 등) 등이 있으며


치료자쪽 요인으로는 Broderick (1983) 이 조사한 결과를 참고하면 부부치료자는 대인관계 의존 욕구가 높고 인정받는데 민감하며, 권위나 사회적 규칙을 싫어하고, 소아기적에 친밀한 관계에서 상처를 입은 경우가 많으며, 부정(denial)의 기제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 바, 이런 인격특성과 치료자의 '부부(결혼)'에 대한 가치관, 개인치료 수련의 배경을 가진 치료자가 부부중 병난(sick)쪽을 너무 위하다가 다른 배우자를 동맹에서 제외시키는 경우, 치료자의 기술과 숙련도 등이 문제된다.

부부치료의 기관(Agency)에 관련된 요인으로는 부부가 부부치료를 위해 지원한 뒤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경우 문제가 되고, 기관에 따라 첫 반응이
① 진단적인 모형 (부부의 욕구나 느낌 보다는 전문가의 견해와 진단에 비중)
② 적합성 (suitability) 모형 (기관의 정해진 활동에 맞는 대상만 선발)
③ 도움을 구하는 지원자 모형 (help-seeking applicant model ; take-it-or-leave-it attitude)
④ 타협된 일치 모형 (negotiated consensus model ; 부부의 문제와 그 문제를 공략할 방법에 대해 기관과 부부가 협상과정을 거침) 등으로 다른 것이 영향을 끼친다.

치료과정 동안에 치료의 결속, 목표, 과업 등의 동맹문제에 대한 대화의 창구가 개방되어 있어서 협상과 재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는 치료자와 부부는 견해차를 해소할 수 없어 조기에 탈락되거나 지속적인 좌절을 겪게 된다. 협상은 부부문제에 대한 이해의 공유와 그 기반 위에 건설적인 변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대안적 관점을 참여자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개편해 나가는 과정이다.

. 결속의 측면에서, 부부치료자는 치료자와 부부간의 치료적 삼각구도에서
1) 공감의 대칭성 (empathic symmetry),
2) 공간적 대칭성 (spatial symmetry)
3) 시간적 대칭성 (temporal symmetry)
4) 도덕적 대칭성 (moral symmetry) 을 유지해야 한다.

. 목표의 측면에서는
1) 궁극적 결과 목표와 일련의 중간결과 목표,
2) 결과목표 와 과정목표
3) 현실적 목표와 비현실적 목표 등을 고려해야 한다.

. 과업의 측면에서는
1) 치료과업의 관련성과
2) 부부의 치료과업이 치료자의 과업과 어떻게 관련 되는지,
3) 과업수행이 목표성취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주지시키고
4) 효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게 치료자가 도와주어 한다.


부부문제가 비교적 피상적인 것일 때는 공감적인 경청을 통해 문제를 터놓고 얘기하는 것으로 해소가 가능하며, 성격 속에 약간의 뿌리를 둔 문제는 때로는 통찰만으로 부부가 해결하게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성격속에 깊이 있는 문제로서 태어나서 6세까지의 어릴 적 외상에 대한 반응에 의한 것이라면 부부 한쪽 또는 양쪽에서 해결이 어느정도 돼야 화목한 관계가 성취될 수 있다.


장애된 소아기 관계가 교정되지 않는 한 그것은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나며, 특히 결혼관계에서는 거의 틀림없이 나타나게 된다.


소아기의 외상이란 주로 박탈, 지배, 경시등의 정상적 성숙을 저해하는 태도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어 '조건화(conditioning)'되는 것이며, 이것이 父母로 부터 시작해서 번져서 부부간에서도 작용할 때 부부불화가 되는 것이다.


이것의 교정을 위해서는 왜곡된 내적 감정의 교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곧 Freud의 "재교육(after-education)" 이며 Alexander 의 "교정적 정서경험(corrective emotional experience) 이다.


치유과정은
① 통찰
② 전이발달
③ 전이에서의 훈습
④ 실생활에서의 훈습으로 이루어진다.


부부문제에서는 치료자가 각 배우자의 패턴뿐만 아니라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이해를 해야 한다. 호전을 결정하는 것은
① 장애의 심한 정도 (얼마나 어린 나이에 장애된 패턴이 생겼고, 성격 속에 얼마나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펴져 있나)
② 성숙과 문제해결, 적응과 건강을 지향하는 힘의 크기
③ 조절 불가능한 상황과 우연한 사건들
④ 치료자의 성격과 기술 등이다.
IP : 121.135.xxx.18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09.12.23 7:10 PM (122.36.xxx.11)

    여러번 느낀 건데요
    어딘가에서 가져온 자료를
    그냥 단순 편집해서 올리는 거..
    자꾸 하셔야만 할까요?

    차라리 사례라든지
    아니면 원글님 입장에서 해석을 하시든지
    암튼 어떤 가공과정(?)을 거친 글을
    올리시는 게 어떨지요.

    좋은 내용일 텐데..
    잘 읽히지도 않고 댓글없이
    묻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더라구요.
    원글 자체가 무성의 한 것 같이 보여요.
    개론서 같은 데 실리는 1차 자료는..
    여기 자게에 맞는 글이 아닌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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