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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논술,독서력,학습능력증진... 이런 학원 어떤가요?

.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9-12-23 17:44:20
여러 생각이 교차하고 있어요

딱 그자리에서 결정하지 못하면..

이래 저래 고민만 하게 되네요.


애가 독서할 시간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책을 보게 관리해주고

명상, 속독, 공부해야하는 목적의식...  

책내용의 핵심파악 훈련등을 하나 본데..

주 3회. 한시간반..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고민중.

그나마 초등 고학년때 할수 있다고 하던데..

사춘기때는 힘들어짐.

말씀한마디 해주세요. 판단에 참고 할께요.
IP : 130.214.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不자유
    '09.12.23 9:08 PM (110.47.xxx.215)

    10년차 논술강사입니다.
    초등생 둘을 키우는 초등맘이기도 하고
    초등 교사분들과 함께, 초등 논술 지도 방식에 대한
    공동 연구 등의 프로그램도 2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규모 있는 초등 논술 경시대회 채점 위원도 맡아 봤구요.

    다른 것은 몰라도, 속독...제발 초등시절에 시키지 마세요
    지금 시기에 필요한 것은 속독이 아니라 정독입니다.
    아니 앞으로도 대학 들어갈 때까지 필요한 것은 정독입니다.
    겉읽는 독서로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논술에 백해무익한 것이 속독입니다.
    논술의 정신에 반하는 방식인데, 논술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아이는 책을 읽기 싫어하고, 부모가 강제하기 어렵고
    그러니 속독 학원 보내, 책 많이 읽은 듯한 뿌듯함 느끼게 하고
    그것으로 돈을 버는 상술입니다.

    속독은 성인들이, 많은 정보를 빨리 걸러 읽을 때 필요한
    그야말로 정보 습득을 위한 스킬일 뿐입니다.
    단정적인 어조로 댓글 다는 것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정말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은 것이
    초등생의 속독 교육이기 때문에 단호한 어조로 답니다.
    부디 속독은 시키지 마세요.

    명상, 속독, 공부해야 하는 목적 의식 ?
    겉으로 보기엔 그럴 듯해 보이지만, 알맹이가 없습니다.
    그것을 모토로 내세운 것으로 보더라도
    장사꾼입니다. 그 사람..
    원하시는 좋은 댓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 2. 不자유
    '09.12.23 9:45 PM (110.47.xxx.215)

    조바심에 다시 답니다.
    그런 겉읽는 방식, 초기에는 효과적일 듯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좀 빨리 읽는 능력이 길러지는 것 같아 보이니까요.

    그러나 그리 겉읽어서는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것
    그것을 파악하기 위한 문제가 언어영역,논술에서도 출제됩니다.
    즉, 출제자가 의도한 함정
    다수가 빠지도록 조장된 매력적인 오답
    그쪽에 빠지는 아이들이 겉읽는 아이들입니다.

    빨리읽기와,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상당히 다릅니다.
    초등생에게는 정말 위험한 방식입니다.
    부디 상술에 휩쓸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 3. .
    '09.12.23 10:28 PM (121.138.xxx.46)

    不자유님 댓글 덕분에 평소 어렴풋하게 생각하고 정리가 안되던 것들이
    명확해진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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