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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아빠

HaruHaru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09-12-23 12:55:14
기러기아빠를 시작하는 댁에서 저녁초대를 받아서 막 식사끝내고 오는 길입니다.
새로장만한 집과
집을 수리하고 뒷마당에 파치오를 꾸미고 바베큐 시설을 갖추고
지하실을 꾸며서 아이 놀이방으로 만들고
정원을 가꾸고 가구를 남편이 손수만들고
좋은 이웃과 맑은 공기와 아름다룬 자연....
애엄마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남편이 한국에서는 스트레스에 고생이 너무 심해서 남편 건강을 생각한 끝에 무리한 결정을 내렸었는데
잠시 다니러온 남편이 정원가꾸고 집안 정리하는 생활을 통해서 얼굴색도 너무 좋아지고 표정도 매울 밝아 졌다고 정말 좋아하더군요.
아이도 학교가 재미있다고 좋아한데요.

그 집을 방문하기전 남편으로부터는 더 이상 반대할 수가 없고 불화를 일으키지 않기 위하여 그냥 아내말을 따르기로 했가시면서 앞으로의 기러기 생활에 여러가지 걱정을 전해들은 터라
좀 초라해보이는 그 분과
남편을 위해서 너무 좋은 결정을 했었다고 하시는 애기엄마의 말씀사이에서 사실 좀 당황했었습니다.

어쨋든 기왕 시작한 것 제가 우려하는 모든 어려움이 이 가족들에게서만은 발생하지 않고
설령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 분들이 지혜롭게 잘 대처할 수 있기를 빕니다.  
IP : 99.226.xxx.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2.23 1:03 PM (98.110.xxx.99)

    파치오가 아니고 patio 패디오 라고 하죠.

    기러기던 독수리를 하던 그건 그 집만의 문제 아닌가요?.
    3자가 왜 걱정하는지....것도 오지랍이라면 오지랍이라 할수 있죠.

  • 2. 오지랖
    '09.12.23 1:09 PM (125.180.xxx.197)

    이지요..움님..

  • 3. ..
    '09.12.23 1:33 PM (114.207.xxx.181)

    본문은 무거운데 댓글 덕분에(때문에?) 웃습니다. 하하하.

  • 4. ㅋㅋ
    '09.12.23 1:52 PM (118.36.xxx.139)

    본문 심각하게 읽고 댓글에서 웃고 갑니다..ㅎㅎㅎ
    이러다 댓글이 산으로 갈지도 모르겠어요... ^^

  • 5. 기러기아빠의
    '09.12.23 1:52 PM (211.178.xxx.202)

    외로움...그거 생각보다 심하더라구요.
    나중엔 심리적 분리감마저 들어 서로 적응못하는 상황까지 가고..
    저도 그거 보고 절대 남편혼자 두고는 가선 안되겠다 싶어요.
    남편은 가라고 하지만...

  • 6. 기러기
    '09.12.23 5:08 PM (222.109.xxx.95)

    제가 아는 분도 기러기 아빠 되는거 넘 기뻐 하시더군여...아예 안 왔으면 좋겠다는 무서운 말까지 하셔서 깜짝...- -

  • 7.
    '09.12.23 5:39 PM (98.110.xxx.99)

    점2개님,
    patio 를 파치오라 발음하는 나라는 어딘지요?.

    '던'과 '든'의 차이는,
    8학번 세대인 전 '던'으로 배운걸로 알기에 여직 그리 씀.
    그런데 기러기,주재원,의사와이프는 여전이 뜨거운 감자네요.
    좋은 말 절대 듣지 못하는.

  • 8. 흐음
    '09.12.23 6:45 PM (164.125.xxx.182)

    저도 8학번 세대인데
    기러기든 독수리든 할때는 든으로 써야 하는 것 같은데요.
    -던 이라고 쓸때는 과거형과 관련된 것이고요.

    여전이 가 아니고 여전히--

    그리고 patio를 우리나라 사람이 표기할때 파치오라 하는 것
    그다지 이상하게 안느껴지는데요. 외국어인데 굳이 패티오 라고 하는 것보다 얼른 알아보기
    쉽고요.

    기러기 아빠, 내가 관여할바는 아니지만 남자가 불쌍해 보이는 건 사실.
    독수리 아빠면 그나마.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누구 한 사람의 희생을 발판으로 행복해지는게 과연 공평한가
    바람직한가 하는 생각할 수 있는거지요 뭐.

    결국 댓글이 산으로 가고 있네요.

  • 9. ㅇㅇ
    '09.12.23 8:05 PM (125.188.xxx.105)

    82에는 잘난 척, 시크한 척, 니가 왠 상관이냐. 이런 댓글들 땜에 짜증날 때 많은데
    가끔씩 이런 댓글들이 공격받으면 통쾌해요 ㅋㅋ
    무슨 '던' 으로 배웠대요 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웃다갑니다.

  • 10. ...
    '09.12.23 10:17 PM (207.252.xxx.132)

    파치오면 어떻고, 패디오면 어쩝니까? 별걸 다가지고 잘난척들은...

    그나 저나, 아이가 아직 어린데 기러기 부부 시작하는거 안좋습니다.
    잘못하면 평생 헤어져 있어야 할지도 모르지요. 아이가 외국에서 한번 적응하면 한국으로 돌아가지못하고, 그러면 그때부터 부모는 빼도 박도 못하게 되는겁니다.

    아이들 때문에 부부가 그렇게 희생해야한다는거는 미친짓입니다.

    혹여,,부부사이가 안좋고, 아이때문에 헤어지지는 못하는 형편이라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부부사이가 원만한데, 기러기를 한다는것은 가족해체를 부르는 지름길이 되지요.

    제 친구도 카나다에 지금 사는데,,몇년동안 남편하고 떨어져있으니 만나면 서먹하고, 불편하고 그런답니다. 아이들도 아빠를 서먹해 하고요.

    참고로 전 미국에서 삼십년 가까이 살고 있고,,,부작용을 너무 많이 보아온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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