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님 코트요.

[나옹이]

검찰에 체포되실때 입으셨던 밤색 코트 말이예요.
워낙 단정하고 기품있는 인상이시라 처음엔 몰랐는데..

어제 그 영상보다 문득 든 생각, 아! 코트가 너무 낡았구나.

어깨뻥이나 소매부리보니 한 십년전 디자인인듯 싶어요.
어찌나 허름하던지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금방 알수 있을 정도예요.

이런분께 하필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기소하다니.  너무 가슴이 아파요.

[네...]

입으시는 분이 기품 있어서 옷도 따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지
사진으로 뵐때마다 오래전 우리 엄마 옷장에 있던 옷들 같아 보였어요.
줄무늬 자켓도 그렇고...나 어릴적 사진에 우리 엄마가 입고 계셨던 옷들요.
일부 언론 보도를 그대로 믿는 분들도 소수 있겠지만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명숙 총리님의 진가를 다시금 알게되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리라 믿어요.
저는 참여정부때는 오히려 모르고 있다가
노대통령님 국민장 있던 날부터 한명숙 총리님을 다시 보게 되었답니다.
부드러운 강함...노무현 대통령님도 한명숙 총리님의 이런 면을 높게 평가하셨다지요.

[예]

저도 같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좋아하게 됐어요^^
그전에 그냥 부드럽다는 느낌만 있었는데, 이번 일을 대처하는 자세를 보면서
참 강한사람이구나...저렇게 강한 사람이 또한 저렇게 부드러울수도 있구나 하면서
보고 배우고 있어요....

[그넘]

시기와 질투에 눈이 멀어 국민에게 존경받는 인물을 그냥 두고 못봐요..

[장례식때]

그때 보여주신 강단있는 모습때문에 미운털이 박혀서 이리 고생하시나 봐요.
정말 애국지사는 씨를 말려야 직성이 풀리려나요.

[//]

저도 그분을 뉴스에서만 뵙다가..
노짱님 국민장때문에 몇번 뵜었는데요..너무나 아름다우시더라구요
곱게 늙는다는것..단아하다는것..그게 뭔지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던 날이었어요
우리 노짱님이 그분을 왜 신뢰하셨는지 알수 있었어요

[정말]

낡은 오래된 코트를 입으셨더라고요. 한 총리님이 아니었으면 얼마나 후줄근해 보였을까요.
근데 그런 옷을 입고도 기품 있고 우아하기만 하셨어요.

[..]

정말 입고 계신 코트가 디자인이며 원단이 너무 오래된 거라
가슴이 아팠답니다.. 낡고 오래된 옷을 걸쳤어도 감히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기품이 느껴지셔서 가슴아픔과 부러움을 동시에..
맑고 고운 학을 연상시키는 분, 어떻게든 이 시련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외모는]

부드러워보이지만 속은 강하신 분 같습니다.
선명하게 보여주시고 오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