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코스트코 어그 줄 300명 섰데요

[어그의난]

친구가 양재점 어그사러갔는데요
300명정도 줄 섰데요..장난아니래요..
주차장도 난리인가봐요..

[ㅋㅋ]

어그의 난 너무 웃겨요.
근데 얼마나 싸길래 .... 걍 돈좀 더주고 편하게 사겠네요 ~

[많이]

많이 싸죠....저도 직장만 아니면 그 줄에 끼여있을텐데..ㅠㅠ

[ㅋㅋㅋ]

어그의 난~ㅎㅎㅎ
어그 사려는 맘 접어야겠네요
유행이 너무 지나치게 휩쓰는 경향이 있어요
유니폼이니 인민복이니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요

[...]

저 오늘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양재점 줄서서 식구수대로 다섯켤레 사가지고 왔는데 나름 일찍 서둘렀다 생각했는데 제 앞에 백명정도는 서 있더구요.
인사 사고 일어날까봐 줄서서 한명씩 들어가 고르고 다음 사람 고르고 하다 보니 뒷줄에 서는 사람은 선택의 폭이 좁아요.
인기 컬러는 앞줄서 거의 다 빠지고 사이즈도 인기 사이즈는 많이 부족하구요.
좀전에 집에 왔는데 힘은 들었어도 뿌듯하네요.

[ㅎㅎ]

어그의 난..ㅎㅎㅎ
영의정 되려고 줄선건가요..ㅋㅋㅋ

[..]

저는 그 옆에 살아도 안가는데..;;
남들 많이 신는거 신기 싫네요..이상하게..

[..]

와...엄청 나군요...
지인에게 부탁해볼까 했는데 안하길 잘했네요.

[susan]

저도 갔다왔어요^^ 저는 8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어그 줄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애들한테 줄서라고 하고 앞에서 상황을 지켜봤더니,
첨에 샀던 사람들이 카트 한가득씩 담아와서는 사이즈 맞는 거 골라내고 그냥 냅두고 가길래 그 카트에서 골랐어요.
저 나올 때 쯤에는 직원들이 지키고 서서 5개 이상씩은 못가져가게 해서 그런 것들도 없긴 했구요. 그래도 매장 여기저기에 버리고 간 어그들이 있어서, 운좋으면 그 중에서 고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성인용 물량은 아주 많구요, 아동용은 그보다 물량이 훨 적고, 230~240 신는 분들 사이즈는 아마 금방 빠질 거 같아요.
저, 물건 살라고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줄 서서 사보기는 난생 처음입니다.
여동생꺼랑 조카꺼, 제꺼랑 우리 애들꺼 이렇게 5개 사와서는 흐믓해하고 있어요....

[와]

엄청나군요. 대체 가격이 얼마인데요? 얼마인데 새벽 부터 일어나 줄서서 사시는지 너무 궁금해요 ^^

[아무리싸도]

같은세대인데
전 왜 이런풍경 이해가 안될까요???

[어그]

싸긴 많이 싸네요 ... 키즈거니까 31990원.. 저도 이해 안되었느데 마침 필요 한거여서 잘샀다고 생각중입니다 . 양재나 양평에 비해서는 일산은 양호 한 듯

[에그..]

코스트코 어그가 "국민 어그" 되겠네요...

[중국에서]

만든 어그 모양도 조잡하고 품질도 별로 ㅠㅠㅠ
어그는 무릎에서 발목까지 늘씬한 사람이나 어울리고
다리 짧으면 못봐주는데
너두 나두 본인들에게 어울려야 사야하는거 아닌가여??^^

[혹시]

수수료 받고 파는사람들 아닐까 싶네요
대행료 받을 만하다 싶으면
업자들이 몰려들어 난장판 만드는것 같아요
블루독 행사장이며 어디며 ,,,

[본인에게 전혀]

안어울려도 어그 신는 사람 하나요...
물론 남들 눈을 생각하면 저같은 사람이야 안신어 주는게 좋은것이지만서도...
딸내미 하교길에 데릴러 갈때 너무 추워서 샀는데 느무느무 따시고 좋아요...

[..]

저두 몇년전부터 그거 신는 사람들 봐도 이쁘지도 않던데...친구 신발에 발 한번 넣어봤다가 깜짝 놀랐네요.넘 따뜻해서요..ㅎㅎ 아침에 서둘러서 애들꺼랑 제꺼 사왔는데 뿌드하네요.

[사년전]

동부 보스톤에서 핸드폰 하러 가게갔는데 저만 빼고 정말로 다 어그 신었더군요. 그래서 울남편보고 마누라 잘만난줄알으라고 ..난 유행 안따라가고 저렴하게 산다고...ㅎㅎ
그때 하나 사올걸..ㅎㅎ
그런 제가 올해 남편 출장갈때 부탁했네요. 시려워서 신어야 하니 하나만....사실 어그 스타일은 정말 날씬여성이야 괜찮은 스탈이죠 저같은 굵고 짧은 사람은 좀..ㅎ 그래도 이 나이에 남들안보고 쉽게 살게되더라 이말입니다. 게다가 한국분 오죽하시겠어요. 따라쟁이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