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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일에도 화를 참지못하고 폭발하는데 , 이거 홀몬 불균형과 관련 있나요?
얌전한 두 딸래미를 둔 40대 초반 엄마입니다
작년부터 생리가 나오지 않아 병원에서 홀몬치료 중이구, 약도 먹고 있네요
약먹은지는 3달 정도 (피임약) 되는데요..
느낌상 홀몬제 먹은뒤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 없는 행동들을 하게되네요
가령 별거아닌일에 아이한테 과하게 소리지른다든지 짜증을 낸다든지 ...
큰딸이 얌전하고 엄마 눈치를 많이 보는편인데도 하는짓이 밉상처럼 보이고 목소리도
듣기싫고 그러네요
오늘은 급기야 작은딸 데리고 은행갔다오는길에 과자를 한주먹 그냥 입에 쑤셔넣길래
길거리에서 소리지르면서 아이 입을 때려버렸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40개월짜리한테..
휴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옛날같으면 상상도 못한 내행동이 요즘엔 자연스럽게 툭툭 튀어나옵니다
한참이쁠 우리 딸래미들 한테 조금만 미운짓해도 자연스럽게 소리질러버리고 어쩔땐
손찌검도 하구..
울신랑 그러네요.. 애들 잡는거보면 나 아닌것 같다고..
생각해보면 전엔 아이들한텐 한없이 참고 인내하는 엄마였던것 같은데 요즘엔 정 반대가
되어갑니다.
이거 홀몬의 불균형과 관련있나요? 병원에선 다낭성 난포 인가해서 양쪽 홀몬 균형이
깨져서 생리가 안나오는거라고 홀몬제를 6개월가량 먹어보자고 하더라구요
부작용 전혀 없다고...
이 병때문인지 약때문인지 넘 맘이 아프고 힘듭니다
도움 좀 주세요... 경험있으신 선배님들..
1. ,,
'09.12.23 6:27 AM (58.124.xxx.212)저 호르몬약먹었는데 의사샘 말로는
몸에 열도오르고 욱하는일있을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가뜩이나 욱하는데 라고했더니 더할거라고 감정의기복좀있을거라고했어요
그러면서 종일들어누워있으라고했는데요...
약기운때문일테니 너무 상심마시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세요2. ^^
'09.12.23 8:29 AM (221.159.xxx.93)저는 부인과쪽 문제는 없지만 갑상선에 문제가 잇어서 신지로이드를 복용 하고 잇어요
아실라나..욱하는 감정..갑상선 문제 있으신 분들은 아마 아실거에요
더구나 제어도 안되요..그래서 저는요..아이와 남편에게 설명을 해줬어요
원래 제가 좀 느긋하고 화도 잘 안내는 성격이거든요
내가 몸에 이런 문제가 있어서 감정 제어가 잘 안되니 이해를 해주시고 도와 주십쇼라고..
그후로 큰 트러블 없이 울 딸아인 제가 아무일도 아닌걸로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면 안스러워 죽겟다는듯 저를 꼬옥 안아 주네요..등을 토닥여 주면서..
글쓴님께 제 방법이 도움이 되려나요..3. ..
'09.12.23 8:34 AM (114.207.xxx.181)약 때문일거에요.
경구피임약을 감정기복의 큰 변차 때문인지
우울증이 있는사람은 복용을 금하라잖아요.4. 저도 같은 증상
'09.12.23 8:48 AM (116.40.xxx.134)저도 감정변화심하고 욱하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해서 갑상선검사 받았더니 호르몬 이상 있었어요..
약먹고 괜찮았었는데 요즘 또 심해지는게 다시병원가봐야 하나봐요...5. 저두
'09.12.23 10:32 AM (59.86.xxx.194)갱년기초기증상이 하나둘 나타나면서 욱하는 성격을 참을수가 없어요.
화낼일도 아닌데 그순간 참을수가 없구요.
혼자서 그냥 눈물도 뚝뚝....주변사람을 힘들게하는것이 제일 견디기힘드네요.
내가 아닌 나로 변해가는것같아요...ㅜㅜ6. 저는
'09.12.23 10:50 AM (119.64.xxx.197)폐경 증세에 갑상선 저하 골고루 갖췄답니다.
우울하고 감정변화 심하여서 무척 힘들었어요.
저는 운동과 성당 교리 공부하면서 많이 마음을 다스렸답니다.
호르몬약과 씬지로이드 복용하면서 보조제로 달맞이유 복용했더니 1년간 끊어졌던 생리가
지난달에 다시 시작되었어요.
본인이 심적 이상을 알고 계시다면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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