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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입 620만원, 300만원 저금하고 싶은데 불가능.
식비 70만원
관리비, 가스비, 통신비(인터넷, 전화, IPTV) 25만원
휴대폰비 15만원 (저 2~3만원, 남편 10~12만원)
육아용품 50만원
차량유지비 40만원
대출금이자 40만원
보험금 62만원
경조사비 30만원
남편용돈 60만원 (늘 플러스 알파 - 친구가 많고, 골프에 크레이지 하는 중)
기타 50만원 이상 - 집안대소사(예를 들어 김장, 출산, 축하할일 등등의 예상치못한 일들),
미용실(남편 2달에 한번 컷트, 3달에 한번 매직해야함. 심한 곱슬), 의복비 등등
이렇게 하다보면 450만원 정도는 그냥 휙~
이런 상태라면 한달에 170만원은 저금해야하는데 어쩌다보면 100만원도 못할때도 있어요.
남편 약속이 많아서 술 좀 자셨나 싶으면 용돈카드 오바되기도 하고
지난 가을 결혼식이 몰려서 정신없이 축의금 나가더니 저금 한푼도 못하기도 했다니까요.
대출금 이자만 갚으면서 살아갈것도 아니고 원금 상환도 해야하잖아요.
최소 300만원은 저금해야 앞으로의 계획이 잡히는데
도저히 각이 안나옵니다.
이런식으로 100만원~150만원씩 저금해서는
지금 대출금 8천5백만원 언제 다 갚나요.
그럼 둘째는 언제 갖을 수 있을까요. 나이는 한살두살 먹어가는데...
연예인처럼 마흔넘어서 둘째 낳을수도 없는노릇이구요.
집은 좁아터지는데...이것도 그나마 전세신세.
맞벌이도 고민해봤지만
제가 버는 돈 애한테 거의 고스란히 들어가고 몇푼 남지도 않겠다 싶어서 포기했어요.
알뜰하신 분들.
우리집 가계구조 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참고로.. 차량유지비와 남편용돈은 아무리 협상을 해봐도 조정불가능입니다.
보험금과 대출이자도 어쩔수없는것이고...
역시 식비와 육아용품비가 문제인걸까요?
육아용품비는 기저귀값 포함이구요.
전집 딱 한질 들이고. 철마다 옷 살수밖에 없는 상황 (얻어입힐만한 사람이 없어요. 양가의 첫째들이라..),
책, 장난감 월령에 맞춰 안 사줄 수 없고....
남들처럼 교구를 번듯하게 사준것도 아니예요. 전집을 몇질씩 척척 들인것도 아니예요.
몬테소리, 프뢰벨 같은 수업을 하는것도 아니예요.
그저 그때그때 필요한것들을 조금씩 사는것뿐인데... 뭐가 문제일까요.
다른분들은 애 어떻게 키우시는건가요?
그리고 식비는.. 어떻게들 하시는지...
별로 때깔나게 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70만원 밑으로 꾸리기 왜이리 힘들까요.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여러분~~~~
저 옷이랑 구두, 펌 한지 1년 넘었어요. 가방은 그저 천가방...이런 된장할. ㅜ.ㅡ
이렇게 지지리 궁상 살아도 왜 이따위일까요.
1. ...
'09.12.23 3:18 AM (112.214.xxx.202)님이나 저나 왜 이시간에 잠을 안자고 82에 죽치고 있는지 ㅎㅎ
전 몇달 후 출산예정이라는 것 빼고 님하고 상황이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다만 아직 집이 없이 전세살아서 원금상환이나 이자지출은 없네요.
우선 한달 식비가 세가족이 70만원은 조금 과한 것 같아요.
모두 유기농으로 드시나요? 애기가 있으니 식비에 투자할 수 밖에 없겠지만
주 단위로 메뉴를 짠다든가 해서 식비를 줄이는 방향으로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사실 궁상떨 수 밖에 없어요. 한줄에 2~3천원하던 요구르트를 직접 만든다던가
고기반찬을 줄이던가 하는 수 밖에요. 또한
최소한도의 음식찌꺼기를 남기지 않는 방향으로 하는거죠.
이런 메뉴는 인터넷검색해도 나오고, 학교나 회사 식단을 참고해도 돼요.
또, 아이한테 한달에 50만원이나 드나요? 전 아직 아기를 키워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아기장난감 무료대여점이랑 아기용품 대여점 리스트를 만들고 있어요.
시청에 장난감도서관에서 가베같은 비싼 장난감도 부분으로 무료대여해주고
해당 구청에서도 그런 서비스가 많을 거에요. 아기랑 같이 장난감 만들기같은 무료 프로그램도
있구요. 아기용품은 그 개월이 지나면 사실 쓸모가 없어지고 처치곤란이라서
아기침대같은 건 대여할려고 하구요. 아기욕조는 그냥 큰 대야를 사려구요.
손싸개,발싸개는 손수건으로 대체해도 되구요.
애기옷은 물려받을 곳이 없으신가요? 브랜드 아기옷 고집하는게 아니시면
그냥 좋은 면으로 된 저렴한 옷을 입히는 것도 유아용품비를 줄이는 방법이구요.
제가 볼 때는 수입이 많긴 하지만 보험지출이 과한 것 같아요.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정리하셔서 40~50만원대로 낮추셔도 보장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수입대비 이러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구차해지지 않으면 돈은
안모이더라구요. 님은 집이라도 있잖아요. 전 남편수입이 비슷해도 집이 없어서
허리띠 졸라매고 월400이상 저축하고 있어요. 물론 지지리 궁상이에요.
임부복도 손 벌벌 떨면서 사고, 남편 옷도 잘 안사주고 이번 크리스마스날에는
좀 좋은데 가서 외식하자는데 그 10만원정도의 외식도 아까워서 예약 할까말까 하고 있답니다. 어쨌든 이미 쓰던 지출을 줄일려면 마음이 몹시 추워지실 거에요. 그래도 젊어서 절약하는게
낫잖아요.2. 저도..
'09.12.23 5:19 AM (82.119.xxx.103)신랑 외벌이 610에 아이 하나있는데요, 저축 300씩 하기 힘들더라구요. 딱히 원글님이 써주신 구조에 큰 문제가 보이진 않는데요..사실 저희 남편은 골프 크레이지도 아닌데 한달 용돈 60은 우습게 나가요. 매일 점심 + 커피 사먹고 하다보니..단 저희 신랑은 운전을 싫어해서 지하철 출퇴근이라 차량유지비는 좀 적어요. 저만 외출하거나 아이일로 가끔 몰고다니니... 경조사비용도 매달 30씩이면 꽤 큰 비중이네요? 저흰 둘다 나이가 있어 그런가? 결혼이나 돌잔치 축하할일은 이제 거의 없거든요. ^^;
3. 저도
'09.12.23 6:20 AM (115.21.xxx.156)이해.. 제가 가계부를 쓰고 있어서 제 가계부를 보니까, 비슷.. 낭비하지는 않지만 넘 아끼자 이런 상태는 아니어서.. (올가에 매일 가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몇몇 아이템은 올가 이용, 비싼 과일은 안 먹지만, 싼 과일은 양껏, 간식으로 과자나 음료수는 별로지만 좀 비싼 수제 요구르트, esay yo-, 떡, 모닝빵 정도는 자주먹고, 빵은 자연드림정도..)
하지만 미래를 위해서 절약은 필요하겠지요. 아이들 크면 교육비 지속적으로 들고, 둘째 생각도 있으신 것 같은데.. 현 상태에서 몇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1. 보험 : 62 만원... 사실 마음에 안들어요. 여기 보면 어떤 보험이 독이고 어떤 것이 약이다 이런 이야기 있는데.. 수정할 의사가 없으면 pass. 참고로 저희가족은 10만원이고, 이것은 넘 적어서 20만원정도 납입계획입니다. 연금은 따로 은행통해서 따로 펀드 들고요. 종신 없고요.
2. 육아용품 : 50만원 ... 기저귀, 우유/이유식가격이 기본적으로 많이 들거여요. 그리고 제대로 된 장난감은 하나 10만원 정도 하고..그리고 아이 이유식은 당연히 유기농..(이런 것 까지 양보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고 저도 이해) 옷/장난감/교재 부분을 remodelling하셔요. 근처에 구청/초등학교 있으면 주기적으로 벼룩시장하는데, 그런데에도 아이들 옷/장난감이 종종 나와요. 그리고 책은요.. 전질하지 말고요. 알라딘 보면 나이별 베스트 셀러 리스트 중에서 책 내용 보시고, 단권으로 주문하시고요. 오르다같은 교구 프로그램은 5-6살 부터하고 그전에는 100% 엄마 교육 마음으로 사셔요. 일찍 선생님와서 전어혀 도움이 안되요.
그 나이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해 주실 거라면, 책을 많이 읽어주고, 사랑해 주고, 스킨쉽주고, 여기저기 산책 자주가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전업 엄마들 끼리 play date만들어서 일주일에 몇번씩 놀려주어요.. (사회성에 꼭 필요함) 다른 책은 사지 말고 사설 책 대여점 프로그램 이용하면 한달에 4만원 정도에 무제한 대출 됩니다. (아이가 넘 좋아하는 단권 책들은 사고, 나머지는 주야장창 대여.. 울 나라는 도서관 시설이 잘 안되어 있어서..)
3. 식비 - 과일, 간식, 육류, 외식에서 나가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것이니까, 꼭 살펴보셔요. 2-3천원 부담없이 사먹는 간식이 모으면 15만원 정도 되는 것을 발견할 거여요. 육류도 국산 사먹으면 돈이 많이 드는데, 부위를 조절해서 사고요. 안심 대신 소불고기.. 그리고 사태사서 푹 고아서, 고깃국물로 각종 요리에 사용.. 돼지고기 이용도 늘이고.. 닭고기도 늘이고.(쇠고기 대신). 갈치 보다는 등푸른 생선가격이 좀 싸요.
4. 이렇게 해서 한달에 200만원정도 저축하는 것을 목표로 살아보셔요. 안정적으로 200정도 저축을 할 수 있다면 다시 다음 스텝을 생각하시고요. 꼭 가계부를 적어서 꼼꼼하게 살펴 보셔요. 목표를 넘 거하게 잡지말고 실현가능하게 잡아서 확실하게 실현하셔요. 참, 남편분이 쓰는 것은 넘 건드리지 마셔요. 나름 그 수입을 유지하지 위한 필수경비라고 생각하셔요.
5. 모은돈으로 대출을 빨리 갚고요. 예금이자보다 대출이자가 많이 높아요. 참고로 저는 family money빌리고 5%주어요. 서로 win-win이라고..4. 와~
'09.12.23 6:31 AM (115.128.xxx.87)역시 82는 현명하신 주부님들이 많아요
덕분에 저도 좋은지식 덤으로 얻어가요5. ^^
'09.12.23 8:43 AM (221.159.xxx.93)월급타면 무조건 70% 은행으로 고고씽
글쓴님 지금 저축 안하시면 돈 안모아져요
저축하고 남은돈으로 살림하는 마인드를 가지세요
17개월 아이한테 무슨 교육이 필요 하나요..그저 엄마 아빠 충분한 스킨쉽..날 좋은날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많이 보여 주시고 많이 들려 주시고..조금 불편해도 엄마표 이유식..
그리고 남편분의 협조가 필요 하네요..날잡아 남편분과 대화 더 하시고 협조 요청 하세요..혼자 잘먹고 잘살려고 그러는거 아니잖아요..글쓴님 몇년 더 지나면 아마 82쿡에 오셔서 내가 뭘 위해 이렇게 사나 싶어요 라고 글올릴지도 몰라요..남편과 대책 세우세요
아껴야 잘살지..라는말..궁상 스럽다 생각 하는분도 있더라마는..그래도 아껴야 잘삽니다6. ....
'09.12.23 8:57 AM (211.49.xxx.134)쓸돈 다 떼어놓고는 저축이란게 어렵지요
일단 뚝떼서 묻어 버리고 긴축을 해보면 다 됩니다 .통신비같은것도 잘 알아보면
어떤용도냐에 따라 기본요금이 좀 센걸로 묶으면 상당히 많이 쓰는 사람도 저정도 안나오던데요7. ....
'09.12.23 9:15 AM (59.4.xxx.91)딱보니 답이 보이는데요....애한테 돈이 너무 많이들어갑니다.그개월수에~
옷도 마트에서 저렴한거 계절바뀔때 5천원이하로 파는것 한치수크게 장만하시구요.
겉옷만 품질좋은것 한여름에 인터넷쇼핑몰 이용하세요.
그리고 식비도 아낄수 있어요.뭐 별것있나요?경조사비 남편용돈 기타외등 쓸것 다쓰는데
저축이 가능할수가 없죠~~~8. 제가 보기에도
'09.12.23 9:27 AM (125.149.xxx.80)식비랑 육아비가 좀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저도 15개월 남아 키우는데, 식비는 한달에 25-30정도에요. 쌀은 시댁에서 보내주시고 가끔 친정, 시댁에서 반찬 주시지만 거의 제가 다 해먹고, 아이 먹거리는 올가 이용해도 그래요. 저두 한 동안 4-50 나와서 왜 그럴까 봤는데, 다 외식이랑 배달음식 때문에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분 확 줄였더니 식비가 30 안넘더라구요.
글구 육아비도 초기엔 좀 많이 나왔는데, 이젠 기저귀 포함 30정도에요. 전 애기 옷은 백화점 매대에서 이월이나 기획상품 이용하는데, 내복 15천원 내외, 외출복 3-4만원대 이정도라서 큰 부담 없던데요. 글구 아직 전집 안 사주고 매월 단행본 몇 권씩 사주고 있어요. 근데 육아 부분은 엄마마다 다르니 패스하구요.
저두 생각없이 돈 쓰면 한도 끝도 없는데, 모네타에서 다른 집 가계부 보면서 반성하고 벤치마킹하고 그러고 있어요. 가계부를 세세하게 쓰니까 좀 도움이 되더라구요.9. ..
'09.12.23 9:46 AM (180.68.xxx.218)아이 둘 낳을 생각이시고 남편분 그 수입 애들 적어도 대학 들어갈 20년 이상 꾸준히 들어올 안정적인 수입이 아니라면 정신 바짝 차리세요.
몇년 있다가 불현듯 남편분이 모아둔 돈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심 적어도 억대 이상은 만들어놨어야 당연할듯한 수입이네요.
전 운좋게 남편이 평균 이상은 벌어다 주었지만 제가 맞벌이를 못한다는 자격지심도 있고, 잘벌어도 샐러리맨이라 불안한 마음에 미련할만큼 알뜰살뜰 살았어요.
월급받으면 바로 적금이며 펀드로 돈 넣어놓고 남은 돈으로 사는데 돈 불어가는 통장잔고 보면 그야말로 안먹어도 배부르는 기분이 든답니다.^^;
그렇게 살아서 결혼 10년 좀 안되는데 집도 있고 현금도 몇억 정도..
너무 조이고 살았나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그러했기에 지금만큼 모았지 싶어요.
종잣돈도 모이고 그간 절약하는 습관도 몸에 배인게 많아 지금은 크게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기분이라 여유가 많네요.
제가 님 입장이라면 월 3백만원 저축은 너무 쉬울것 같긴 한데 일단 2년안에 대출금부터 갚자고 마음 먹으시고 매달 돈 모으면서 대출금-모은 돈 계산하면서 매일매일 대출금 줄어두는걸 눈도장 찍어보세요. 대출금 갚는거라 김이 새긴 하겠지만 그렇게 빚이 줄어가는거라도 보면 돈 모으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요?10. 제 경우
'09.12.23 10:13 AM (58.148.xxx.47)우리도 외벌이에 환율에 따라서 650-700만원 사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아기는 20개월이구요. 저도 알뜰한 편은 아니지만 한달에 최소 250-최대 400만원까지도 저축해요.
식비 60-70만원 들더라구요;;; 생협을 주로 이용하고 마트에서도 생협에 없는 물품을 유기농매장에서 구입해요. 그럼 보통 50-60만원이구요. 외식이라도 1-2번 하면 60-70만원이예요. 이건 건강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그냥 두네요.
육아비는 예방접종비 다 합쳐서 평균적으로 30만원정도예요. 아기전집 같은거 안사고 단행본 몇권씩 사주고 있어요. 옷같은 건 저희도 물려받을데가 없어서 다 구매하는데 외출복은 대부분 백화점쇼핑몰에서 이월상품으로 치수 큰걸로 1-3만원대에서 사주고, 내복같은건 이마트에서 나오는 7,900원정도 하는거 입혀요. 아직까지는 아기 선물이 가끔씩 들어와서 외출복은 오히려 넘치는 편이예요. 기저귀는 군기저귀 쓰다가 안좋아서 자운보로 바꿔서 쓰는데 괜찮더라구요. 17개월 넘도록 완모해서 분유값은 안들었구요.
보험료는 아기꺼 포함해서 20만원 정도구요. 제가 보기에 님은 보험료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보험료는 수입의 5%를 넘지 않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남편용돈은 20만원이고 제 용돈은 10만원 이네요. 님 댁의 경우에는 남편분 용돈이 너무 많지 않나 싶네요. 우리 남편은 20만원으로 점심도 해결하고 가끔씩 친구들 밥도 사주고 해요. 술담배는 전혀 안하구요.
참 가끔 남편이 수영이나 헬스 다니려고 할때는 따로 10만원정도 선에서 대주구요.
남편이랑 저 각각 차가 따로 있는데 주유비는 톨비 등등 다 합쳐도 20-25만원 정도구요.
경조사비는 남편이 외국인이라서 시댁에 가는 돈도 전혀 없고, 부조금이나 그런거 들데도 거의 없어요. 그래서 몇달에 한번 정도 10만원 선에서 해결하네요.
제가 보기에 님의 경우 첫째 남편 용돈, 둘째 보험료, 셋째 육아비를 조금씩 줄이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어요.11. 전체적으로
'09.12.23 10:33 AM (218.49.xxx.42)전체적으로 좀 방만하다 싶어요.
모든 카테고리에서 다 10% 이상씩 줄여보세요.
수입은 님보다 100정도 많지만 대신 맞벌이라;;
애는 4살이고 양가의 첫째입니다. 해서 기본으로 들어가는 게
어린이집 + 하루종일 육아도우미해주시는 할머니 : 월 120
식재료비 : 60
외식비 : 10~15 (맞벌이다 보니 외식 자주해요ㅠㅠ)
공과금(관리비/가스/전화/핸드폰) : 30~35만원. 겨울철엔 가스비 떄문에 35만원선.
보험 : 20만원
품위유지문화비(의복,장난감,책) : 25만원(책욕심이 많아서 어른책아이책 매월 10만원 가까이 쓰네요)
남편용돈+제용돈 : 30만원
경조사 : 20~30 만원
차량유지 : 30만원(직장이 멀고 매년 보험료 갱신까지 계산하면 이정도 됨)
매달 평균 355만원 정도 쓴다고 보면 되네요.
그럼 간신히 반은 저금이 되는 정도에요. (50은 공제회 적금 30연금펀드 20장마펀드 나머지는 cma --> 원리금 일시 상환용)
식재료비 및 외식비를 줄여야 하는데 맞벌이라는 이유로(핑계로?) 줄이기가 힘드네요. 피곤해 죽겠는데 그냥 나가 먹자 시켜 먹자 이러는지라;;; 돈도 돈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ㅠㅠ
암튼 힘내시고 모든 부분 조금씩만 줄이시는 방향으로 해보세요~~12. ^*^
'09.12.23 10:56 AM (118.41.xxx.89)애가 기저귀 차는데 식비가 넘 많고 보험도 많고 유아용품 저렴한걸로 해서 절약하세여
13. 알뜰해지고싶어요
'09.12.23 11:37 AM (114.203.xxx.211)역시... 전체적으로 방만한거죠...
도대체 어디가 문제일까 고민했는데 역시나 전체적인 구조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저도 알지만 맞벌이 하던 시절의 씀씀이가 있어서인가 참 쉽지 않아요.
일단 저도 인정하고 있는 식비와 육아비에서 줄여보도록 할게요.
알고있었는데 확인하니 마음이 굳어지네요.
월 400씩 저금하신다는 말씀 들이니 정신이 바짝 드는데요!
어떡해.. ㅜ.ㅡ14. ///
'09.12.23 12:26 PM (112.151.xxx.152)저축을 하고 싶으시다면.
뭐로 얼마 나가고 얼마 나가고. ... 그걸 먼저 계산하지 마시고.
소득에서 저축금액을 그냥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떼내세요.
그리고 나서 남은 금액으로 이걸로 얼마 이걸로 얼마. 하고 배분하세요.
자연스럽게 남편분 통신비, 식비,.. 뭐 이런거부터 줄이게 됩니다.
의지로 줄이는 게 아니라~ 손에 쥔 돈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줄이게 된다는.. ^^
쓸 거 먼저 빼고나면 저축은 항상 못해요.15. 음..
'09.12.23 3:22 PM (219.255.xxx.240)길게 적었었으나... 지웁니다.
윗분 말씀처럼 일단 여유금을 줄이는게 우선인듯 해요.
저도 댓글보고 정신 바짝 납니다.
생활비 좀더 줄일수 없을까 궁리중.;
하지만 수입의 70% 이상은 저축해요.. 80% 까지 늘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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