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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씨 이해 안되신다면....

엄마 조회수 : 12,937
작성일 : 2009-12-22 21:04:46
제가 이런글 쓸줄 정말 ... 저도 상상도 못햇지요

혹시나 이광기씨 복귀해서 티비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보며 어떻게 저러냐 하고 할분이 한분이라도 계실까봐...

저도 전에는 그냥 똑같은 부모라 아픈아이들 보면 참 안됬다
부모맘이 얼마나 아플까 햇지만...

저히 애가 막상 장애 진단 받고 보니...

그게 그냥 아픈 맘으로는 표현이 안됩니다.

정말  정신줄 놓고 아무 것도 못하고 숨도 안쉬어지고... 눈물만 나고

죽고만 싶죠...

한번은 택시타고 온가족이 밤에 어딜가는데 뒤에 앉아서 보니 택시 기사아저씨 눈이 백미러로 보여요

순간 저 아저씨가 우리를 다 데리고 어디로 가서 묻어 버려 줫으면 하는 맘이 .... 스치더군요

(참 입에 담기도 무서운 생각이지요)

그러니... 정말

아무 일에도 웃어지지가 않아요

하지만 작은애가 있거든요

그리고 자기 앞에 닥친일이 뭐가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큰애도 있고요

그래서 웃어야 하고

또 일어나서 밥을 지어야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야하고

분리수거를 해야합니다.

남들은 그럴지 모르죠

뭐 가 좋다고 저렇게 웃고 떠들고 씩씩하냐고요

하지만....

지금이 좋아요

내일은 더 좋겟지요

아무리 슬픈일이 있어도

다음날 일어나서 밥을하고 진공청소기를 돌리고 쓰레기를 버리는 모든 엄마들에게 그리고 이광기씨에게

제 맘에 기도를 보냄니다

그리고 세상에 기도해줄 엄마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기도를 해주고 싶어요
IP : 112.151.xxx.18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9.12.22 9:07 PM (118.35.xxx.29)

    글솜씨가 없어서 무어라 써야할지...
    저도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 2. 당연하다고
    '09.12.22 9:07 PM (59.10.xxx.70)

    ..생각합니다. 얼마전 외삼촌 빈소에 가서 엄청 슬피 울다가 또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 친척분들하고 옛이야기 하며 웃다가..또 외숙모 보고 울다가...

    인생이 그런거겠지요.

    자식은 가슴에 묻고 다시 생활을 해야 하는거잖아요.
    다른 아이도 있고...슬픔에 파묻혀서 칩거할 수 없는거지요.

  • 3. 네~
    '09.12.22 9:07 PM (220.88.xxx.254)

    저도 함께 기도를 보낼께요...

  • 4. 그런 모습이
    '09.12.22 9:14 PM (123.111.xxx.19)

    건강한거예요. 어두운 곳이 혼자 앉아 울고만 있는 것이 위험한거지요. 이광기씨에 대고 누가 뭐라한다면 그사람이 아픈 사람이지요.

  • 5. 얼마나 가슴에
    '09.12.22 9:15 PM (211.107.xxx.202)

    웃고 떠들고 일상생활을 해도 그 가슴가슴에 얼마나 큰 돌덩이가 앉아있을까요..사는 게 사는 거 아닐겁니다.

  • 6. 저도
    '09.12.22 9:19 PM (112.149.xxx.134)

    저도 조산하여 뇌병변 장애아의 엄마입니다.. 같이 힘내요..

  • 7. 마음을
    '09.12.22 9:23 PM (222.111.xxx.175)

    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그런 소리 못 할거예요.
    직업이 그렇고 또 남은 가족이 있는데 이광기씨가 넋놓고 있으면 아내,딸 모두 슬픔에 젖어서
    일상생활하기 힘들어요, 제 생각에는 부인이 정신줄 놓을까봐 일부러라도 더 웃고 떠들고
    할거 같은데요..
    그 마음 한켠의 슬픔을 누가 알겠어요?
    혼자 있을 때 아주 많이 울거예요.
    다른 가족에 대한 책임 입니다, 지금 이광기씨를 살게 해 주는 힘은..
    에구..안타까워라.

    원글님과 위의 아픈 아이의 엄마..모두 힘내세요.
    그 아이들도 엄마의 힘으로 살지만 위의 두분에게 살 힘을 주는 것 또한 그 아이들이구요.
    저의 부족한 기도 보냅니다.

  • 8. ...
    '09.12.22 9:24 PM (121.138.xxx.47)

    공감합니다.

  • 9. 누가
    '09.12.22 9:28 PM (116.41.xxx.185)

    이해안된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어쩜 그시간만 즐겁지..집에 가는길.. 방송하러 오는길..밥먹을때.. 가족과 있으면서
    특히나 밤에 잠을잘때..그 슬픔은 누가 대신할수 있을까요..
    그때만 그렇게 웃고 있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그시간마저 슬픔에 잠겨있고 울고 있어라 누가 말할수 있을까요..
    힘내고 살아야줘...남은 식구도 있고..
    한번 넘어진 사람은 넘어진 그땅을 짚고 일어나야한다는 말도 있잖아요..

  • 10. 아...
    '09.12.22 9:29 PM (221.149.xxx.145)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ㅜㅜ

  • 11.
    '09.12.22 9:32 PM (124.199.xxx.22)

    맞습니다.
    모두들....
    그 상황에 처하지 않고서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것...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엄마, 아버지 돌아가시면서......너무나도 슬픈데..너무나도 가슴이 찢어지는데..
    배에서 꼬르륵~~거리더라구요..
    산 입이라서..
    하도 울어서인지...
    곡을 하고 울면서도 배가 고파서...밥을 꾸역꾸역 먹던 제 모습이......

    그래요...다들 말 뱉기전에 그 처지아니기에...조금 만 더 조심하길.

  • 12. 그저...
    '09.12.22 9:49 PM (124.54.xxx.167)

    그리고 세상에 기도해줄 엄마가 없는 아이들에게도 기도를 해주고 싶어요...

    님의 윗 말에 가슴에 메어집니다...
    그저 건강하다는 것....그것 하나만으로 너무 아이들이 고마워요,,

  • 13. 맞아요
    '09.12.22 9:51 PM (220.117.xxx.153)

    구구절절 아픈 마음이 느껴지는,,,
    저도 어머니 돌아가신날,,,옷 갈아입고 오자마자 12시라고 육개장을 주는데 그게 넘어가더라구요 ,,,

    닥쳐본 사람만 알거에요,,
    이광기씨...꼭 밝고 씩씩하게 견디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14. 그럼요
    '09.12.22 10:13 PM (211.117.xxx.26)

    남은 사람은 살아야지요...

  • 15. ....
    '09.12.22 10:26 PM (116.126.xxx.3)

    꼭..힘내세요...
    사람들은..
    꼭 자신이 겪어 본 만큼만 이해 할려고 하고..
    자기가 느끼고 아는것만 이해 할려고 합니다...
    그냥 저는....
    요즘 자식 키우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 꼭 힘내세요...
    지금 원글님이 어떤 마음이실지...
    저도 조카가 장애가 있어요..
    저도 그 조카 생각 하면..가슴이 참 많이 아픕니다...
    하물려 조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뚝뚝 흐를때 있는데요...
    원글님...힘내셔요......

  • 16. 공감해요.
    '09.12.22 10:48 PM (121.148.xxx.90)

    저두요.. 아이때문에..저녁에 자는동안 아무 고통없이 그냥 잠자면서 죽기를...
    아침에 또 맞이하는 아침을 다시는 맞이하고 싶지 않는 하루 하루를 보냈어요..
    미래가 너무 무섭고 막막하고 두려웠어요.
    웃고 다니는 다른 엄마들이 그리 부러울수가 내가 너무 불행하다 생각이들고
    그래도
    엄마가 바람막이가 되어야 하고, 강해야 하기에 살고 있네요.

  • 17. 감사해요
    '09.12.22 10:58 PM (112.151.xxx.187)

    원글쓴 엄마 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
    위로의 글이 너무 감사합니다

  • 18. 나이먹으니
    '09.12.22 11:03 PM (110.9.xxx.187)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라는것을 느끼며 또 느낍니다.

  • 19. 여기도
    '09.12.23 12:41 AM (202.136.xxx.45)

    웃으며 내일 또 아이들을 위해 밥을 짓고 하루를 살아야 하는 엄마있네요. 제 큰애도 장애가 있답니다. 그래도 웃고 또 살아내야하는게 인생이죠? 집집마다 아픔없는 집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엄마없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제자신, 아이들을 위해 더 강해질수 있길 기도합니다

  • 20. plumtea
    '09.12.23 5:41 AM (125.186.xxx.14)

    저도 이광기씨 이해합니다. 원글님도 이해하구요. 부모와 자식은 또 다를까 싶긴 하지만, 아버지 소천하시고 집에 와서 맘은 슬프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또 그렇게 일상에 복귀할 수 밖에 없었어요.

  • 21. ..
    '09.12.23 6:02 AM (219.251.xxx.108)

    원글님 가정에 늘 행운이 함께 하길 기도드려요.
    그리고 세상에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같이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 22. dma
    '09.12.23 7:47 AM (121.151.xxx.137)

    저도 작은아이가 장애가있습니다
    그위에 아이가 세상을 멀리했구요
    그렇지만 저도 남은아이들을 위해서 잘먹고 잘 웃고 열심히삽니다

    내자식이 하늘로 간 자식하나라면 슬픔에 잠겨만 있겠지만
    남은 자식은 어떻게할것이고
    나를 바라보고있는 내부모는 어찌할것이고
    또 나보다 더한 아픔으로 견디고있을 내옆사람은 어떻게하라고
    그슬픔을 있는그대로 표현하면서 살수있을까요

    웃으면서도 웃는것이 아닌것이 어떤것인지
    알지못하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웃으면서도 가슴속으로는 울고있는 슬픔을 아는사람은
    이광기가 나온것을 이상하게 쳐다보지않을겁니다

    우리모두 잘 살아갑시다

  • 23. 쓰리원
    '09.12.23 7:50 AM (116.32.xxx.72)

    친정엄마가 올2월에 난소암으로 4년을 투병하시다가 고통속에서 천국을 가셨어요.
    뇌경색으로 8년을 지낸 친정아빠는 혈관성치매가 진행이 되고 있고요.
    엄마 투병하시면서 제가 해 드릴 수 있는선에서 최선을 다했지요.
    딸의 입장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밖에 나의 가족들에게는 아내의 역활도 엄마의 역활도 거의 못하고 지냈습니다.
    4년동안 겉으로는 큰 내색은 없었지만 남편과의 갈등도 극에 달하였고요.
    엄마가 돌아가시면 이제는 그동안 못챙겨줬던 내아이들과 남편과 우리 가정을 위해 살아야지... 싶었지만,
    막상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뒤로는 눈물은 나지 않았으나 사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게..
    저는 장녀라서 친정아빠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둘이서 독극물을 나눠먹고 엄마를 딸라갈까 못된생각도 했습니다.
    당시 막내가 20개월이였는데, 이세상에서 내손길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 누구인가? 생각하니.
    우리막내딸과 세상나이와는 상관없이 유치원생이 되어버린 친정아빠.
    그 두사람으로 인하여 차츰 일어서게 되었고 지금은 생활을 잘 하고 있어요.
    엄마도 평화로운 그곳에서 즐겁게 계실 생각을 하니...오히려 잘됬다는 생각까지 들고요.

    이광기씨도 남은 식구들이 버팀목이 되어 방송 활동 하시는데 전 그모습이 너무 좋네요.
    다만 이광기씨 와이프나 큰딸아이는 걱정이 되어집니다.
    그들도 서로서로 가족끼리 버팀목이 되어 더욱 크게 일어나길 바래요.

    원글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기도 같이 할께요~

  • 24. 웃는게
    '09.12.23 10:05 AM (121.168.xxx.64)

    웃는게 아니야.라는 노래가사가 생각이 납니다.
    가슴이 터질것 같은 아픔을 참기 위해 일부러 웃고 있는 사람에게 '너 지금 웃냐고' 쪼그만 모니터 앞에서 그 사람 속까지 들어와 본 마냥 떠들어대는 사람들을 보면 참 많이 밉습니다.
    아파본 사람들은 아픈 사람의 웃음을 보면 그 마음을 압니다.
    제발 아파보지도 않았던 사람이 그사람을 다 아는냥 손가락 몇개로 사람 죽이는 일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해보게 됩니다.
    엄마, 듣는것 만으로도 아련한 우리의 이름이잖아요.
    지금의 아픈 웃음이 님의 가정에 아주 큰 행복으로 꼭 다가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저도 같이 기도해드릴게요.

  • 25. 그냥
    '09.12.23 10:13 AM (59.12.xxx.86)

    전 그냥 잊어줬으면 했어요.
    가벼운 위로나 어떤것도 도움이 되질 않고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고통이니깐요.
    저의 첫 아이이자 큰아이를 잃고 괴로움에 지내다가
    아이를 다시 갖자고 하고 아이를 가졌는데 그렇게 안 생기던 아이가 바로 들어서더군요.
    그걸 보고 이웃이...
    그런걸 하고싶은 생각이 드냐고....
    왜 가벼운 말과 생각으로 상대방의 가슴에 못을 밖는지 모르겠어요.
    그 둘째가 안 생겼다면 저는 이세상에 없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에요.
    너무 너무 슬프네요..
    둘째땜에 더 웃고 삽니다.
    저도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가슴이 조여드는데 참고 그냥 웃으며 살아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전 온전치 못해도 곁에만 있어 주었으면 했어요....정말로......
    그냥 누워만 있어도 그냥 ...........

  • 26. .
    '09.12.23 10:29 AM (24.85.xxx.214)

    웃는게 그래도 낫습니다.
    뭐가 좋다고 저렇게 웃고 떠들고 하냐는 얘기 듣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망설이다 속 보여주고 아픈 내색 했더니
    뭘 그리 힘들어하고 고민하냐고 타박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원글님 그냥 웃고 살아요, 우리....

  • 27. TV에서
    '09.12.23 10:38 AM (115.88.xxx.217)

    이광기씨 나온거 봤는데 아들이 자기가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좋아해서 아들 생각해서 힘들어도 웃는다고 하더라구여.. 겉으로는 웃어도 속까지 웃었겠습니까? 누구보다 더 가슴이 찢어질텐데.. 그런데 그걸 극복하고 방송하는 모습 보니 측은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데..
    참 모진말들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홧팅~

  • 28. 까만봄
    '09.12.23 10:50 AM (222.237.xxx.183)

    원글님...감사합니다.^^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
    기도해줄 엄마가 없는 아이들을 위한기도...
    오늘밤부터는 아이들 방으로 기도서비스(저희집에서는 그렇게 부르는...)갈때...
    꼭 같이 기도할께요...
    그리고...이해 못하신다는분들...
    제발...닥치세요....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닌데...너무 쉽게 말하시는분들...
    웃는 이광기씨 모습이...제겐 우는 모습으로 보입니다.ㅠㅠ

  • 29. 쓰리원
    '09.12.23 11:01 AM (116.32.xxx.72)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2465395&c...

  • 30. 자식을
    '09.12.23 11:34 AM (121.129.xxx.165)

    낳아보면 어른이 된다는데.... 아닌 사람도 많은가보죠.

    그냥 없었던 일인듯,
    나는 모르는 일인듯...
    묻지 않기
    서툰 위로하지 않기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에요.

  • 31. ㅡ_ㅡ;;
    '09.12.23 11:35 AM (222.98.xxx.43)

    못난 사람들이 비난들하죠,,

  • 32. 누가...
    '09.12.23 11:39 AM (220.87.xxx.142)

    당해 봐야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는 절대 고통스런 일들을 안겪고 살거 같지만
    불행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오지요.
    그들도 언젠가 알게 될거라 생각해요.
    고통속에서 웃어야만 하는 삶도 있고, 차라리 웃기에 고통을 겨우겨우 넘어갈 수 있다는거...

  • 33. 이해
    '09.12.23 11:51 AM (221.146.xxx.74)

    이해 안될리가 있겠습니까?

    타인의 인연을 잃어도
    마음 아픈법인데
    하물며 자식을 앞세우는 부모의 심정이야
    짐작이 갑니다.

    참척의 고통 앞에서는
    남들의 이해조차 바라게 되질 않는다 하더이다.

    이광기씨 아픈 말들은
    듣는 우연조차 없었으면 합니다.

  • 34. .
    '09.12.23 12:34 PM (58.143.xxx.35)

    이광기씨가 나와서 인터뷰 했었어요,
    아들이 생전에 아빠가 웃는걸 기분좋아하는걸 참 좋아했었다고,
    우울해 있는것보단, 하늘에 이는 아들도 아빠가 웃고, 밝은 모습을 좋아할거라고,
    앞으로 힌낼거라고 하던데요, 충분히 이해가지요

  • 35. 딸아이가
    '09.12.23 1:58 PM (119.192.xxx.56)

    있으니 힘내서 살아야지요...이광기씨 힘내세요..

    전...아빠도 아빠지만, 아빠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냈을 엄마를 생각하면 더 맘이 아파요...

    자식 보낸 부모의 심정은 다 똑같겠지만, 아마 엄마가 마음 추수리기가 더 어려울 듯 싶어요...

    저는 생각도 하기 싫으네요...

  • 36. 코끼리
    '09.12.23 2:21 PM (61.74.xxx.228)

    저희 형 아들도 장애가 있습니다. 평소에 웃어야지 그 힘으로 버틸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광기씨도 너무 금방 방송에 나와서 조금 놀라긴 했지만, 저럴 수 있나하고 욕하는 놀람이 아니라, 생활인으로서 빨리 돌아왔구나..하는 경외심이었지요.

    그리고 방송이라는 것이 몇달 쉬면 금방 끊기기 쉬운 생리가 있기도 하고요, 일을 해야지 더 빨리 헤어나올 수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원글님과 이광기씨에게 모두 응원메세지 보내고 싶습니다.

  • 37. 어떻게
    '09.12.23 3:20 PM (118.46.xxx.112)

    비난을 할 수가 있죠? 그런 사람도 있을까요?
    어느 누가 그 사람보다 더 마음이 아플거라고.....
    그런 사람 없을거라고 믿고싶습니다.

  • 38. ..
    '09.12.23 3:27 PM (112.170.xxx.155)

    뉴스 링크된거 보다보니 이말이 가슴에 남네요..
    --------------------------
    예전에는 동정심으로 밑을 쳐다봤다면 이제는 나눔으로 쳐다보게 돼요.

  • 39.
    '09.12.23 3:43 PM (203.244.xxx.62)

    홧 팅 해요

  • 40. ..
    '09.12.23 4:25 PM (125.186.xxx.12)

    전 이광기씨가 그런소리 듣는지 몰랐었네요. 안그래도 힘든 사람한테 비난하다니... 너무하네요. 원글님도 힘내시구요, 너무 안타깝네요.

  • 41. ...
    '09.12.23 7:25 PM (124.54.xxx.26)

    저는 이광기씨 복귀 보면서 이광기씨를 이해못한다기보다 참~먹고 사는게 뭔지...참 안타까울뿐이였었는데... 그 상황을 그리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아~ 먹고 사는게 문제가 아닌
    큰 딸 때문에 그랬을수도 있겠구나... 부모로써 큰애에게 일상으로 돌아가서 힘내고 사는 모습을 부모가 보여야했겠구나..그런 생각은 들더라구요~ 어쨌던 정말 기가 막힌일중의 하나예요~

  • 42. 동병상련
    '09.12.23 7:53 PM (115.140.xxx.52)

    자신이 정말 격어보지 못했거나
    그 상황이 아니라면 감히 짐작이나 그 마음을 나눌수 있을까요?
    같이 아파하고 위로를 해줘도
    당사자나 본인이 아니면 모를일...
    하지만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그마음을 잘알기에 많이 무뎌지고
    때론 독할정도로 마음이 강팍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마이기에 부모이기에.....힘내세요...

  • 43. 에구..
    '09.12.23 7:54 PM (211.49.xxx.116)

    누가 이광기씨 방송에 빨리 나왔다고 안좋은 소리를 한거군요...
    참, 저도 처음에 이광기씨 아이 장례치르고 일주일정돈가 지나서 방송나오니까, 어떻게 저렇게 빨리 방송나올 생각을 했을까. 집이 많이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의아했는데, 남아있는 가족생각해서 밝게 씩씩하게 살고 싶었다는 얘기듣고서 참 대단한 사람이다 생각했습니다.정말 너무나 충격적으로 자식을 잃었는데 꿋꿋하게 생활인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니 존경스럽고, 앞으로 더 많이 방송에 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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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474 칠레산 포도 기사 이것보셨나요? 34 인천한라봉 2008/07/07 4,522
399473 러브하우스 서명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6 유지니맘 2008/07/07 387
399472 [기사]전공노 조합원 80% "美쇠고기 홍보 행정 거부" 찬성 1 기사 2008/07/07 354
399471 발효빵 만드는 비법~ 11 baker .. 2008/07/07 1,124
399470 대책위에서 펌) 내일은 MBC에서 한답니다. 3 george.. 2008/07/07 625
399469 돈이 웬수... 9 돌선물 2008/07/07 1,004
399468 하늘의 섭리를 봅니다 16 길벗 2008/07/07 1,090
399467 삼양 vs 농심... 10 눈의 여왕 2008/07/07 1,070
399466 초1아들 숙제 어떻게 시키면 좋을까요? 13 숙제 봐주기.. 2008/07/07 743
399465 MBC PD 15년만에 총회, 검찰수사 규탄 1 마봉춘 2008/07/07 369
399464 [최시중탄핵] 마감임박-국회 개원전까지만 받는다고 합니다 6 로스 2008/07/07 334
399463 [급질] 촛불 기금 사용처 관련 도움 요청합니다! 9 풀빵 2008/07/07 615
399462 어떤 유명인사가 썼던글 누구였죠? 4 눈뜨니 없어.. 2008/07/07 649
399461 [조중동폐간] 역시 조중동.. 일본 언론도 조작 5 라센 2008/07/07 509
399460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 사촌언니 아기 선물을 사가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3 초보이모 2008/07/07 364
399459 주민소환까페에서 수임자 모집하고 있습니다. 1 ... 2008/07/07 324
399458 펌)탈북자들이 보고 느끼는 촛불 집회, 촛불 시위 4 2008/07/07 494
399457 (아고라펌)[명박퇴진] 촛불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9 오늘하루 2008/07/07 445
399456 마트에장보러갔는데 팔리지 않은 신라면.. 5 맛있는라면 2008/07/07 1,106
399455 손석춘/촛불은 아직 '승리'하지 않았다 1 Anne 2008/07/07 482
399454 빵빵한 빵만들기 비법 두번째요~ 15 baker .. 2008/07/07 1,182
399453 "어떤 탄압에도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 7 이제다시시작.. 2008/07/07 410
399452 요즘 어떤 음식 드시는지 7 궁금해요 2008/07/07 739
399451 ↓↓제이제이왔어? 알바야~ (원문첨부) 15 타도알바 2008/07/07 469
399450 꺼저가는 촛불에 대한 절박한 외침 ! 21 제이제이 2008/07/07 545
399449 에어콘 2 궁금 2008/07/07 344
399448 오호! 간짬뽕~ 15 캡~ 2008/07/07 1,219
399447 조,중,동 의 진짜이름(아고라펌) 2 오늘도..... 2008/07/07 514
399446 출출할땐 삼양라면... 8 거시기 2008/07/07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