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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싫은 소리 하지 않고 바로 이야기하는거 잘하세요?

시집관련일들 조회수 : 908
작성일 : 2009-12-22 19:42:56
그동안 쭉 남편을 통해서 이야기하고 고치게 해달라고 그랬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래봤자 고쳐지는거 달라지는거 없고 나랑 남편만 싸우게 되는거 같아요.

일단 남편은 시집쪽일에 내가 토다는게 싫은가봐요.
근데 나름대로 일리는 있는 말이니 내 말에 공감은 하면서도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니 니가 참아라 하다가
더 이야기가 계속되면 화를 내거든요.
그리고 친척간에 약간 비합리적인 면이 있더라도 너무 따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인 거 같구요.

하지만 전 매번 같은 일이 반복되니 좀 짜증스러울때가 있어요.
시집 행사문제, 호칭문제(남편이 막내라 항렬이 높은 편인데 오히려 나이어리다고 제대로 대접을 못받아요. 배우자인 저까지도요), 동서지간 문제 등등이요.

저도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직접 나서서 해결하지 못하고
남편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전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다른 분들.
현명하게 자기 입장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말하다 보면 울컥할 거 같애서~~   --;;
IP : 121.136.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의
    '09.12.22 7:58 PM (119.197.xxx.140)

    남편은 아내 하소연 들어주면서 니가 참아라.. 어른들을 어찌고치겠냐.. 달래고 시댁가서는 또 그쪽 하소연들어주고 그쪽 편들면서 참아라.. 하는것을 "중간에서 잘 처신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듯해요. 문제는 계속 생기는거죠.
    제경우는 시댁에서 엄한 요구를 많이 하는 편이셨는데 제가 너무 힘들다, 못하겠다, 이게 말이되느냐 남편에게 하소연하면 이리저리 절 달래 결국 하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시부모님께 "그 요구를 받아이지 못하겠다 "라고 말씀 드려봤는데 그냥 무시 하시고 결국 제가 결국 해야되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결국 그 상황이 되었을때 제가 제 고집대로 모든 요구와 그 이후의 욕-을 묵살하고 있을수 베짱이 문제인데 제가 그 베짱이 안됩니다. 그러니 결국 남편과 싸우고 시어른께 혼나면서 막상 모든 요구는 들어주는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엊저녁 남편이 그러더군요. 이제 결혼한지 5년이 되었으니 자기가 언제까지 중간역활을 할수 없다구요... (중간에서 한거는 아무것도 없는데요...)
    결론은 베짱을 키우셔야한다는....(아.. 나도 못하는겁니다만,,)

  • 2. .
    '09.12.22 8:34 PM (125.208.xxx.44)

    첨엔 "아들" 을 강요하셔서 ..
    나중엔 "임신" 에 대해서...

    결국 남편이 혼자가서 해결하고 옵니다.
    이건 시부모님께서 남편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해결하고 온 남편도 힘들어 보이고, 시부모님도 저한테 내색은 안하시지만 힘들어보이고..
    그래도 저는 남편한테 말해요.

  • 3. elf
    '09.12.22 9:35 PM (116.41.xxx.120)

    남편이 중간 역활을 잘해준다면야...남편을 통해서 해결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는것같아요.
    왜냐하면...며느리는 결국 며느리일수밖에 없어서 싫은소리가..그냥 남이 하는
    싫은소리 되바라진 소리로 들리게 되는듯해요.
    하지만.혈육인 아들,자식이 하는 소리는 은근히 무시 못하시고 자식이 그렇다면 어쩔수 없지 하는 생각을 하시는듯도 해요.
    그렇지만,
    남편이 그 역활을 제대로 하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희 남편도 잘 못합니다. 제가 하도 성토하니 이제 비슷하게 라도 해보려고 노력은
    하늣듯 한데 제 성에는 안차다는..ㅜㅜ
    그래서..둘을 적절히 섞어야 할것같아..저도 이제 정말 좀 윗분 말씀처럼
    베짱을 키워보려합니다.
    그리고 더 여우가 되보려해요. 정말 아니다 싶은 일은
    어떤식으로든...행동으로든 비꼬는 말이든 정직한 말이든.
    제의사를 꼭 시댁에 알리려구요. 가만히 있으면 정말 생각이 없는줄 알더라구요.
    아.........꼭 이렇게 해야하는 현실이 짜증납니다. 왜,..함께 평화로울수 없는지..
    시댁 며느리.상식에 안맞는 일..뭐 이런거,...평생 달고 살아야 할생각하면
    정말 에너지가 아까워요.
    더 좋고 더 이쁜 마음에 쓸 에너지..이런곳에 쓰기 너무 아까워요..

  • 4. 저는
    '09.12.22 11:27 PM (112.164.xxx.109)

    남편 통해서 하는거는 별로 없어요
    남편더러 당부는 해놓지요
    시어머니가 뭐를 따로 예기하실때 내가 싫어할거 같으면 무조건 싫다고 말해달라고
    그외는 내가 직접 예기합니다. 시집식구들에게
    그런데 내가 싫다고 해도 남편에게 다시 예기하는경우있잖아요
    그때 분명히 싫다고 예기만 해주면 저는 됩니다.
    제가 싫고 좋고를 분명히 잘가리는 사람이라 제선에서 해결해요

    결혼전에 남편에게 부탁한거는
    혹시라도 시집식구들이랑 나랑 싸우게 되면 아무편도 들지말고 구경하라 소리였어요
    나는 내일은 내가 알아서 잘 처리하니 끼여들지 말라고.
    그래서 그런가 무난히 잘살고 있어요
    여태 시집 일때문에 싸운적 한번도 없어요
    저는 시집에서 부당한 요구나 싫은거 하라시면 싫다고 바로 해버리거든요
    막 뭐라 하시면 그냥 듣고 맙니다.
    그리고 그냥 끝까지 안해요
    저 같은 며늘 황당하시다 생각하시겠지요
    그런데 저 시집식구들하고 친해요
    할거 안할거 제가 할거는 다해요. 단 부당한것만 안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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