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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손님이 실수로 물건을 파손했을 시 손님이 물건값 지불해야하나요?

자영업 조회수 : 4,507
작성일 : 2009-12-22 15:59:23
저는 당연히 손님이 실수라도 물건을 파손시켰을 경우에는 물건값을 지불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아닐 수도 있을지해서요.

토요일 저희 가게에 카운터에 있는 음료수를 떨어뜨렸어요.
당시에는 아줌마가 미안하다 하고 올려놓고 갔구요.
저는 손님 여럿이 기다리고 있어서 카운터에서 다른 손님들 물건 값 계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바닥을 보니 내용물이 흘렀더라구요.

이미 그 손님은 가버렸구요.

그래서 그 아줌마 다시 올 때 기다렸다가 얘기를 꺼냈죠.
아니나 다를까 자기는 모르겠다고 발뺌을 하더군요.
사실 잘못을 시인할 인격이였음 토요일 떨어뜨리고 내용물이 터졌을때 터졌다고 했었겠죠.

역시나 물건값은 주지 않았구요.
그래서 쇼핑하실 때 좀 주의하세요라고 인상쓰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손님한테 그따위로 얘기한다고 막 뭐라뭐라 소리소리 지르다 갔네요.
(뭐.. 보통은 내가 이동네에서 뭐다, 내가 뭐라하면 이 집 매상 뚝 떨어진다, 다신 안 올꺼다, 등등이죠)

천원도 안되는 돈 못받으면 가게문 닫는 것도 아니지만 제 상식으로는 당연히 손님이 지불해야하는건데

실수로 떨어뜨릴 수도 있는건데 그깟꺼 갖고 못 할 말하냐고하는 그 아줌마때문에 제 가 다 혼란 스럽네요.

있다보면 어린애들도 실수로 과자같은거 찢고 그러거든요.

그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은 아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물건값을 받거든요.

제가 잘하고 있는건가요? 아님 최소한 애들에 경우는 실수로 저지른 비싸지 않은 물건 파손시엔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건가요?

아..

진상손님하고 같이 싸웠더니 속이 허하네요.. ㅜ.ㅜ
IP : 123.248.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9.12.22 4:01 PM (112.148.xxx.223)

    손님이 내야죠...서비스업이 힘들죠,,참
    저는 예전에 노트에 물을 흘려서 그 줄과 옆에 조금이라도 묻은 노트를 다 사왔어요 이만오천원 어치..ㅜㅜ

  • 2. 헉..
    '09.12.22 4:03 PM (58.76.xxx.4)

    자기가 떨어트려서 파손이 됐으면 당연히 돈을 줘야지...
    참내......그 천원 하는 캔 값도 안주고 소리소리 지르고 갔답니까???
    별 어이없는 사람 다 보겠네.

  • 3. 당연..
    '09.12.22 4:03 PM (211.196.xxx.205)

    저도 애 둘키우는 엄마지만 저는 애기들이 빵집에서 빵 봉지라도 만지면 그빵 무조건 삽니다.
    애가 슈퍼에서 물건을 살짝 잡은경우는 그대로 올려놓지만 크래커같은것 만지다 떨어뜨리면
    꼭 구입합니다.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다른사람이 부러진 과자를 사가야하니까요...
    원글님이 구입을 하라고 말하기이전에 당연히 손님이 말하고 물건값을 지불하는게 맞아요.
    마음 상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상식에 어긋난 행동하는사람 참말로 많습디다..에효...

  • 4. 당근
    '09.12.22 4:06 PM (58.238.xxx.95)

    깬 손님이 지불해야죠.
    땅파서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죄송하다며 지불하겠다고하면,
    소액의 경우 주인이 괜찮다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손님이 진심으로 미안해 할 경우겠죠.
    보험에도 그런 항목있잖아요.
    고가의 물건을 파손시켰을 경우 보험금 지불되는거요.

  • 5. 자영업
    '09.12.22 4:09 PM (123.248.xxx.148)

    에휴..
    세상사람들 82회원님같으면 참 좋겠어요..
    ㅜ.ㅜ

  • 6. 그게
    '09.12.22 4:11 PM (112.164.xxx.109)

    손님이 잘못했어요
    그런데 님도 잘못했어요
    다음부터 조심해 주세요...이런말 들으면 기분이 나쁠수 있답니다.
    차라리 다음엔 주세요...웃으면서 그러면 그아줌마도 찔끔했을지 모르지요

    저는 큰마트에서 울아들이 그릇을 한번 건드려서 깬적이 있어요
    소리에 직원달려오고 울아들 울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내가 울지말라고 실수는 괜찮다고, 엄마가 괜찮다 하면 괜찮은거라고 하면서 직원보고 싸달라고했지요
    그랬더니 직원이 괜찮다고 그냥가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라고, 내가 돈을 물어야 다음부터 울아들이 더 조심한다고 그거 계산했어요
    같은 말이라도 뉘양스가 있어요

    원글님,
    마음푸세요. 살다보면 좋은사람도 많이 만나잖아요

  • 7. ....
    '09.12.22 4:16 PM (211.189.xxx.161)

    제가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 아줌마가 진상인건 맞는데요
    우선은 당장 그자리에서 얘기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아줌마의 화내는포인트가 약간 다르긴하지만..
    그 현장에서 서로 확인하고 미안할건 미안해하고 그래야지
    시간이 흐른다음에 전에 그런걸로 얘기하면 소위 말빨이 안서잖아요.
    (그아줌마는 아마 현장에서 얘기하고 물어내라 했을때도 동네장사 운운하며 난리였겠지만)

    다음부터는 그런 일 있을때 조금 바빠도 바로바로 현장에서 확인하세요.

  • 8. 저는
    '09.12.22 4:18 PM (125.178.xxx.71)

    양심 있는 손님이라면 당연히 손님 실수라면 손님이 파손한 물건값은 치루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언쟁하거나 싸루지 마세요 그 손님으로 인해 가게 이미지 실추 될 수 있어요.
    속상하지만 넘어 가시는게 이미지상 더 좋을 것 같아요.
    전에 동네 가게에서 어떤 할머니가 껌을 사시고 만원 짜리를 주었다며 돈을 거슬러 달라고 하더라고요. 가게 주인은 받지 않은 입장에서 할머니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하더군요 할머니는 막무가내로 거스름돈 달라고 하구요. 주인은 "할머니 제가 실수 했나 봅니다" 하고 거스름돈을 내어주었습니다. 그 광경을 목격한 저는 그 다음부터 이웃집에 이야기를 했고 소문이 나서인지 가게에 손님이 더 많아진것 같아요.

  • 9. 속상하시겠어요
    '09.12.22 4:22 PM (222.101.xxx.91)

    그자리에서 말씀하시고 물건값 받으시지못했다면 그냥 지나가지 그러셨어요
    원글님이 잘못해서가 아니고 가게안에서 큰소리나면 손님들이 대부분 가게 이미지안좋게 생각하고
    거기 있던 사람들중, 물건조심해서 다뤄야겠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없어요
    주인이 불친절하다 무섭다 가게 분위기않좋다 이런 생각만하죠
    그 진상손님은 당연히 나가서 가게 흉보고다닐꺼고..
    그래서 장사라는게 힘든것같아요 속상하셔도 한번더 참고 여기오셔서 훌훌 털어버리세요

  • 10. 그렇지만
    '09.12.22 4:27 PM (203.142.xxx.241)

    그 당시 이야기 안하고 나중에 얘기하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고객 입장에서는 모르는 일 아닌가요?

    그리고 제 생각엔 그런 경우엔 진열할 때 좀 더 주의하지 못한 관리 부주의 책임등을 고려하여
    5:5가 적당하거나 4:6 (고객: 주인) 비율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법 상식에 비춰볼 때
    아마 소송을 한다해도 그런 스타일의 판결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11.
    '09.12.22 4:53 PM (98.110.xxx.99)

    원글님 기분 나쁘게 읽지말고, 다른 경우도 있다 생각하고 제 댓글 보세요.

    한국은 가게서 손님이 물건이나 물품 손상시 손님이 배상한느게 일반적인거 같아요.
    하지만 여기 미국은 조금 다르네요.
    가게에 진열된 물건들이 손님의 부주의로 파손시는 그건 가게 잘못으로 보험처리가 일반적이고요.
    왜내면 진열시 손님들의 안전,편의 고려치 않고 진열했기에.
    음료수나 음식 주문후 손님이 가져가다 쏟는 경우도 고의가 아닌 실수라면 새걸로 다시 주고요,물론 돈 안 받아요.

    한국과 미국이 뭔 차이인지는 모르지만 그렇네요.
    미국은 어디던 심지어 아파트 렌트 해도 하우징 보험을 사야 하는 곳이 많아요.
    무슨 일이 생기면 얼굴 붏히지 않고 보험 든걸로 모든걸 처리하네요.
    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인지라, 살아보니 나름 합리적이다 생각도 들고요.

    한국은 가게에서 손님이 가게 물건 파손시나 음식 쏟을시 주인 입장에서 무료로 먼저 손 내미는곳은 거의 못 본거 같네요.

  • 12. 자영업
    '09.12.22 5:08 PM (123.248.xxx.148)

    아..
    미국은 그렇군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평소에 좀 밉상이던 손님이라 제가 더 그랬나봐요.

    원칙주의자 될 능력은 못 되지만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따지게 되고 좀 더 어유롭지 못했네요..

    아직 장사 초보에.. 제 의지로 시작한 장사도 아니구 해서 그런지..
    아직 배울게 많네요.

  • 13. 마자요..
    '09.12.22 6:36 PM (180.67.xxx.110)

    미국에서 그랬던거 같아요. 왠지 미안했지만 괜찮다고 가라고...그러던데...

  • 14. 하지만
    '09.12.23 1:50 AM (211.236.xxx.188)

    여긴 미국처럼 보험처리가 되는게 아니잖아요.

    미국은 미국 제도에 맞게, 주인이 처리하는 것이고요.

    미국가게도 주인이 손해를 감당하는 것이라면 태도가 다르겠지요.

    미국은 이런데... 한국은 이런다 식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우리는 우리에 맞는 상식으로

    손님과 가게 주인이 태도를 결정하는 것인데,

    그 상식을 깨는 몰상식의 손님 때문에

    속상한 원글님,

    기분 푸세요.... 토닥토닥..

  • 15. 일본
    '09.12.23 11:10 AM (125.187.xxx.208)

    할리데이비슨 매장에서 컵이 하도 예쁘길래 보다가
    제자리에 높다가 윗선반에 부딪혀서 이가 조금 나가서
    속으로 비싸지만 말아다오 하고 밑에 가격표 보려고 올리는 순간
    점원이 상냥하게 받아서 계산대로 가져가더라구요ㅋ
    가격은 8천엔 정도 였지만 제실수니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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