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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그만두고 한달만 쉬고싶다는데...ㅠㅠㅠ
지금다니는 학원을 그만두려합니다.
아들왈....딱 한달만 학원쉬고싶다하네요..ㅠㅠ
한달동안,,나름 문제집도풀고..운동도 하고..단소도배우고..책도 보고..
한달동안만 학원 안다니면 안되나는데...
저도 1월부터 학원을 옮기려고 생각은 하고있었는데..지금학원은 중학종합반이라서요..
전 단과로 하고싶구요..
생각은 해보겠다했는데..
다른아이들은 방학특강도 하고 빡쎄게 선행할건데..
우리아이만 한달 놀려도? 될까요?
전 이상하게 종합반이 너무 싫어서요...
그런데 요즘은 왠간하면 종합반이네요?
아들말을 들어줘야할지..고민입니다.
1. 음
'09.12.22 3:15 PM (121.144.xxx.179)울 언니.. 아들..딸.. 중3 중2.. 둘다 학원 안 다녀요.
큰 조카는 너무너무 가기 싫다고 혼자서 한다고 해서.. 그럼 혼자 해봐라 하고 쉬었더니..
둘째 조카가..오빠는 안가는데 왜 나는 가야하느냐... 해서.. 그만두고.
둘 다 집에서 스스로 학습을 하고 있답니다.
큰조카는 반에서 2등정도 유지하면서..이번에 자사고?자율고? 암튼 거기 추첨해서 됐구요.
둘째 조카는 학원가나 안가나 성적은 그대로인데..
성격도 좋아지고..언니랑 사이도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조카들이 초등때 2년 캐나다 유학 다녀와서.. 영어는 강하고 수학은 좀 약하고..
그래도..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있더군요.
언니 말로는.. 학원다니면서.. 학원수업에 숙제에 새벽에자고..
잠이 부족하니.. 아이들 성격이 이상해 졌었는데,
학원 끊고...
언니말로는...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답니다.
글쎄... 어떤게 맞을찌는 모르지만,
고등가서.. 혼자 안되면.. 과외해 달라고 하겠죠.
그때.빡세게 잘 끌어 주면.. 잘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어요.. 주도형 학습이 잘 된 상태라면요.
형부가 잘나가는 병원장인데..
할 놈은 다 자기가 알아서 잘 해야 한다는 생각과,
아이들의 인생은 아이들의 몫이라는 독립적? 사고방식이 강해서인지..
주변동료들 자녀들 빡세게 과외하고 학원돌리고 하는것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기다려 주더라구요.2. 자기가
'09.12.22 3:20 PM (114.206.xxx.64)쉬고싶다고 할땐 좀 쉬게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말하는 정도의 아이라면 성적도 괜찮을것 같은데..
그리고 그렇게 쉬고나면 더 열심히 할 의지가 생길지도 모르구요.
자기자신이 잘하고싶은 맘이 큰 아이는 쉬었다가 해도 잘할꺼란 생각이 드네요.3. 종합반
'09.12.22 3:23 PM (121.161.xxx.248)보내지 마세요.
어릴때 선물로 받았던 종합선물세트 있지요.
내용물은 무지 많은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
쉬고 싶어 한다면 아이를 쉬게 해 주시되 협상을 하셔야죠.
내년에 중1인데 마냥 놀게 할수는 없을거고 아이와 집에서 할 공부양을 정해서 그걸 하겠다면 그만두게 하겠다고 하세요.
오히려 집에서 스스로 하겠다니 시간절약 돈절약.... ^^
스스로 계획을 짜게하고 엄마랑 다시 절충하고 그렇게 하세요.
수학 아주 뛰어나서 잘하는애 아님 너무 앞선 선행 필요 없더군요.
1학년것 문제집 3권을 아주 충실히 (오답을 철저히)풀어낸다 생각하고 계획하시구요.
영어하고 책읽기 이 세가지만 잡으면 될겁니다.4. ^^
'09.12.22 3:42 PM (219.241.xxx.181)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들이라면
망설이실 이유 없으실 것 같은데요...
아들 의견 존중해주세요^^
대견하네요~5. 묘적
'09.12.22 3:48 PM (124.139.xxx.2)방학은 말 그대로 쉬게 나두세요. 쉬면서도 많이 성장한답니다.
휴식은 더더욱 필요하고 책을 읽히시던지 아이 욕심이 있다면 원하는거 시키세요.
학교 수업시간에 보면 학원서 선행하고 수업시간 안듣는 애들이 태반이구요.
웬만한 머리면 학원 안다녀도 수업시간만 집중하면 중학교 교과과정 충분히 전교 상위권 가능합니다.
엄마들이 수업시간 애들 모습을 못보셔서 상상을 못하시는듯. 개차반이죠. 미리 학원서 배우고 다 아는듯 집중 안하고. 정말 쓸데없는 돈,시간 낭비라고 봅니다.
다만, 영.수 과목은 꼭 챙기셔야지요. 이건 필수랍니다.
아이만 의지가 있다면 영,수만 떨어지지 않게 집중하고 쉴 틈을 주는 것이 고등학교 때 면학을 위해서도 훨씬 효과적일 듯합니다.6. ㅎㅎ
'09.12.22 3:58 PM (115.140.xxx.175)어린 나이인데 야무진 아이일것 같은데요..^^
한달 쉬면서 영어와 수학은 ebs라도 하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종합반은 별로에요.. 필요한 과목 단과반을 듣는게 좋아요.7. 不자유
'09.12.22 4:12 PM (110.47.xxx.46)저라면 당연히 쉬게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보내보지도 않아서, 공신력이 있을까 몰라도)
다만, 본인이 세운 주요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만은 꼭 지키라 하세요.
그냥 놀며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길러지면
선행보다 더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8. 좀차이나긴하지만
'09.12.22 4:58 PM (218.55.xxx.2)초등 2학년 딸래미 피아노 학원 잠시 쉬고 싶다 해서..
두달인가 쉬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두달 뒤에...피아노가 너무 치고 싶네 하면서...
다시 등록했는데..
지금은 제가 말 안해도 열심히 갑니다...
재밌어 하구요..
잠시 여유를 주는 것도..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대신 부자유님 말씀처럼..집에서도 무언가..하고 있다는 결과물은 있어야 겠죠..?9. ★
'09.12.22 5:54 PM (120.142.xxx.137)울 큰애 중1도 집에서 걍 공부해도...
학원댕길때보다 만족 하는데...
학원 맹신은 금물~!!!10. ,,
'09.12.22 8:04 PM (112.150.xxx.137)아이아 공부를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고싶다고 하니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스스로 공부하는 계획을 세워서 (하루에 한두시간이라도) 실천하도록 하고,
원하는 것 하고 싶도록 해주세요. 게임이나 그런데 너무 빠지지만 않는다면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구요..11. ..
'09.12.23 1:19 AM (112.144.xxx.239)본인이 쉬겠다는데 그래도 그렇게 말하는거 보니 정말 쉬고 싶었나 보네요
중학교 들어가기 한번 재밌게 놀게 해주세요
정말 재밌게 놀수 있도록 !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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