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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정이들어서...

..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09-12-22 14:40:00
새로 차를 한대 뽑고 2001년에 산 카렌스를 이제 처분을 할까..해요.
이 차를 중고상에 전화로 물어보니 300-350을 이야기하는데요..
세금10만원정도 보험료 등등 유지비 생각하면 얼른 팔아야겠지만
울 둘째낳고 같이 산거라 왜 일케 자식같은지 차마 보내질 못 하겠어요..
그냥 두는 건 너무 미련한건지..에휴..
IP : 118.221.xxx.1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12.22 2:43 PM (118.176.xxx.226)

    전 10년된차 아직도 탑니다 우리도 이제 함 바꿔볼라했더니 울아들왈 자기형과의 추억이 너무 많아서 절~대 팔면 안된답니다 지보다 더 나이가 많으니 형이랍니다 사실 저도 정이 들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차에 길들여진 운전이 너무 편해서요 어찌해야 하나 싶어요

  • 2. 행복나눔미소
    '09.12.22 2:46 PM (121.133.xxx.145)

    저도 15년된 액센트 가지고 다니네요.
    중2큰아들 뱃속에 있을때 사서 그차와 함께 세아들들이 자랐는데 남편은 그만 바꾸는게 낫지 않냐고 하네요.
    26만키로 탔는데 먼거리 갈때는 불안하다고요.
    스틱이라 남편은 불편해 하는데 전 오토는 운전하는 재미를 못느끼거든요.
    저도 갈등중이랍니다

  • 3. ..
    '09.12.22 2:49 PM (118.221.xxx.181)

    (원글) 그죠!?! 벌써 차는 뽑아놓은 상태라 보내긴보내야하니.. 마음이 더 쓰려요..

  • 4. 예전에
    '09.12.22 2:52 PM (125.178.xxx.192)

    세피아 팔던 생각나네요.
    지금쯤 중동에서 환자취급 받고 있을까요.
    중동으로 넘어갔다네요^^

  • 5. 잔고장이
    '09.12.22 2:52 PM (218.54.xxx.47)

    없었나봐요...돈 많이 들어가면 꼴도 뵈기 싫다던데요...제친구도 15년 탄 차 보내는데 눈물 나더라고 하네요...

  • 6. 우리
    '09.12.22 2:53 PM (125.139.xxx.93)

    차는 싼타모인데 2000년식이구요.
    150만원 준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어요. 왜캐 헐값인건지..

  • 7. 그맘 알아요.
    '09.12.22 2:58 PM (115.93.xxx.202)

    저희도 14년된 액센트, 엊그제 도련님편에 다른 집으로 보냈는데
    거참 맘이 좀 그렇더라구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산 내 '재산'이라는 느낌도 그렇고, 그 차로 큰아이 작은아이 다 출산하고 추억도 참 많았는데....

    도련님이 와서 차 가져갈때는 참 섭섭하더라구요.. ^^

  • 8. 저도요
    '09.12.22 3:00 PM (203.171.xxx.185)

    얼마전 새차 뽑으면서 10년 훌쩍 넘은 엑센트 헐값에 팔았습니다..
    팔고 며칠은 새 차에 정주느라 생각도 안나더니 요즘 그넘 생각이 아주 많이 납니다..
    걍 두고 더 탈걸 하는 후회도 많이 들구요..(울차도 20만도 넘었는데 그래도 씽씽 잘 달리고 잔고장도 별로 없었거든요)
    주차공간이나 세금등 여력 되시면 두고 두대 굴리시는건 어떠신지..(혹 이미 두대시면 그냥 넘기시구요^^)

  • 9. 펜돌이
    '09.12.22 3:24 PM (211.210.xxx.62)

    저도 예전에 에스페로 누구 줄때 생각나네요.
    마음 같아선 마당 한쪽에 평생 간직하고 싶었어요.
    펜돌아 ㅠㅠ

  • 10. 동감..
    '09.12.22 3:27 PM (121.179.xxx.15)

    그 기분 알것 같아요..저두 포텐샤 13년타고 보냇는데...길가다 포텐샤 차종만봐도....반갑고 혹시 제가 탓던거 아니였나하고...다시 한 번 봐집니다..

  • 11. 저도
    '09.12.22 3:28 PM (61.109.xxx.62)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결혼하면서 산 차라 울 신랑과 데이트하던거며, 울 아이와 여행갔던거며.. 고스란히 추억으로 자리잡아서, 새차로 바꿀까 생각하다가 처분 못하고 퍼질때까지 타고 다니려고 합니다.. 전 카렌스2네요.. ^^ 완전 저세상으로 갈때까지 같이 하려고합니다.

  • 12. 원글
    '09.12.22 3:31 PM (118.221.xxx.181)

    모두 같은 마음이군요.. 잔고장은 물론 사고도 한 번 안 났으니 완전 효자였죠..
    우리 건물 주차비가 2만원+세금 12만원+보험료 28만원
    그냥.. 놔둘까도 싶네요.

  • 13. ^^
    '09.12.22 3:41 PM (110.13.xxx.60)

    떠나보낸 제 아반떼가 생각나는군요.................... 그리운 짜슥......

  • 14. .
    '09.12.22 3:43 PM (59.10.xxx.77)

    제 차는 아직 7살 밖에 안먹었는데요.. 올해 보험갱신때 이 자슥 차량가액이 444만원이라고 나왔는데 울컥 했어요. 나한테 가치는 1500만원 (맨 처음 샀을때 가격) 보다 훨씬 넘거든요.. 혹시라도 사고나서 폐차하게 되면 444만원 밖에 인정 못받는다 생각하니.. 뭔가 너무 서럽더라고요.

  • 15. 와..
    '09.12.22 4:51 PM (112.167.xxx.181)

    저랑 비슷한 분들 많네요..
    새차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전 20년 된 프린스 타고 있는데요..
    프린스 처음 나올때 차라 고장 없구요 아직 엔진도 튼튼해요..
    정비소 직원이 나중에 차 바꾸면 꼭 자기 달라고.. 엔진도 좋고 클래식카라든가 뭐라고 탐난다고.
    차도 외관도 20년 된 애 치고는 깨끗한 편에 속하거든요..
    사실 소음도 많고 덜컹거리기도 하는데 저도 이 차에 너무 많은 추억이 있어서
    돈만 조금 여유가 있다면 덜거덕 거리는거 싹 고쳐서 주저앉을때까지 타고 싶어요..
    그리고 저에겐 다른 차 보다 너무 편하고 안락하고.....ㅠ.ㅠ

  • 16. zz
    '09.12.22 5:32 PM (211.244.xxx.39)

    제 차 91년도 산 소나타..

    잘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드디어 길 한가운데서 시동이
    픽 하고 꺼져서는 안가더군요. 견인차 끌려서 울 집 주차장에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까 왜 그리 불쌍한지...

    고치는 가격이 차 가격보다 더 나와서 폐차하기로 하고
    다같이 그 앞에서 가족사진 하나 찍고
    잘가라고 본넷에 손대고 이별인사 했어요.

    그리고 견인차에 끌려 가는데 정말 눈물나데요..
    지금도 짠 합니다.

  • 17. 전 98년식
    '09.12.22 9:11 PM (122.35.xxx.43)

    마티즈 흰둥이...
    금년에 팔고 카렌스 은둥이로 바꿨는데요.
    길가다 마티즈 흰둥이만 보면 어 우리찬가? 하고 열심히 쳐다보게 되요..ㅎㅎ
    물론 아직 못봤지만요.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신랑도 같이 찾아보고 있더라구요.

  • 18. ..
    '09.12.23 2:09 AM (122.46.xxx.98)

    저두요....ㅠㅠ
    지금 딱히 운전을 할 필요가 없고 주차공간이 없어 늘 골칫거린데....
    보험료니 자동차세니 그냥 나가는데....
    팔자니 너무 마음이 이상하네요.... 물건이라도 당연히 정이 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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