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은 왜 전부 그러는지

[제발 그러지 마세요]

오늘 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믿습니까?,아기 예수만 생각하지 말고 하느님을 어쩌구 저쩌구....라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 겁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버스 기사 아저씨가 버스에 달린 오디오에
목사설교 테이프를 틀어놓은 거 있죠.
참 가지가지 하더라구요. 그 아저씨는 그 설교 듣느라고 승객이 벨을 누르는지 내리는지
신경도 안쓰고 몽롱한 표정으로 운전대만 잡고 있고요.
아마 기독교인으로 가입하면 어떤 장소로 데려가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신경쓰지
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포교에 힘쓰라고 정신교육을 시키는가 봐요.

[흠]

그러게요.

[...]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교회 다니는 저도 불편하니까요.
그런데<전부>는 아니에요. 이것도 불편하실라나요???

[.]

버스든 택시든 종교방송 틀어놓은 건 기독교방송이더라구요. 불교방송이 안들리는건 기사분들 중 불교신자가 없어서이진 아닐텐데...
종교방송은 사적인 공간에서 들었음 하는 바람이...
그거 듣기거북한 다른종교인들은 어떻게 하라구요...

[저는]

옛날에 개포동에서 살 때 가격에 비해서
솜씨가 괜찮은 미장원이 있었어요.
원장이 교회 다니는 사람이었는데 찬송가와
설교를 계속 크게 틀어놔서 파마하는 동안
귀가 윙윙거리고 짜증나더라구요.
그날이 특별한 날이어서 그랬겠지 싶어
다음에 컷 하러 갔더니 또 왕왕거리드라구요.
그 뒤로는 안갔죠.

[부흥회]

며칠 전 택시탔는데 부흥회 테잎인지
목사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주님 주님 외쳐대는데
짜증나 죽는 줄 알았어요.........
볼륨은 또 어찌나 높여놓으셨는지
애들 데리고 택시 잡기 힘들어서 가긴했는데
무서워서 꺼달란 말도 못꺼냈어요...

[설교]

는 많이 들어도 성경은 잘 이해 하지못한것 같아요.

[전;;]

치과에서 설교테이프 크게 틀어놓은 것 봤어요.
그 치과는 교인들만 가나봐요.

[전]

3호선 일원역에서 안국까지 가는데 어떤 기독교인분께서 계속 큰 소리로 설교아닌 설교를 하는데, 말도 안 되고, 정말 너무 시끄럽고, 진심으로 민폐라고 생각되었어요. 차라리 테이프가 낫다고 생각해요. ㅡ.ㅡ

[..]

예수를 십자가에 못밖고있는 자들이야말로,
바로 작금의 대한민국의 기독교인들이지요,,

구원의 참 진리에 대한 갈망...이 아니라,,
예수 하나님,들 두목으로 앉혀놓고
자기교회 목사님을 부두목?쯤으로 앉혀놓고,,

물론 모든 교인들이 그렇단 건 아닙니다,,

어디든..소수의 무리들이 물을 더럽히지요,,

[택시기사]

사람마다 틀린거지요 .
우린 택시타면 꼭 불교신자만납니다
전 대중교통에자기믿는방송트는분도 그렇지만 불교신자라고 핸들옆에 달아논것보곤
좀 싫어지데요 ...
그리고 기독교신자라고 다 나쁜것 아니고 불교신자라고 다 착한사람있는것 아니지않나요
울시모 불도신자이신데 욕심바가지에다 정나미떨어져요 .
말은 청산유수이신데 행동은 꽝 ..사람앞에선 법없이살분처럼 말하고 뒤에선 방금얘기한사람 되게씹고 거짓말하고 몸서리쳐져요

[왜]

글 제목을 무척이나 조중동처럼 선정적으로 뽑으셨네요

[ㅋㅋ]

왜.님 짱ㅋㅋㅋ

[....]

<전부>는 아니에요 x 2222

댓글 중의 불교신자 택시기사 이야기처럼
그냥 '그런 사람'을 원글님이 본 것이지요.

[왜]

남편과 오랫동안 친숙하게 지내던 분이 어느 날 교회를 다니더니
상식도 없고 배려도 없어지는지 정나미 떨어져서 연락와도
우린 절대 노노 더 이상 관계를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