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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애인 다시돌아올까요?

꿀물 조회수 : 4,001
작성일 : 2009-12-21 17:25:48
애인과 헤어진지 한달째인데요 너무 힘들어요..

민망하지만 저는 올해34이고요 남자분은 49이에요

나이차는 많지만 만날때 전혀 그런거 못느낄정도로 동안이었구

또 젊게사는 스타일의 남자였어요..

근데 나이는 많은데 하는 사업마다 실패를 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구 그래서 일년이 넘도록 제가 뒷바라지 하며 갖다바친 돈만해도

무려 천오백만원은 족히 넘을정도에요..

이 사실은 저말곤 진짜 아무도 몰라요.. ㅠㅠ

딸린 아들도 둘씩이나 있었구 저도 이혼하고 딸아이 하나있었는데

돈은 있다가도 없는거구 언젠가 좋은날 올거라고 믿고 계속 만났었는데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힘드니 저도 심신이 힘들고 계속 제 돈쓰는것도

짜증나고 그러다 어느날 그사람에게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사람이 배경이나 조건은 형편없었지만 모태신앙의 반듯한 가정에서 자라

성품이나 성격이 나무랄데없이 좋았거든요..

배울만큼 배워 저보다 똑똑하구 밖에서 뭘해도 인정받을만큼 능력도

있었구요.. 그러니 가진건 없어두 좀 교만한구석이 없잖아 있었어요..

본인도 그걸 알고있었구 젊었을때 비해 많이 좋아진거라며 늘 회개하구

반성하는 모습이 참 진실돼 보여 좋았어요..

그런 사람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다 급기야 그사람집 현관문을 발로차는

지경까지 갔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자긴 이런꼴 못본다며 나중엔 내가 칼들이댈 여자라구

하며 헤어지자구 했어요..

여지껏 한번도 나같은 여자를 본적이 없다면서..

그렇게 헤어지고 며칠후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내맘은 그게아니었다구

실수였다구 좋은추억만 간직해달라며 문자를 보냈어요

근데 그래도 답이 없었어요..

3주후쯤 제가 빌려간돈을 좀 갚아달라구 했더니 거기에 대한 답도 없었구요

이남자를 자극시키려구 한말이었지 진심은 아니었는데 제가 또 자존심

건드린건가요?

이남자 나중에 저한테 다시 돌아올까요?

말이나 행동거지가 너무나 반듯하고 생각이 깊은사람이라서 아무래도

자신이 없어요..

제가 어떻게해야 할까요...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요.. 체중도 5키로가 넘게빠지구..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
IP : 119.198.xxx.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21 5:30 PM (119.194.xxx.211)

    에휴............어휴....

  • 2. 디지탈 피아노
    '09.12.21 5:34 PM (58.120.xxx.243)

    저도..에휴....에휴...

  • 3. ....
    '09.12.21 5:36 PM (119.64.xxx.94)

    돈 얘기까지 한 이상... 되돌리기 힘들고요. 남자는 매달릴수록 떠나가는거 본능이고요...

  • 4.
    '09.12.21 5:43 PM (125.132.xxx.117)

    왠지 돈 안돌려줄거 같아요...돌려줄 사람같으면 애초에 여자돈 쓰지도 않았을 듯.;;

  • 5. ..
    '09.12.21 5:47 PM (125.184.xxx.7)

    끄덕끄덕

  • 6. 애고
    '09.12.21 5:58 PM (218.147.xxx.207)

    님이 아깝네요...여자돈 계속 쓰는 남자라면 더이상 볼거없어요
    정때문에 그럴거예요... 시간지나면 잘했다 생각하실거예요...
    세상에 반은 남자고 님도 젊으니까 기회는 많아요...

  • 7. 아직
    '09.12.21 6:02 PM (211.216.xxx.224)

    콩깍지가 덜 벗겨지셨군요.
    나이도 많고 철도 안 든 남자에다 여자 돈까지 쓴 남자인데 뭘 믿고 그리 반듯한
    사람이라고 자신하시나요???
    저라면 찌질이랑 헤어진거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남자 만납니다.

  • 8. 돈을
    '09.12.21 6:07 PM (210.218.xxx.156)

    더 주시면 돌아올거에요..

  • 9.
    '09.12.21 6:07 PM (61.73.xxx.135)

    "말과 행동이 반듯한 사람"이 빌려간 돈은 안 준다고 하시니 좀 갸우뚱...

  • 10. dma
    '09.12.21 6:12 PM (121.151.xxx.137)

    반듯한 사람이라면 여자돈 안씁니다
    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돈은 안쓰지요
    그리고 님이 더 아깝고 좋은사람이니
    그런 인간뻥차시고
    새로운 사람만나세요
    이쁜 딸이 있는데 왜 그남자에게 매달리세요

    헤어져준것 님이 고맙다고 생각할때가 있을겁니다

  • 11. .
    '09.12.21 6:13 PM (58.227.xxx.121)

    원글님 콩깍지 때문에 사람을 잘못보고 계신듯
    위에 ㅜ님 말씀처럼 말과 행동이 반듯한 사람이 빌려준 돈을 안갚는것 고사하고 여자돈을 가져다 쓴다는것도 앞뒤가 안맞구요.
    밖에서 뭘해도 인정받을만큼 능력도 인정받는 사람이 어찌 또 하는 사업마다 다 실패하는지?
    그 사람 제가봐도 돈 안갚을 거 같구요.
    원글님이 돈 갚으라고 했으니 아마 연락 끊을겁니다.
    혹시 또 모르죠. 그돈 안받겠다, 원하는대로 돈은 더 줄 수 있다고 하면 연락 올지도요.
    그정도에서 그친거 운 좋은겁니다.
    그 남자에게 전재산 다 털렸으면, 원글님 혼잣몸도 아니고 따님 장래까지 말아먹는거예요.
    정신 차리세요.

  • 12. 남자꽃뱀
    '09.12.21 6:15 PM (121.140.xxx.184)

    듣기 거북하시겠지만 남자 꽃뱀같아요.
    원글님의 돈이 더 이상 나올게 없으니 핑계대고 끝낸듯한데...

    돈 받으시면 좋겠는데 과연 꽃뱀이 돌려주겠어요?

  • 13. 에휴...
    '09.12.21 6:27 PM (58.76.xxx.4)

    콩깍지도 보통 콩깍지가 아니시네요........
    에휴...
    결혼도 한번 해보신 분에 십대후반도 아니고 이십대초반도 아니신분이...어쩜 그렇게 모르십니까...........
    행동거지가 너무나 반듯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은.......여자 돈 그렇게 갖다 쓰고 안갚지 않습니다....철좀 드세요.................

  • 14. ..
    '09.12.21 6:42 PM (222.107.xxx.168)

    에휴............어휴....

  • 15. 무크
    '09.12.21 6:50 PM (124.56.xxx.44)

    - 모태신앙의 반듯한 가정에서 자라 성품이나 성격이 나무랄데 없이 좋았거든요 -

    요 함정에 빠지신거네요.
    신앙은 나와 신의 1:1관계이지 모태신앙과 실질적으로 별 상관없답니다.

    최악의 경우, 신앙을 빌미로 님께 사기친걸로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반듯한 사람이 어찌 돈 문제를 그따위로 끝내는지....
    어쩌면 님이 한 번쯤 폭발하게 만든 후 떠날려고 빌미를 만들었을지도;;;;

  • 16. 그렇게
    '09.12.21 6:59 PM (122.36.xxx.11)

    훌륭한 사람이 어째서 남의 돈을
    안 돌려 준대요?
    말하기 전에 갚았어야죠.

    남에게 돈 많이 쓰게 하는 사람..
    꼭 돈을 달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암튼 돈을 쓰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치고 반듯하고 훌륭한 사람 없어요.

    님 뭔가 생각 잘못하고 있는 듯.
    남자는 잊고 돈은 반드시 돌려 받으세요.
    일찌감치 헤어지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17. 에공
    '09.12.21 7:59 PM (180.69.xxx.4)

    할말이 없네요.
    그분 소식이 없는게 님도와주는것 같은데..
    나이차이도 너~~~~무 많이 나고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안정이 된것도 아니고
    딸린 아들도 둘씩이나...

    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어보인다고 하면
    제가 너무 속물인지.

  • 18. .
    '09.12.21 8:18 PM (110.8.xxx.231)

    어찌보면 헤어진게 님께는 더 잘된일이에요. ;;
    진짜 좋은 사람같으면 여자돈 떼먹고 연락안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면 연락안하더라도 돈은 깨끗이 정리할줄 알겠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사람이.. 아이고
    원글님 이제라도 정신 차리세요!!
    원글님께 도움될게 먼지한조각도 없는 사람이에요.

  • 19. 속지마세요
    '09.12.21 9:56 PM (114.205.xxx.116)

    이분 웃겨요
    앞페이지에는 꼬물이라고해서 글 올렸는데
    그 글에는 헤어진남편과의 재결합에 대해서 나옵니다진지하게 댓글달고 속은걸 알고 화가나더군요
    댓글 단 님들 우리 전부다 이분에게 놀아난겁니다
    의심스러우시면 이 분이 적으신 꿀물이란 글 읽어보세요(남편과의 재결합)
    완젼히 또라이

  • 20. 또라이~~
    '09.12.21 10:01 PM (219.241.xxx.181)

    참 어린 나이인데(제가 보기엔)
    한심하네요.
    앞페이지 꼬물 내용도 한심하고
    지금 꿀물 내용도 한심하고,
    헤어진 남편이 참 불쌍하네요.
    절대로 재결합 하지 않기를 바래요.

  • 21. ...
    '09.12.22 9:27 AM (116.41.xxx.47)

    지금부터 댓글다실분들 이 글 보시고 달아주세요
    앞페이지의 꼬물'닉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79&sn=off&...

  • 22. 돈 얘기
    '09.12.22 1:52 PM (115.88.xxx.217)

    하니 아무 연락 없는 남자 뻔한거 같은데 잊지를 못하신다니 참 원글님이
    안되보이네요.. 그리고 나이차도 무시못하겠네요.. 다시 만나 살아도
    원글님이 평생 먹여살려야할거 같은데요??

  • 23. 미친*
    '09.12.22 3:24 PM (121.179.xxx.15)

    평생 그렇게 살아...바람펴서 이혼당하고 다시 애인만나서 돈 뜯기고..평생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가본데..기도해줄게..

  • 24. 참내.
    '09.12.22 5:21 PM (125.187.xxx.21)

    와 진짜 이상한 사람이네요. 할일 진짜 없나부다..

    -복사
    지금부터 댓글다실분들 이 글 보시고 달아주세요
    앞페이지의 꼬물'닉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5&sn1=&divpage=79&s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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