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답답해서요...배치표...대략난감....

[산책로]

하도 입시 상담때문에 시끄러운것 같아...그냥 글만 읽고 있었는데..

원서접수일이 다가오니 정말 답답한 마음 어찌할줄 모르겠네요..

입시 경험해 보신분들은 아실거예요 ...정말 피가 마르는 심정인거...

하루종일 컴만 들여다 보고있는데 답이 안나와요..

아이 처다보고 있자니...정말 불쌍하고...

참고로 재수생입니다..

작년에 합격한 학교 그보다는 잘 보겠지 하고 미련없이 재수 했는데...올해는 그학교 바라보기도 힘드네요..

사실 작년에는 재수한다고 특별히 고민해보지 않고 지원했구요

올해는 겁이 나서 김영일컨설팅 상답도 하고 진학사 배치표 구매해서 들여다보고 하는데

정말 대략난감인건..

김영일에서 안정으로 나오면 진학사에서 불가라고 나오고

김영일에서 불가라고 나오면 진학사 합격예측에서는 합격이라고 나오고

어찌하면 좋을지....

혹시 입시 경험해보신분중에 조언을 부탁합니다..

어디 배치표가 그래도 참고해볼만 한지요...

혹시 또 입시 상담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엄마맘에....그냥 얼마나 답답하면  이곳에 조언을 구할까 하는 맘으로 봐주세요...

그래도 조언을 구할곳이 이곳밖에 없기에....ㅠㅠ

[..]

선생님들이 갖고 계신 배치표가 있던데요.
우리 아들 학교 선생님하고 학원 상담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배치표가 일치했어요.
아마 그게 제일 정확할 것 같아요.
각 학교 선생님들이 각자 학교 아이들 성적 가지고 만든거라고 하네요.
아마도 교육청에서 나온 것 같았어요.

[아뇨..]

만들었어요, 이번에........
그런데요........입시는 매년 독립시행입니다. 수학시간에 나오는....
상위권대학은 오르비, 점공이 가장 유력하고 신뢰도가 높구요.
중상위권대학도 점공이 제일 신뢰가 있는것 같아요.......제 경험으론.
그런데 이미 오늘 쯤이면 더이상 표본을 받지않고 있는 표본만 가지고 정리들어갈텐데....

중하위권이면 진학사, 메가, 김영일(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에서 나온 배치컷을 한번 쭉 써놓으시고 본인의 환산점수를 비교해서 하나는 소신 하나는 하향으로지원하세요.
다군은 솔직히 갈곳이 마땅치 않고.........

오늘쯤 유력 입시사이트를도 업데이트가 마무리될텐데....조금만 서두르시지..
이제는 표본에 반영도 안될 시점이니 그냥 배치점수만 보세요.
지금은 가군 나군에 각각 두장의 카드를 들고 저울질할 시점인데...힘내세요.

[..]

어디가 났다 말할 순 없지요. 김영일이도 매년 입시 끝나고 나면 욕 실컷 얻어먹고 있고
진학사는 학생들 얘기가 지낚사라고 하니ㅜㅜ
맨날 그것만 직업으로 삼아서 연구하는 사람들도 헛다리 짚는데 사실 예측이란 건 불가능하다
봐야지요. 아주 상위권은 그래도 예측이 가능한데 중위권은 수가 많아서 더 어렵습니다.

원하는 대학의 작년 경쟁률을 보세요. 작년에 경쟁률이 아주 높은 곳은 올해 경쟁률이 떨어질
확률이 많습니다. 반대로 작년에 경쟁률이 낮아서 이 정도면 되겠다 싶은 곳이
예상 외로 터져나갈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 생각하는 게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경험상 해드릴 말씀은 너무 떨지 마시고 한 군데는 소신 지원하시고 한 군데는
약간 안정지원해서 운에 맡기는 수밖에 도리가 없습니다.
떨어서 너무 낮게 지원하던가 하지는 마십시오. 억지로 다니게 되면 평생 후회합니다.
어느 정도 기준선을 정하시고 그 안에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학사도 김영일도
절대적인 게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

위에 났다->낫다

[아...하나더]

김영일은요.........경험상 믿을수가 없어요.
그냥 대략적 큰 그림이지......세부적 그림이 아니니 신경쓰지 마시고 학원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제일 낫지않겠어요.

[에고고]

남의일이 아니라서...좋은대학 가지도 못하면서 하루하루 피가 마름니다..아이 나름대로 연구 분석했다는데 아이믿고 하자는 대로 할려구요 오늘 가 나 다 원서 다 넣었네요..발표날까지 잠이나 제대로 잘수있을지...

[거북이산책로]

윗님들...감사드려요...
학원도 중간에 그만두고 혼자 공부한다고 도서실만 갔네요..
상의할 학원도 없다니....정말 눈물이...ㅠㅠ

[아휴]

학원그만둘때 여기에 글쓰셨으면..........제가 도시락 싸가지고 말려드렸을텐데....
중간에 나와서 도서실 다니는 재수생들 100이면 99명이 실패하던데....
암튼 힘 내시고요.....아예 자퇴를 하셨나봐요. 어째요, 안타까와서~~~

[학원안다니면]

상담도 안해주나요??? 유료상담 이런데도 없나요??? 울아이도 걱정이지만 원글님 안타깝네요 ...

[쌍용아줌마]

아휴! 어째요 원서 마감날이 다가오는데...
제 경우 학원선생님이 그 중 가장 친절하게 알려주시던데
상담할 학원담임이 없군요.
학원 다닌 친구에게 부탁해서 담임 좀 만나게 해달라 하면 안될까요?
학원은 배치표뿐 아니라 해마다 많은 학생을 보내온 자료가 있어서
그래도 현실에 근접한 거 같아요.
아니면 무작정 학원으로 찾아가서 애원을 해보던지요.
주위 인맥을 최대한 동원해서 재수종합반 담임선생님께 상담해보세요.

[궁금혀요]

수도권 대학은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지방국립대 수준을 말하나요? 궁금합니다

[산책로]

같이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아쉽지만...그냥 작년이랑 같은데 써보려구요...
그런데 작년 합격했던곳도 불안해하며 기다려야 한다니...
불안해서 추가로 산업대 몇군데 같이 썻네요...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