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운 언니가 또 돈 좀 빌려달라고 문자를 보냈네요.
조카 마지막 등록금 30만원.
내가 무슨 현금지급기인줄 아나 봅니다.
지난 번에 급한 일로 그냥 백만원을 줬더니
내가 비자금을 몇 백 쟁여놓고 사는 줄 아는 건지...
인터넷뱅킹으로 오후에 보내마고 답은 했는데
지금 인터넷에 들어와 있는데도 돈 보내기 싫습니다.
언니네 형편 어려운 거 정말 저도 뻔히 압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평생 이렇게 급할 때마다
20, 30만원씩 빌려줘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형제간이지만 짜증이 납니다.
그러고나서 돌아서면
얼마나 궁했으면...싶어 맘이 안됐기도 하다가
다시 좀 있으면 또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도대체 왜 내가 평생 언니 급한 불 꺼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능력도 지지리도 없는 형부도 밉습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해서,
그래도 내가 도울 수 있는 형편이니 감사하지 않은가 마음도 먹어보지만
잊을만하면 한 번씩 돈 빌려달라는 소리는
들을 때마다 싫은 걸 보니 저도 어지간히 심보가 못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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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금지급기도 아닌데 언제까지...
못된동생 조회수 : 876
작성일 : 2009-12-21 13:58:24
IP : 121.161.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빌려가면
'09.12.21 2:03 PM (118.219.xxx.249)꼬박 꼬박 갚기는 하는건가요
갚는다라면 많은돈도 아니고 안빌려줄 이유가 별로 없을거같은데요2. 토닥토닥
'09.12.21 2:05 PM (125.133.xxx.247)전 10년째 4남매 막내인데, 홀어머니 생활비 책임지고 있네요. 이젠 그러려니해요. 님의 마음 조금은 알것 같아서 위로 드려요. 힘내세요. 할 수 있는것만 하시고. 나머진 눈감고 사세요. 님도 살아야죠.
3. 그래도
'09.12.21 3:14 PM (222.121.xxx.76)돈으로 해결될수있는일이 세상에서 젤 쉬워요. 세월 금방가요. 저도 지지리궁상 언니 그런식으로 짜증내고 대학입학금까지 했는데 지금 그 조카 군대다녀와 취직해서 다니는것보니 맘이 편하드라구요. 시댁도 아니고 친정언니.. 화딱지나지만 도와줄수있는 한도에서 도와드리세요.
나중에 후회 남아요4. ....`
'09.12.21 6:46 PM (210.124.xxx.224)세상살면서 몇백 몇십만원 빌릴만한사람이 언니나 동생밖에 더 있겠어요 부모님하고--
짜증이야 나지만 절대 그냥주지는 마시고 예금해놓는다 생각하고 몇십만원씩이라면
빌려주세요 나중에라도 갚으라고 하시면서요 공짜는 없죠 주더라도 그게 쌓이면
나중에 사람이 미워지니까요 계산은 철저하게 하시구요 이자는 없다라고 마음비우시고 --5. 원글님이
'09.12.22 6:03 AM (72.1.xxx.8)그만 돈 주는 날이 바로 그만두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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