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너무 스스로가 이해가 안 가서 ...
어디가서 얘기 할 곳도 없구 해서 이렇게 써 봅니다..
울 신랑이 낼 모래 회식 두탕하고 늦게 들어올 거라 통보합니다..
연말이니 당연한 것을,, 그리고 지난 주에 얘기한 거라 별거 아닌데,
늦는 다는 말에 갑자기 화가 확 밀려오네요.
지지난주는 회사 단체로 1박으로 수안보 갔다오고(오후 4시 넘어 출발해서 전화 한 통화 없다가 밤 10시 넘어서 짧게 통화하구 담날 아침에도 점심에도 전화 없다가 오후 4시 되어 전화해 저녁 먹고 들어간다구..
밧데리가 다 되어 방금 충전했다나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ㅠㅠ
그래서 스트레스 만땅 받고 ,,
1박 하구 난 삼일 뒤는 또 몇이서 회식을 한다나~~그리하면서 늦게 들어오구,,그래도 12시를 넘진 않아요
또 삼일 뒤에 같이 일하는 사람 부친상을 당했다구 4시 넘어 가더니 12시 못되서 들어오더라구요.
그닥 친하지도 않은데 그리 오래 있냐구 따지며 또 스트레스 받았어요.
같이 간 사람들하구 자리를 지켜야 할 분위기 였다나ㅠㅠㅠ
며칠을 싸우고 짜증내구,,,
..
맘이 그냥 저냥 오늘에야 편하게 되었는데
회식이란 단어로 또 확 뒤집어 놓네요..
이젠 신랑한테 짜증이 나는 게 아니라
나 자신한테 짜증이 납니다..
어찌 이리 속이 좁아 터졌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이게 혹시 우울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겁이 나기도 하구요.
제가 원체 대인관계가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활동적인 신랑이 하는 짓을 보면 이해 불가입니다..
아니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내 맘이 머리를 안 따라가네요..
신랑은 신랑대로 이해 안해주는 마누라가 짜증나고
난 나대로 스스로 한테 스트레스 만땅받구
어떤 생각을 하면
내 맘이 편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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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네요 -.-
뭘까?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9-12-21 12:49:15
IP : 118.222.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2.21 12:55 PM (211.105.xxx.192)남푠 늦게 온다고 하면 좋던데......흑흑!!
연말이잖아요....봐주세요...
마나님이 너무 잔소히 심하게 하시는 분들 밖에서 표나요..
그리고 조문 다니는건 환영하며 보내주세요.
그게 다 결국 남편한테 좋은거예요.
특별히 바람 같은거 아니라면 대담하게 넘기시고 님은 다른 취미를 가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2. ...
'09.12.21 12:58 PM (211.105.xxx.192)남편한테 좋은게 내 가정에 좋은거라는 소립니다.^^
회식하고 오면 뭐하며 놀았는지 대화하며 같이 씹으며 노세요.
놀랍고 재미난 이야기 많이 들을 수 있고 남자들 어떻게 노는지도 파악이 됩니다.
그리고 주위에 어떤 인간이 포진해 있는지도 알게되고 .... 재밌어요.<<전....그렇게 삽니다.3. ..
'09.12.21 1:06 PM (118.221.xxx.181)육아에 지쳐있으신가요?애 한창 키울때는 사실 5분이라도 일찍와서 애랑 좀 놀아줬음하는데 초딩들이 되고나니 늦게 온다면 더 편하던데요.
4. 뭘까?
'09.12.21 1:07 PM (118.222.xxx.214)...님
제가 봐도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당연 이해할 부분을
이리 머리아파하며 있으니,,,
조언 감사히 받을께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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