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돈으로 연봉1억정도면 미국에서 생활 어떤가요?

[미국이민]

30대 초반 부부구요 ...내년이면 5세되는 남아 하나 있습니다.
남편은 지금 핸드폰 관련 회사 다니고 있구요.

연봉은 대략 한화로 1억 정도라고 하는데 세금떼면 많지도 않죠?
지방이지만 지금 새 아파트 하나 갖고 있고 대략 2억 중반 가격대...
만약 간다면 이 아파트는 어떻게 하고 가야할지도...

남의 땅에서 살면 힘든거 분명할테지만 아직 젊기에 이런 경험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도...명박이 꼴 뵈기 싫어서라도...

막상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돼서 혼란스럽습니다.
주거지는 텍사스주 가 될거 같구요.

[텍사스]

면 세금이 그리 많지않고 집값도 다른 도시에 비해 비싸지 않으니 그래도 살기는 나쁘지 않을것같네요.
그런데 아마 차 두대 굴리고..(차없인 힘드시니) 월세내고 하시면 그렇게 넉넉하지도 않을거에요
연봉 1억이라도 미국은 의료보험도 구입해야 하고 (회사 부담해줘도 본인 부담금도 있고) 또 병원갈때마다 코페이 내는 경우가 많구요. 그 회사에 정확한 베네핏의 내용을 일단 알려달라고 하세요. 연봉을 올려달라고 하시는것보다 베네핏을 많이 받으시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어요.
특히 미국 회사에서는요.

[미국은]

월급쟁이들 30%정도 세금으로 나간다고 봐야합니다.
텍사스는 방2개짜리 아파트 월세 800불 라도
꽤 좋고, 집값도 켈리포냐 보담은 훨 싸다고 하더라도
미국은 집 있으면 한달에 만불(천만원정도) 벌어야 좀 숨쉬고
살수잇답니다.

[캘리포니아]

저희는 캘리포니아인데 여기서 연봉 1억에 세금 떼고 나면 그다지 남을 돈 없습니다. 대략 6천 몇 백불 정도 가져올 겁니다
저희 집 맞벌이로 연봉 17만 불 정도되는데 모자랄 때 많습니다 ㅠ.ㅠ
차 두 대에 (이건 생활 수준과 관련없이 기본이고요) 방 4개짜리 주택, 아이들 공립 학교 다니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학원비, 차 연료비, 각종 공과금, 의료비, 식비, 레저비용, 저축, 보험, 재산세, 등등 하면 이 지역에서는 연봉 1억이 그다지 넉넉한 돈 아닙니다.
텍사스는 이곳보다 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을 것같은데요.

[?]

한국서도 빡빡한 월급으로 다들 살잖아요..미국도 비슷한데 한번 가보세요. 한국 집은 그대로 두고요...미국 얘기만 나오면 다들 겁주는데..그정도 연봉이면 아끼고 살면서 외국생활 할만한거 같아요...평생할꺼 아니고 경력쌓아 한국서 다시 취업하기 괜찮다면 한번 가보세요~ 아이 영어도 배우고...기회 없어서 못나가는 사람도 많잖아요.

[가세요.]

애들 돈 들여서 미국 조기 유학도 보냅니다. 가족이 가서, 좀 빡빡하게 살면 어떻습니까. 남편은 경력이 쌓이는 거고, 아이는 조기 유학이 되는 건데요. 저는 가능하면 가시라고 강력하게 권합니다. 한국에서 미국회사 경력 잘 쳐 줍니다.

[?]

다시보니 제목이 미국이민 이네요...이민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전 직장때문에 몇년 계시다가 오는건줄 알고...

[지금 미국]

그정도면
텍사스라면 아이 하나인데다 아직 어리니 살만할겁니다.
젊어서 고생을 사서도 하는데
전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아직 아이 어리니 투베드면 충분할거고 차도
바로 두대 장만 하시지 말고 좀 살면서 조절해 보세요.
애들 조기유학으로 몸살 앓는 집도 많은데
가족이 다나오실 수 있는 기회인데 .... 저라면
한국에 있는 집은 전세주고 부딪쳐 보겠습니다.
그리고 오신다면 절대로
큰집 얻지 마세요.
미국와서 방 넉넉하면 나도 적응하기 어려운데 친척들(특히 시댁쪽~)이며 친구며...끊임없는 한국 손님치레나
아니면 우리애도 거기 보내면 안되나 하는 조기유학 오고 싶다는 사람들로....골머리 앓는 사람 많습니다.

[네]

맞아요 세금떼면 6000만원 조금 넘게 받는다고 보고 되구요 그정도면 충분히 살만하다고 생각해요.한달 열심히 해도 3000불 못번다는데 5000불은 되는거잖아요 아이도 어리니 크게 돈 나갈데도 없을듯하구요.
저도 내년 3월에 텍사스로 들어가요 원글님네가 저희보다 상황이 훨씬 좋네요^^
단 걱정할게 확실히 몇년 보장 해준다..이런거 있어야해요 중간에 실직되는 일 없게요^^

[집]

저라면 전세끼고 몫 좋은 곳에 아파트 사두고 갈래요.
서울이라면 강남이나 서초 송파 중 작은 평형에 전세 많이 끼고라도 하나 사두고 가겠습니다.
물론 다녀와서 전세금 못모았으면 처분하고 전에 살던 곳으로 가더라도요.

[텍사스]

살다 왔어요
800불로 방두개 좋은 아파트...적어도 제가 아는 곳엔 없었네요
1500불은 생각하셔야 하구요 1년단위로 계약하면 좀 싸서 1200~1300불 달라고할꺼에요
절대 고급 아파트 아니구요...
하지만 미국은 살기 나름이니 아주 어렵다고 할 금액은 아니에요
본인들이 각오하고 살기 나름이죠~

굿럭~!

[나라면]

간다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