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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전집사는거 싫어하시나요?
책만큼 값어치 있는게 어디있을가 싶고 또 제 아이가 책 많이 읽고 그런 아이로 자랐으면 해요.
제가 프*벨 책을 전에 많이 접해봐서 내용이나 그런면에서 많이 좋다고 느끼거든요.
물론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낱권으로 따지면 사실 그가격이 그냥 합당하다고 생각해요.
서점가서 한두권식 사도 비싸잖아요.
이번에 남편에게 영다 사고 싶다고 했는데...절대 반대를 하더라구요.
우리애가 지금 6개월이거든요.
지금 기억도 없는애를 왜 책을 보여주냐..그것도 그렇게 비싼것을...그래요.
그래서 지금 계속 꼬시고 있는데 영~반응이 션찮네요..
남편들 다 그런가요?
제가 비상금으로 확 사버릴수도 있는데 그래도 남편 존중해서 물어보고 승인을 거치는건데....
아 좀 이럴때 속상하고 남편이 밉네요...
1. ?
'09.12.21 12:11 PM (59.10.xxx.80)영다가 뭔진 몰라도 6개월에 전집을 뭐하러 사나요? 16개월인데 그동안 낱권으로 사서 보여주다가 지난주에 처음으로 전집 하나 샀어요...그냥 낱권으로 샀어도 될꺼 같은데 괜히샀다 후회중...
2. 대부분남편들이
'09.12.21 12:16 PM (211.230.xxx.147)돈을 벌고 돈을 쓰는데 짤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일단 눈에 확 보여지는게 아니고 머리 속에 쌓이는 거니까요 근데 예전에 유아때를 기억한다는 글이 한번 올아왔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유아기 때를 기억한다 하셨어요
심지어 본인 태어난 날도 기억 한다는 분들이 있었죠
유아기가 강렬히 기억속에 존재한다는 건 그만큼 그 때도 뇌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다는 증거죠 기억 못한다구요? 천만에 말씀 더 잘합니다
좋은 옷 좋은 음식은요 할머니 할아버지 되어서도 할 수 있지만
책ㅇ읽어주는거요? 다 떄가 있어요 저는 지금 밤마다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데요
지난날 어려서 더 많이 읽어 주지 못했나 후회 합니다3. 음
'09.12.21 12:47 PM (116.126.xxx.251)대체로 남자들 잘 협조가 안되죠..저도 전집은 애돌때 처음으로 선물받았어요..그전엔 단행본만샀었어요..
주위에 책 많이 읽어서 잘된케이스가 있다면 좀 설득이 가능한데 힘들더라구요..
저희남편도 애 책 비싼거 사는거 안좋아하는데 애가 책 좋아하니까 지금은 협조잘합니다..
그래도 제가 일년동안 책살돈 모았다가 이러이러한 책 산다고 허락받은후에 삽니다..
지금 비상금으로 확 지르고나면 다음에 책사기 더 어려울지 몰라요..잘 설득하세요..4. 책
'09.12.21 12:50 PM (125.135.xxx.38)집에 책이 많다고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는 건 아닐꺼예요.
저도 전집 꽤나 샀는데
애들마다 좋아하는 책이 있고 책자체를 안 보는 애들도 있어요.
남편분이 반대하신다면
학습지처럼 매주 책대여 해주는 것 이용해 보시던지
지역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혀주세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엄마가 부지런히 읽어주는 게 먼저인 것 같더군요.5. 프뢰벨 좋아요
'09.12.21 12:54 PM (125.149.xxx.253)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어릴 때 전집은 별로라는 주의라서 그냥 단행본만 가끔씩 사줬는데요,
친구가 울 아들 13개월 때 프뢰벨 영다 (영아를 위한 다중지능... 이거 맞죠?) 자기 아기가 보던 거 책만 정리해서 줬어요. 구성도 다양하고, 보드북이라 애기들 보기에도 좋고 아주 혹하던데요^^ 거기에 CD랑 다 갖춰놓고 있으면 진짜 애기랑 놀아주기 좋을 거 같아요. 지금 6개월이라면 지금 사서 장난감처럼 던져주고 슬슬 익숙해지도록 하면 돌 쯤엔 아주 잘 활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울 아들 보니까 책도 익숙해지는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들은 집에서 아이 안보니까 잘 모르는 거 같아요. 솔직히 아이 7-8개월만 지나도 어느 정도 인지가 발달해서 지루한 것도 좀 아는 것 같구요, 장난감 몇 개 가지고 하루 하루 보내기 힘든 거 같아요. 너무 많은 전집은 필요없지만, 전집 한 질 정도는 있어야 아기도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어요.
(그나저나 프뢰벨 영다 얼마쯤 하는지 궁금하네요. 전 친구 쓰던 거 받은 거라 감도 안잡히던데 대충 몇십대인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ㅎㅎ)6. ..
'09.12.21 1:03 PM (220.122.xxx.181)이왕 구입할거면 하루라도 빨리 구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저도 울아이 6개월때 몬테소리 베이비 구입했었는데..구입하고 나서 보니 어차피 돈 똑같이 드는데 한두달이라도 빨리구입해서 접해줬음 더 좋았겠다 싶더라구요...저는 돌지나고나서 수업도 받았어요..아무래도 활용도가 더 높더라구요..저는 남편 설득 이런거 안했습니다..그냥 할부로 확..질렀죠..그때는 지로로 10개월인가 할부가 되더라구요..^^..남편은 그렇게 까지 비싼줄은 사실 아직도 몰라요..ㅎㅎ
7. ,,,
'09.12.21 1:21 PM (124.54.xxx.101)저는 딸 어렸을때 전집류 책을 많이 샀었어요
지금은 책 영업사원들 거의 볼수 없는데 그 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경쟁적으로
초인종누르고 했었던때라 관심도 있고해서 문을 열어주고 몇시간동안 얘기도 하고
결국엔 책을 사곤 했네요
저희 남편은 애한테 관심이 많아서인지 반대는 하지 않았구요
저도 아무거나 권하는대로 사지 않고 나름 이름있고 괜찮은 접집류들만 구입했었어요
집에 발에 치이는게 책이니 애가 어려서부터 책을 장난감삼아 가지고 놀고
들여다보고 하니 한글도 일찍 깨우치게 되고 책을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애가 유치원 때까지 꾸준하게 선별해서 전집을 사줬는데
그 때문인지 지금까지 책을 좋아하고 글도 잘쓰고 중학교 들어가서는 수행평가 같은
부분에서 덕을 많이 보고 독후감상도 타고 여러가지로 덕을 많이 봤어요
좀 늦게 낳은 동생이 그 책을 물려받아서 읽기 때문에 더욱 좋네요
저희 큰애는 지금 고등학생인데 그중 아끼던 책은 못버리게 해요
하도 많이 본데다가 동생까지 읽어서 너덜거리는데도 자기 어렸을때 추억이 묻어있대나 어쩐대나 하면서,,
전집이라면 쓸모없는거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잘 선별해서 좋은 전집류 사게 되면 동생까지 볼수 잇고 좋은거 같네요8. 정성을 보여야함
'09.12.21 1:50 PM (115.178.xxx.61)교육에 관해서 잘 모르니까 남자들은 반대하는것 같아요. 6개월이니까 지금부터 시작이네요. 한가지한가지 설득하셔서 잘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전집구입하고 잘 활용하는모습도 보이고 아이기 그 책에 대해서 얘기하고한다면 남편이 또 좋아합니다.. 어쩜 우리애가 이렇게 똑똑하다며..
9. 아나키
'09.12.21 1:58 PM (116.39.xxx.3)큰애 4살무렵 첫 창작전집을 들였는데요.(그 전엔 단편으로 구입)
책이 들이는 단계가 있잖아요.
두번째 들일때 왜 책을 또 사냐 하더라구요.
그렇게 살때마다 몇번 부딪쳤는데요.
이젠 큰애가 책을 무한반복으로 보니, 절대 안아깝고....
요즘 새로운 책을 사달라고 한다 했더니 얼른 사주라고 해요.
아마 많은 남편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아요.10. 저는
'09.12.21 3:20 PM (112.164.xxx.48)아이 어릴때 책을 적당히 샀었어요
이름있는 전집으로요
저녁마다 하루에 5권씩 읽어주어도 한달 300권을 읽어요
계속 그렇게 읽어주는거지요,
일년이면 저는 같은 책을 10-20번을 읽어요
애가 더 읽어달라면 더 읽어주어야 하니
그렇게 책을 읽어주어서 그런가 울남편 아무소리 안했어요
저는 그책들을 학교 입학할때 한꺼번에 넘겼어요
그리고 그돈으로 학교가서 읽을책들 준비했지요
지금 3학년인데 요번에 다시한번정이하니 30만원정도 생겨서 거기에 좀 보태서 고학년 중학교 가서 읽어도 될만한것들로 바꾸었구요
한번사서 버리는게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어야지요
그리고 팔고 보태서 다른거 사서 또 읽히고
저는 독서실 이용보단 그렇게 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가 3학년 남자아이가 올해 독서에 관한상을 서너장 받아왔어요
백일장, 발표,독서인증제1급...
일단 한두번 보고말책은 독서실에서 빌려 읽고요
스므번이고 서른번이고 읽어야 하는책이라면 무조건 구입이요11. 다중지능
'09.12.21 4:49 PM (221.139.xxx.162)수업 꾸준히 들으실 생각 있으시다면 남편에게 은물과 다중교육의 이점, 왜 창의력과 논리력 이해력을 키워줘야하며 그것들을 키우기 위해 어떤어떤 교육이 필요한지를 잘 설명해 주세요...
저도 큰애때 영다사면서 남편과 참 많은 얘기들을 나눴어요...
앞으로 아이가 어떤 인간상이 되었으면 좋겠고, 초중고 12년 교육의 마지막 승리자는 어떤 쪽 머리가 발달한 아이인가 등등...
그리고 영다 사서 읽어주고 놀아주고 돌때부터 교육 시작하구요...
지금 2단계 복습하고 있어요... 곧 3단계 들어갈거구요...
가격이 참 많이 비싸지만 전 동생도 생기고 해서 전혀 아깝다는 생각 안들어요...
근데 영사들이 다중지능 교육받으면 한글도 뗀다고 하지만 그건 아닌듯 해요... 한글은 엄마가 옆에서 같이 좀 해줘야 되더라구요...
근데 창의력은 정말 뛰어난듯 하구요... 눈썰미라든지 공간감 같은 것도 또래에 비해 좋네요... 관찰력도 높아져서 한번 본건 곧잘 구현해내고 그래요....
근데 교육을 하실거 아니면 그냥 중고 사시라 하고프네요... 가격이 좀 합리적이지 못해요.12. 다중지능
'09.12.21 4:50 PM (221.139.xxx.162)참... 처음 그렇게 남편과 토론하고 전집 산 후로는 남편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아이가 꾸준히 책 잘 읽고 책을 보고 실생활에 나름 적용하고 그러는 모습을 보더니 책 사라고 같이 고르고 그런답니다.
저흰 단편, 전집 가리지 않고 좋다 싶은건 다사요...13. 6개월
'09.12.22 12:32 AM (210.123.xxx.199)된 아이에게 책을 왜 사주려고 하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저는 제가 활자중독일 정도로 책을 많이 읽지만, 그런 이유로 아이에게 책 사줄 때 조심해요. 책을 많이 읽는 것에 장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거든요.
각설하고..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은 책을 읽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가 있구요.
저는 그맘때는 그냥 장난감 개념으로 보드북 두어 권 사줬어요. 아이가 18개월 된 지금은 제가 골라서 사준 그림책이나 팝업북 이십 권 정도 있구요.
그래도 제가 틈틈이 책을 읽기 때문에, 아이가 늘 책을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해요. (먼저 아이에게 책 읽어준 적 없어요)
저는 젖도 안 뗀 어린아이에게 '전집을 넣어준다'는 표현을 사용해가면서 무슨 정해진 과정처럼 책 사다 안기는 요즘의 세태를 이해하기 어려워요. 그러는 부모들은 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자기 부모들이 6개월 때, 돌 때 책을 안 읽어줘서 지금 자기가 책을 안 읽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원글님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왜 6개월된 아이에게 책을 사주고 싶은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공부 잘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히고 싶은 건 아닌지 (공부와 책 많이 읽는 것은 별로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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