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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텍스가 함유된 코트 따뜻할까요?
두께는 요새 많이 입는 누빔자켓정도 두껜데요...
저희 남편이 뚜벅이고 조금 추위를 많이 타요...
그래서 거위털패딩을 사줄려고 갔는데...
너무 맘에 드는 디자인에...
거기 매니저말로는 거위털보다 훨씬 따뜻하다고 그러는데...
혹시 고어텍스가 들어간 코트 입어보신분 있으세요?
가격은 수입제품이라 비싸요....
하지만 정말 따뜻하기만 하다면 사주고 싶은데....
전 고어텍스가 방한이 아니라 방풍이랑 비막는거로 알고 있는데요...
얇은 압축패딩정도에 고어텍스가 한장 들어가 있는거 같은데...
그게 정말 따뜻할까요?
추위때문에 노스페이도 갔는데 거긴 고어텍스에 안에 거위털이더라구요...
근데 진짜 너무너무 안어울려요...(뭘 입혀도 안어울리는데 ㅠㅠ노스페이스는 입자마자 보기 괴로웠고 수입품 코트는 꽤 어울리기도 했구요)
혹시 고어텍스가 들어간 코트 입어보신분 계심 좀 알려주세요...
1. 까만봄
'09.12.21 10:15 AM (211.204.xxx.17)기억이...가물가물...
고어텍스소재는 제대로 돈값어치를 합니다.
기능성 소재로...물런 우주복이나,전문 산악용소재가 따로 있긴하지만...
비전문용으로는 그 이상이 없어요.
남편분더러 한번 시착을 해보시라고,권하고 싶네요...2. 아~~~
'09.12.21 10:18 AM (211.204.xxx.17)어차피 원단 자체로 발열기능을 갖는것이아니고...
체온을 뺏기지 않더록 유지해주는 기능이므로...
그자체로는 최고의 기능을 갖습니다.
전직...남성케쥬얼,골프전문디자이너였어요.^^3. ..
'09.12.21 10:25 AM (125.139.xxx.93)고어텍스 최고 장점이 바람이 안들어오는것이니 따뜻하겠지만
그거 드라이가 안되는데 세탁을 우찌 하나요?4. 윗님
'09.12.21 10:33 AM (98.166.xxx.186)고어텍스 물빨래 됩니다.
그런데 보온기능 보다는 방수나 바람막이 기능이 더 확실한 것 같아요.5. 고어텍스
'09.12.21 10:35 AM (116.122.xxx.39)답변 감사합니다. 발열기능이 없어도 체온을 뺏기지 않으니 정말 따뜻하겠지요?
잠깐 남편이 입어본바로는 순간적인 느낌으로는 거위털이 더 따뜻하다고 하던데...(어제 둘다 입어는 봤거든요)
그건 잠깐이어서 그렇고 오래 입고 있으면 체온을 뺏기지 않으니 거위보다 더 따뜻하겟지요?6. 윗님
'09.12.21 10:36 AM (125.240.xxx.2)말씀이 맞습니다. 에 한표
7. 어진시원
'09.12.21 10:49 AM (125.142.xxx.64)고어텍스는 방수, 방풍, 투습소재입니다. 그대신 중요한 것이 보온효과는 없습니다.
거친 상황에서 투습이 된다는것이 강점이지 다른 부분은 그리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특히 방한용 충전재를 합포하였다면 투습도 제한적일텐데 저 같으면 그다지 입고 싶지 않습니다.
가격이 얼마인지 몰라도 고어텍스 필름 가격이 만만치않기에 차라리 보온목적이라면 구스다운이 더 낫다고 봅니다.8. >
'09.12.21 10:58 AM (61.73.xxx.135)남편 두 가지 다 있는데 고어는 바람이 안 들어 와서 산에 가는 데 더 춥지 않게 열 뺏기지 않는데 적함하지만
따뜻하게 만들지는 않아요. 구스가 당연 다뜻하죠. 그건 입고 움직이면 더 더워져요.9. 저도
'09.12.21 10:59 AM (121.184.xxx.110)고어텍스는 기능성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떨어진다는 얘길 여기서 들었는데..
저도 구스다운에 한표요!10. <
'09.12.21 11:00 AM (61.73.xxx.135)덧붙여 근데 고어에 구스면 완전 끝내주겠네요.
아주 추울 땐 구스 붙여서 입으면 되고. 그거 탈부착 가능한 거죠?
근데 엄청 비쌀텔데 부러워라.11. 저도
'09.12.21 11:07 AM (58.227.xxx.121)고어텍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어요.
그냥 일상생활할때 고어텍스는 좀 오버같아요.
그냥 구스다운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12. ,,
'09.12.21 1:33 PM (61.81.xxx.3)고어텍스는 생산일로부터 약 3년이 유효기간입니다.
재고상품 세일해서 반값에 50만원 주고 사시는게 제일로 바보짓이구요
아울러 고어는 윗분들 말씀대로 투습 방수 기능이지 방한용이 아니므로
내장재 위에 고어를 씌워 등산할 때 비바람과 눈이 녹아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용도 외에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충전재로 거위 또는 오리솜털 80% 이상 함유된 파카가
훠얼씬 따뜻합니다.
100만원 주고 고어텍스 사셔서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모임 있을때만 입고 나가지 마시고
뜨듯한 파카로 30만원 정도 주시면 최고의 따뜻함을 느껴보실 수 있겠습니다.13. !!!
'09.12.21 4:11 PM (125.131.xxx.22)고어텍스는 원단소재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어떤 원단에든 할 수 있는 가공처리를 말합니다..
즉 투습방수기능이 되는 코팅(필름) 이름입니다..
빗물은 방수가 되고 등산 스키등과 같이 운동을 하면 나는 땀들이 몸안에 차지 않도록 수증기를 옷밖으로 나가게 한다는 건데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는 코팅을 원단 안쪽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려면 시실은 원단 홑겹으로 만드는 것이 제일 이상적인거죠..
미국 듀퐁사에서 개발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것으로 다른 브랜드도 많이 있는데 마케팅의 힘이라 할까요?
고어텍스가 대표주자로 알려져 있죠..혹시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은
그전에 코오롱에서도 하이포라라는 제품이있었는데 기억나시나요?
등산복 매장에 가면 직원들도 정확하게 고어텍스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며
엉터리로 제품 설명을 합니다.
아마 원글님도 잘못된 설명을 들으신 거 같은데
겉감이 고어텍스 가공원단이라는 거 겠지요..고어텍스가 보온을 위한 충진재가 아닙니다..
내장재는 압축패딩이나 우모류가 맞을 것입니다..
압축패딩이 맞다면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패딩뒷면에 특수가공을 해서
방풍성을 높인 소재들이 있긴 합니다.
혹시 그 설명이 와전 된 것이 아닐까 하네요..
제발 옷파는 매장들..전문 소재들 다루시는 매장에서는
직원들 좀 제대로 된 교육시켜서 내보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