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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주라고 하네요..

힘들어요.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9-12-20 16:59:15
3살된 첫아이가 있는데 저번주에 테스트기에 양성반응이 와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 5주라고 합니다.



첫애때도 이미 나이가 있어서 여러가지 걱정들이 많았어요.



목두께 검사를 했는데 두께가 보통보다 많이 두꺼워서 다른 병원에 가서 여러가지 검사들을 하고



정상인것 같지만 아닐수도 있다는 정말 해석하기 나름인 의사말에 열달동안 얼마나 힘들고 걱정하면서



보냈는지 모릅니다. 출산전까지 공포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히 나와주었고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그런데 둘째 초음파를 보고나니 그때의 공포가 생각납니다.



저는 그때보다 더 나이가 많이 들었고 그래서 아픈아기가 나올 확률도 높아졌는데



어떻해야하나.. 나쁜생각들이 수십번도 듭니다.



아직 심장소리를 못들어서일까요?



생각이 힘이드니 첫아이한테도 잘 못해주고 둘째 태교는 하지도 않고 있어요.


어떻게해야하나요...
IP : 218.250.xxx.1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크
    '09.12.20 5:21 PM (124.56.xxx.44)

    우선 임신 축하드려요^^
    겁부터 먹지 마시구요, 이제 5주니 7주 전후로 심장소리 들으시고 12주까지 안정취하세요.

    후경부투명대 이상여부 검사 11~13주쯤에 하시고, 그럴리없겠지만 혹여라도 목두께가 정상치 보다 많이 두껍게 나오면 융모막검사라는 게 있답니다.
    양수검사는 16주이상에서 가능한 검사지만 융모막 검사는 11~15주 사이에 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만에하나 아가가 아플경우에 의학적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미리 검사하는거에요.
    융모막검사는 바늘 같은 걸 배에 넣어서 융모를 채취해서 염색체의 이상여부를 검사하는 건데요, 양수검사와 정확도는 거의 같아요.
    시술시간은 5~15초 정도면 간단히 끝나고 통증도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전 거의 못 느꼇어요.
    약간 배가 뻐근했던 정도.....

    단, 융모막 검사의 경우 신경관결손은 추후에 별도로 하셔야하는데, 그 때는 트리플이나 쿼드검사말고 AFP단백수치검사만 혈액검사로 간단히 끝낼 수 있어요.

    문제는, 융모막 검사가 양수검사만큼 보편화되 있지 않기때문에 스킬이 훌륭하고 경험많은 의사에게 해야하구요,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 둘 다 태아에게 혹여라도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확률이 0%는 아니기때문에, 투명대 검사결과상 태아의 이상이 의심되는 확률과 융모막검사로 유발될 태아손상확률을 비교해서 둘 중에 더 낮은 걸 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단, 융모막 검사는 검사비용이 좀 쎄요. 90만원전후정도 할꺼에요.
    저도 받았었는데 서초동 함춘클리닉 황도영원장님께 받았었는데, 그 분이 태아유전학분야 권위자시고 융모막 검사 사례도 아주 많으시다고해요.

    후경부투명대가 두꺼워도 양수검사에서 이상없는 경우 많으니까 절대로 미리 겁먹지마세요^^
    그저 하늘이 주신 생명 임신주수에 따라 순차적으로 검사하시면서 지내시다보면 아가가 건강하게 엄마 만나러 나올꺼에요~!

    마음 편히가지시고, 제가 위에 자세하게 쓴 이유는 너무 불안해 하시는 거 같아서, 태교에 안 좋을까바 절차를 알려드린거에 불과해요.
    아가 믿어주시고 좋은 생각으로 아가에게도 엄마에게도 편안한 임신기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지후맘의 맘스홀릭 이라는 카페에 가시면 육아정보가 가득하니 참고하세요^^

  • 2. 걱정
    '09.12.20 5:39 PM (112.148.xxx.17)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하고 이뿐아기 낳으실꺼에요~ 5개월이면 임신인거 아신지 얼마 않된거같은데 맘 편안히 갖으세요^^

  • 3. 태클아님..
    '09.12.20 8:27 PM (222.233.xxx.144)

    태클은 아니지만...
    5개월이 아니고...5주라는데요???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는거 아기가 다 아니까..
    그런 마음 갖지마세요.
    그러나......이런 말도 정말 말일때만 쉽지..
    정작 본인이면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건강한 아가 낳으실거라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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