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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에 나오는 시어머님이 저희 시어머님이랑 똑같아요ㅠㅠ
작가가 울 어머니 보고 대본 쓴거 같아요.
큰아들 타령만 하는 것도 똑같고.
며느리들한테 함부로 말하는 것도 완전 똑같고.
하여간 너무 놀랐어요.
저희 큰아주버님 아직도 어머님 돈으로 생활하시고
젊었을때 아버님이 교육청, 대학교 서무과 , 중소기업등
왠만한 곳엔 다 취직시켜주셨는데도
저런데선 갑갑해서 일 못한다고 한달도 못되어 나오고
쪼잔하게 월급받고 할 수 없다며 이것 저것 일만 벌리고
다 망하고..
뭐 어쨌거나 이런 집이 많긴 하나봐요.
저런 시어머님도 많고.
드라마에도 나오는걸 보면..
자식이라고 같은 배 아파서 낳는 자식이 아니란걸 저 어머님 보면서
너무 많이 느끼거든요.
그리고, 아픈 손가락이라서 더 애가 쓰인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어머님께서 그렇게 만든것도 분명히 있는거 같아요.
몇년전에는 식당을 해보겠다고 해서 어머님께서 건물까지 지어주시면서
1층에 식당을 차려주셨는데 장사 안된다고 한달만에 그만두더라구요.
만약에 대출받고 남한테 돈 빌려서 그렇게 장사 시작했으면
그렇게 한달만에 어떻게 그만둘 수 있을까 싶더군요.
그때도 저희 어머님은 큰형님 욕만 하시고 그렇게 잡으시더군요.
자기 아들한테는 저렇게 해볼려고 해도 운이 없는 사람이라 안된다고 하시구요.
....
어머님 보면 자식교육 하는게 더욱더 무서워집니다.
1. 와...
'09.12.19 9:17 PM (61.255.xxx.49)그 드라마 보면서 시어머니가 너무 진상이라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 사람 열받게 자극하려고 만든 캐릭터인줄 알았어요...그런데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군요 ㅠ 설마 드라마에 나오는 도우미 님처럼 사시는건 아니죠~ ^^;;
2. 원글
'09.12.19 9:27 PM (221.138.xxx.13)다행히 저는 막내며느리인데요.
같이 살지 않으니 좀 낫지만, 그에 못지 않게 엄청 시달립니다.
시어머님 때문에 결혼생활을 그만 하고 싶을 정도로.
더 충격적인 건 드라마에 나온 시어머님 보다 저희 시어머님이 좀 더 쎄십니다.
뭐 친정비하는 물론이고, 걸핏하면 남의집 며느리가 집안을 일으킨 이야기. 다른 며느리가 주식대박치고 돈잘벌어오는 이야기 끝도 없어요.
그런 이야기를 시댁가면 2박 3일 내내 들어야 합니다.
저희 시어머님 전라도분이신데 오죽하면 전라도 말 쓰시는 아주머님 보면 경기할 지경입니다.
타지방에 대한 폄하의 의도는 전혀 없구요.
시어머님 닮은 사람이나 목소리 말투 비슷한 사람만 만나도 경기할 수준이예요.ㅠㅠ
그래서 그 드라마 몇번 보고는 다신 안봐요.ㅠㅠ
이효춘씨가 저희 어머님이랑 닮아보이기 까지 하더라니까요.
전혀 다른 얼굴인데, 비슷한 행동을 하니..3. 끔찍..
'09.12.19 10:25 PM (125.177.xxx.79)아무리 드라마지만,,,극중의 시어머니역할 하는 이효춘?씨마저도 넘 보기싫어서,,정말 옆에 있음 발밑에 바나나껍질이라도 깔아주고싶은데...
목소리만 들어도 짜증 왕짜증이 밀려와요,,4. 안습
'09.12.19 10:31 PM (122.34.xxx.15)연기도 안습이죠.
대사가 너무 안 돼요 ..
그 시간대에 마땅히 볼게 없어서 보긴 하는데..재미없어요.
도우미 캐릭터는 맘에 들어요5. ㅎㅎㅎ
'09.12.19 10:41 PM (98.166.xxx.186)윗분들 모두와 동감동감~
도우미가 어찌나 불쌍한지 드라마 보면서 마음 아플 때가 종종 있습니다.6. 햇살꽃
'09.12.20 12:40 AM (222.121.xxx.96)저희 시어머니 진상은 소설감입니다. 작가들 소설 주제 없으면 나에게 연락해 오면 베스트 셀러 감인데...요즘 시댁 완죤히 대박날 정도로 소설감입니다. 진상은 영원한 진상입니다. 아이 2명만 아니면 이미 이혼도장 수없이 찍을텐데.. 남편이랑 이혼하자고 맨날 싸운 날이 더 많습니다.
7. 도우미
'09.12.20 9:25 AM (121.143.xxx.169)도우미 연기보는 재미로 봐요
어제도 시어머니에게 나도 맞으면 아프다고 말 하는데 눈물 찔끔 나왓네요8. 드라마
'09.12.20 10:36 AM (220.88.xxx.134)근데 이효춘씨 연기 너무 못하는거 같애요.. 표정이나 억양이 매끄럽지 않고 어색해요..
9. 에효
'09.12.20 3:46 PM (125.188.xxx.27)막강 시어머니...드라마라 참는다 했는데
더한 시어머니가 계시는군요..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