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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사람관계가 힘드네요..

자꾸만 쪼만해져요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09-12-19 01:29:17
은근히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저두 오늘 모임에 갔다가 기분이 좀 그래져서 들어왔네요...
벌써 십년지기들인데..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한 일년전부터 제맘이 그러네요...
일단 가장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요.. (에이 말할려니 참 그렇네요)
한명빼고 차가 있고 운전을 하는데요.. 본인들 볼일이 있을때는 다 밤이고 낮이고 운전해서 잘 다닙니다.
근데 어느날 그중 한명이 자기는 밤에 운전을 하기 싫다면서 차를 절대 안가지고 오더군요.. 다른사람들도 자연스레 걸어서 약속장소로 오구요..(약속장소가 운전하기 싫다던 친구가 장사하는 집인데.. 저희집이 상대적으로 좀 멀어요.. ) 늘 제가 차가지고 가서 다들 제차타고 식당으로 2차장소로 마지막에는 각자의집까지 그렇게 한5년 했네요..
어느날 문득 이게 좀 괘씸하더라구요.. 근데 지난달에는 친구 장사하는 데까지는 차들을 가지고 왔는데.. 식당으로 이동하려고 하니 모두 제차를 아주 당연히 타더라구요...  그리고 제 맘속에 그런생각들이 들어서 그런가 ..
참 좋아하던 관계인데.. 점점 만나도 재미가 없네요.. 오늘 제가 얘기 했어요.. 담달에는 니가 차갖고 와서 운전좀 하라구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럼 택시대절할거라네요..  그리곤 침묵하다 집에 왔는데.. 기분이 영...
제가 변한거겠죠... 에구 나이를 먹으면 너그러워야 하는데.. 자꾸만 밴뎅이가 되는거 같아서 .. 이런생각하는 저두 싫고 .. 그냥 심란한 밤이네요.. 그냥 위로해주심 안될까요?  

IP : 125.177.xxx.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09.12.19 7:24 AM (68.37.xxx.181)

    아무리 십년지기라도 친구분들이 좀 염치가 부족합니다.
    5년이나 그러고 다녔으면, 원글님이 의견 표시를 하면
    `그래, 그동안 고마웠어, 미안해. ' 라고 해야되지요.좀 뻔뻔들 합니다.
    저라도 기분 더러울 것 같습니다.

  • 2. 원글님 기분
    '09.12.19 8:05 AM (124.51.xxx.199)

    이해해요
    친구분들이 좀 너무하네요
    그럼 공동회비 걷어서 택시 대절하자고 하세요

  • 3. .
    '09.12.19 8:05 AM (203.229.xxx.234)

    저라도 기분이 몹시 더러울 듯 합니다.
    그런데 오래 사귄 친구들을 그런 일로 버리기엔 그동안 들인 돈과 시간이 넘 아까우니 참으세요.
    그 순간은 양로원 봉사 가는 셈 치면 마음이 좀 가벼워 지실랑가요?

  • 4. 충분히 그럴 수
    '09.12.19 9:19 AM (58.237.xxx.69)

    일년에 한번인가 하고 글을 다시 보니 한달에 한번이네요.
    그럼 친구분들이 좀 원글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듯 보입니다.
    좋은 방법을 연구해 보시면 어떨까요?

  • 5. ..
    '09.12.19 9:25 AM (58.237.xxx.69)

    글을 다시 보니 원글님 그동안 참 잘하셨네요.
    5년동안 그렇게 하셨다면 대단한 겁니다.
    그리고 지난달 친구분들이 모처럼 차를 가지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원글님께 미뤘다니 참 그러네요.
    이번에는 그중 누군가가 그 역할을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평소에도 그렇게 사려깊지 않은 분들인지..아님 원글님께 누군가가 그동안 주유권이라든가 기름을 한번 넣어준적이 있다든가 하는 일은 없으셨나요?
    그렇다면 원글님의 서운함을 한번 표현해 보는건 어떨까요?
    미처 생각을 못하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칭찬드리는 바입니다.
    저라면 벌써 삐졌겠네요.ㅋㅋ^^

  • 6.
    '09.12.19 9:56 AM (218.239.xxx.174)

    못된 친구들이네요
    택시대절 할거라구요?
    그럼 택시대절하라구 하세요
    보란듯이 택시대절 하라고 하구 님도 차 갖고가지 마세요
    5년을....저같음 절대 안하죠
    친구들이 염치가 없네요

  • 7. 제가
    '09.12.19 9:57 AM (222.108.xxx.143)

    젤 후회하는게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대학가서 사람들이랑 어떻게든 어울려보려고 애쓰다가 스트레스 받은거예요. 그 염치없고 재수없는 놈들 그냥 쌍 개무시해주는게 상책인데..

  • 8. ...
    '09.12.19 11:38 AM (112.72.xxx.60)

    너무 염치없지않나요 어느정도 타고 택시비조로 아이들 뭐 사주라고 돈도 주기도 하고
    회비에서 기름값 한번에 만원정도 주기도 하고 하는데요
    혼자만 계속 베풀면 짜증나죠

  • 9. 진짜
    '09.12.19 2:18 PM (118.176.xxx.26)

    열받을거 같은데요 님이 벤댕이가 아니라 그사람들이 이기적인듯... 전 사람들중에 젤 싫은게 잘해주면 고마워하기는 커녕 더 이용해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진짜 싫어요 제주변에도 그런사람이 있어서리....

  • 10. 메텔
    '09.12.19 4:47 PM (219.241.xxx.85)

    좋은게 좋은거라생각하고 그냥넘어거다보면 항상 당연시되고 고마워하기는커녕
    봉으로 아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죠...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껀 아깝고 남의껀
    대수롭지않게 생각들을 많이하는것같아요,,,저도 가끔은 그러긴한데,,사실 걍 묻어가는편이죠
    여튼 남에게 민폐끼치는 상황을만들지 않게 각자들이 생각을 해야할텐데..
    주위에 좋으신분들도 많지만 이기적이고 배려심없는 사람들도 세상의 반은되는것같아요

  • 11. 그래도
    '09.12.21 1:56 AM (120.142.xxx.137)

    그래도...모임을 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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