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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검은색 코트 고르다가 구호꺼 샀어요...

고민맘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09-12-18 18:29:13

검정 코트 미련을 못버려 3년동안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올해는 꼭 질러야지 ~~하고 마음먹고 돌아다녀도 꼭 마음에 드는 옷이 잘 안보이더만요..

하도 옷이 안보여서  구호에 들어가서 입어본 코트가 넘 이쁜거예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닥 질렀습니다.

새옷이 없어서 주문해 놓고 왔구요...

근데  고민이...

팔이 살짝 짧은 스타일이예요...

좋은 옷 사서 오래 입고 픈데 (그리 멋장이 아니라서 옷하는거 귀찮아하고 대충 하나 입고 당깁니다.)

팔짧은거 사서 몇년 못입으면 어쩌지~~~하고 심히 고민중입니다.


82맘 들의 고견을 기다려용,,,


(가격도 만만찮은데....ㅠㅠㅠ

제가 사본 코트 중 최고가 입니당,  ㅋㅋ )
IP : 119.195.xxx.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
    '09.12.18 6:38 PM (125.176.xxx.149)

    댓글이 없어서 달아봅니다.
    몇년전부터 구호나 손 정완등에서 팔짧은 코트 마니 나오는데,,, 정말로 추워요.
    저 이런종류 두어개인데 잘안입어요.
    거기다 소매 폭이 넓으면 바람 슝숭,,,,
    유행이야 그렇다지만 차운전하시고 안걷는다면 괜찬아도, 전 이제는 팔길이 좀 길었거나 시보래있는 옷이 좋아요.
    요며칠 추웠더니 제가 좀 그러네요.
    오래 두고입으실거면 유행안타는거 사세요...
    가장 베이직한거로,,,
    코트가 많으면 멋으로 입으시고요..

  • 2. ^^
    '09.12.18 6:41 PM (118.36.xxx.253)

    팔 약간 짧은거는요~ 옷 입으시고 팔목까지 덮는 긴 장갑 사서 끼시면 돼요
    오히려 더 귀엽더라구요. 솔직히 팔끝까지 다 덮인옷보다 바람은 잘 들어오겠지만요...^^

  • 3.
    '09.12.18 6:45 PM (114.201.xxx.113)

    s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정말 추워요...
    겨울이라도 덜 추운 날에만 입을 요량이시라면 그것도 괜찮지만
    오래입지는 못하실 거예요.
    유행도 타구요.

  • 4. 구호
    '09.12.18 6:49 PM (211.230.xxx.147)

    옷이 조형적이고 예술품에 가까운 그럴싸한 옷인건 맞아요
    패턴도 진짜 기가막히게 잘 나오고 근데 그 옷의 특징이
    옷 자체는 이쁘지만 일단 사람이 입으면 그닥 이쁘진 않더라구요
    사람을 독보이게 하는 옷은 아니라는 거죠 옷만 이쁘고
    입었을 떄 그냥 그런....개인적으로 옷은 사람을 빛나게 해 주는 옷이 진짜라고 생각해요

  • 5. ~
    '09.12.18 6:56 PM (211.207.xxx.106)

    어려보이고 패션에 관심이 많고 코디를 잘하시는분이라면야 좋죠.
    그러나 벼르고별러 산 코트라면 별로라는 의견에 한표.
    손목긴장갑 끼실거 같음 추천..

  • 6.
    '09.12.18 7:10 PM (125.186.xxx.166)

    구호옷들은 마르고 긴 사람들이 어울리는듯 ㅎㅎ.. 우리 엄마는 차를 갖고다니셔서 그런지, 짧은팔도 자주 구입하시는거 같더라구용. 유행탈 아이템인거같긴해요.

  • 7. 저도
    '09.12.18 7:16 PM (122.34.xxx.54)

    저도 계속 검정 코트 베이직한거 찾는데 딱 맘에 드는게 없네요
    팔짧은건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싫구요
    소매긴장갑 이런거 챙기는 스탈도 아니라서 ㅎㅎ
    구호는 이쁘긴 이쁜데 저같이 작은 스탈은 또 안맞더라구요
    정말 마르고 키좀 되시는분들이입어야 이쁜듯
    나도 이쁜코트 입고싶다~

  • 8. 82님들이
    '09.12.18 7:27 PM (122.37.xxx.197)

    구호 이쁘다 하도 칭찬해서 저도 매장서 입어봤어요..
    근데 55에 어좁인 전 넘 쌩뚱맞아 보여 후다닥 벗고 나왔어요..
    아마 친근한 아줌마같은 얼굴엔 세련된 구호가 너무 언발런스해 보인 탓인지..
    길거리에서 정말 근사하게 구호스탈의 여인네를 봣는데..
    화장도 세련 코디도 이쁘고..
    머리가 짧고 단정한게 그런 스탈에 어울리더라구요..
    드자이너도 겨울코트엔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 하더군요..

  • 9. ..
    '09.12.18 8:53 PM (222.96.xxx.3)

    한소리 들을런지 모르겠지만 돈 모아서 막스마라 사면 좋겠더군요.
    천도 좋고 디자인도 ....몇해 입어도 기본형이라서 유행 별로 안타고
    케시미어 기본형 코트 이쁘더군요.가격이 ....@@

  • 10. ...
    '09.12.18 11:20 PM (118.221.xxx.39)

    소매 좀 짧다고 춥나요?전 87부8부 이런 소매 좋아해서 밍크도 소매 짧은거 샀는데...오늘 나가도 추운것 모르겠던데요..옷감이 워낙 따뜻하니..정 추우시면 긴 장갑 사셔서 끼시면 되요..
    구호옷이 좀 세련되야 어울리긴 하죠..

  • 11. 구호옷
    '09.12.18 11:25 PM (115.139.xxx.163)

    정말 예뻐요! 근데 은근히 한국표준체형에는 안어울리는듯 ㅜㅜ 전 입어만 보고 살포시 벗어놓고 왔답니다. 잘 어울리시면 예쁘게 입고 댕기세요.
    글구 요즘에는 가죽장갑도 긴거 나오고 모직 장갑도 긴거 나와서 팔 짧은 코트도 끄덕 없겠더라구요.

  • 12. ...
    '09.12.19 12:50 AM (112.144.xxx.239)

    요새 유행하는 워머 좋은거 사서 매치하세요
    구호코트 대체로 오래 입을 만 한 것 같던데 잘 사셨겠지요 ㅎㅎ

  • 13. 어차피..
    '09.12.19 3:43 AM (122.38.xxx.45)

    구호 코트 10년 입을 생각은 아니신거죠?

    요즈음 팔짧은 코트가 디자이너 브랜드중에 유행하고 있잖아요.^^

    코트 사서 3~4년 입으면 어느 코트든지 간에 유행 좀 지나잖아요.

    예쁜옷 이왕 사신거 예쁘게 입으세요. ^^

    전 손정완꺼 코트 샀는데 잘입고 다녀요. 전 운전을 해서 별로 춥지는 않던데.

  • 14. 구호
    '09.12.19 1:38 PM (125.131.xxx.22)

    모직코트 입어보고
    그 다음에 가격보고
    슬며시 벗어놓고 나왔네요..188만원..ㅎㄷㄷ..

    더 비싼 옷들도 많겠지만
    요사이 옷구매한 적이 하도 오래되서
    막상 살려고 해도 가격적응이 안되네요..

  • 15. 맞아요...
    '09.12.19 3:09 PM (123.212.xxx.33)

    가격...헉~~이죠..
    저도 40초반..오랫만에 겉옷...백화점서 사려고 나갔다가...뭔 이름도 잘모르는 브랜드...캐시미언지 뭔지..무릎 가지 오던데...198 만원 붙어있더군요..허거걱~~`
    머리 아파서..걍 집에 왔습니다..ㅠ.ㅠ

  • 16. ..
    '09.12.19 5:03 PM (219.251.xxx.54)

    전 몸매 별로인데도 구호 넘 좋아요ㅜㅜ 이상하게 잘 맞구요. 다른데 돌아다녀도 결국엔 평소 입을옷들은 구호에서 사게 되더라구요. lg패션계열이라 적립도 쏠쏠하고..시즌마다 독특한 아이템이 몇가지 나오긴하는데 기본아이템들은 대강 섞어입어도 다 서로 어울려요. 근데 코트는 역시 막스마라가 두고두고 제 값을 하는듯..

  • 17. lg
    '09.12.19 5:46 PM (211.108.xxx.117)

    뜬금없이...윗윗 점두개님
    lg를 1그램으로 읽은 나는 뭐냐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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