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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한숨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09-12-18 13:50:28
남편하고 심하게 다투고 이혼결심했어요
남편은  부모님이 안계시고 집안어른격인 ,,시아주버님께..상의한다고 전화해서
이혼하겠다고했나바여
저역시 윗동서에게 말한상태고요
그러고 몇일지나 남편이 결국 저한테 싹싹빌어  화해를 했어요
이번에는 웬만한 부부싸움 수준을 넘어,,,제가 이혼을 너무 강력하게
요구한느 수준이어서  남편도 아마,,형님에게 그사람을 놔줘야할거같다고 말하는 수준으로 말했나봐여
정확한  이유는 말하지않았고요
저역시 시댁에 이제껏 한번도 남편욕하거나 한적없어
저희가 다시 화해하면...저또 우스운 사람돼지않을까싶어요
윗형님 내외분에게..머라고말해야할지...난감하고
다시 얼굴 보기도 민망하네요... 만나면 머라고해야할지,,그냥 모른척 아무말안하고 넘어가두 됀느건지
아님 따로 전화로라도 이사태를 설명해야하는건지...
보통들 이럴때 어텋게하시나여
안볼사람들도아니고 시댁 식구다보니 은근 눈총받는거아닌가 걱정돼네요
경솔한사람으로 찍힐거같기도하고  아,,왜 남편은  시아부버님한테까지알려서  일을 확대시킨건지 진짜 짜증나요....이유는 저희 두부부만의일이라 말하고싶진않고 ..앞으로 어텋게대처해야하는지요..
IP : 211.177.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8 1:52 PM (123.204.xxx.220)

    그런일 없었던거 처럼 행동하세요.
    설마 형님이 '동서 이혼한다면서?왜 안해?'하고 묻겠어요?
    그저 속으로 부부싸움은 그래서 칼로 물베기라 하나보다...그러겠지요.

  • 2. 그게
    '09.12.18 1:54 PM (116.122.xxx.26)

    중요한게 아니라, 왜 싸우고 이혼까지 할 지경까지 갔으며,
    싹싹빌어 화해하면 용서하고 살것인지.
    이제 어떻게 하면 다시 잘 살수 있을지 가 중요하죠.

    아주버님형님은 그 다음 문제..
    눈총받는 거야 당연하고 어쩔수 없는 일이죠.
    모른척하세요

  • 3. 윗동서한테
    '09.12.18 1:56 PM (125.180.xxx.29)

    남편이 싹싹빌어서 화해했다고 전화로 말하세요(얼굴보고 말하기 민망하실텐데...)
    시댁식구들보기 민망하다고 원글님 심정 말하세요
    이혼한다고 말해놓고 모른척하기도 민망하잖아요

  • 4. 속으로는
    '09.12.18 1:56 PM (115.178.xxx.253)

    가슴을 쓸어내릴겁니다. 생각해보세요.. 이혼한 시동생과 시조카들 있으면
    뭘 안해줘도 보기 안스럽고 챙겨야한다는 의무감이 얼마나 많이 들겟어요..

    눈총을 주기도 하겠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할 겁니다.
    그냥 아무말 마세요..
    부부사이야 부부말고 누가 알겠습니다..
    자세히 물어보고, 형님이 믿음이 가는분이면 얘기하시고
    먼저는 아무말 마세요..

  • 5. 원글
    '09.12.18 2:01 PM (211.177.xxx.71)

    형님은 제가 말안하면 제욕하고 다닐 사람같아서요..당연 아주버님께도 그럴꺼구여..이번엔 정말 이혼하기로 결심하고 ,,첨으로 말한건데,,,정말 약점잡힌거 같아 은근 자좀심상하고 말한게 후회돼네요,,

  • 6. 남은
    '09.12.18 2:05 PM (123.111.xxx.19)

    다 소용없고 신경도 쓰지 마세요. 님께서 화해하고 다시 살 생각하셨다면 다음엔 그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단단히 단도리하시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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