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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이신 분들... 지금 행복하세요?

...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09-12-18 12:24:07
어제 퇴근하는데 제 뒷자리에 앉은 남자 두분이
나이가 한분은50대 초반 한분은 40대 후반( 본인들이 서로 소개하더라구요)
그중 50대 한분이 왈 자기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하네요...
신혼때도 없이 시작해서 사느라 급급했고... 아이들 어릴때는 일에 치여 살아서 아이들 크는것도 모르고 지나갔다고....  
지금은 자식들이 자기들이 벌어서 사니 걱정할 것 없고...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상관 없다고... 적령기가 어딨냐고 살다 좋은사람 만나면 결혼하는거고 아님 혼자사는거지.. 하면서 아주 쿨 하게 말하더라구요...

어린 아이 키우며 맞벌이하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 시기에 있는 분들.. 진짜 젊어서 보다 행복하세요?
IP : 210.205.xxx.1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8 12:35 PM (115.21.xxx.118)

    글쎄요? 되돌아보면 아이들이 어릴때가 더 좋았어요.
    나이 들수록 내몸은 아픈데가 생기고 자식들일로 걱정이 더 많아지니까요.
    성격과 생각에따라 달라지겠죠.

  • 2. 은행나무
    '09.12.18 12:45 PM (121.167.xxx.219)

    잠시,내가 지금 행복한가? 생각해봤어요.(50대 초반)
    행복하네요.
    젊은 시절에는 그 나름대로의 행복이 있었고,
    지금은 안정된 행복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자식공부를 다 시켜 놓았으니,
    제 밥벌이는 하겠지 싶어서 그것만 해도 행복하네요.

  • 3. 그남성분
    '09.12.18 12:49 PM (61.109.xxx.191)

    정말 행복하시겠네요
    요즘같은 세상에 자식들이 자기밥벌이하며 부모근심없이 지내는거
    그거만큼 맘편하고 행복한일이 있을까싶어요
    저는 40대고 아직 아이들 어리지만
    우리애들 나중에 커서 부모한테 기대지않고 때맞춰 밥벌이 스스로하고 그럼
    암것두 바랄것 없을것 같은걸요^^

  • 4.
    '09.12.18 1:21 PM (121.138.xxx.129)

    행복합니다.^^
    아이들 원하는 대학합격해서 앞으로 제밥벌이는 하면서 살 것 같고 남편과 금슬좋고..
    약간의 돈만 더 있으면 좋겠네요.^^

  • 5. seokr77
    '09.12.18 2:12 PM (211.179.xxx.82)

    행복하다기 보다 지금이 괜찮아요. 자립한 아이도 있고 아직 공부중인 아이도 있고요. 결혼은 아직 하지 않은 나이인 지금은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해요. 결혼시키고 나면 좀 삶이 달라질 것도 같아요. 지금이 제일 좋은데 결혼을 안 시킬수도 없고.2 , 3년 후의 일이네요. 나이 먹으면서 달라지는건 예전에 내안에 가지고 있던 나만의 욕심에서 자유로와 진다는거에요. 그러면 좀더 행복해지는것 같기두 해요.

  • 6. 자족
    '09.12.18 2:48 PM (121.130.xxx.42)

    50대여서 행복한 게 아니라 그 분이 작은 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분이어서 그런겁니다.
    뼈 빠지게 벌어서 가르쳐놨더니 지들 벌어 쓰기 바쁘고 부모한테 용돈 한 번 풍족하게 줄줄 모른다는 둥
    남들은 결혼도 잘해서 시댁에서 (혹은 친정에서) 아파트도 사주고 차도 사주고 부모한테도 지극정성인데
    결혼은 할 생각도 안하고, 직업도 내세울 게 없고... 궁시렁 궁시렁...
    이런 마인드면 50대 아니라 6,70대가 되어도 행복한 줄 모르지요.

    지금, 우리가족 이러저러해서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다 이렇게 마음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더군요

  • 7. 자족
    '09.12.18 2:53 PM (121.130.xxx.42)

    나이들수록 마음을 비우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 행복한 거 같아요.
    70대가 넘어도 욕심으로 그득해서 양손에 쥔 걸 못내려놓고 전전긍긍하며 남의 것을 탐내는
    탐욕스런 인간군상들도 주변에서(아주 가까운 곳에서) 봅니다.
    세상이 다 내뜻대로 될 것 같던 젊은날의 치기가 가시고 겸허해질 때
    간절히 원해도 안 되는 것도 있구나... 깨닳아가면서 마음 자꾸 비웁니다.
    아직 40대지만 나의 50대는 더욱 마음 비우고 행복하겠지요.

  • 8. 저도
    '09.12.18 3:00 PM (125.128.xxx.250)

    괜찮네요..아이가 고3이라 대학보내야 하는데,마음을 많이 비워서인지 견딜만하고요.
    제나이에 비해 아이가 어려서 살짝 걱정스럽지만,요즘 너무 편안하고 좋네요.
    지난 주말에 여고 동창생들을 만났는데 다들 편안하다고들 하네요.
    이젠 건강만 신경쓴다고.
    저는 40초반에 이혼하고부터 술술 풀리네요.
    하고픈 공부도 더 할수있었고,직장에 다니니 크게 어려움도 없구요...
    주말에는 사람에 시달리는 일없이 실컷 쉴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아들아이가 성적은 별루지만,인성은 바로 자라서 그것도 감사하고요.
    내년에 대학 보내놓고 여행갈 꿈만 꾸고 있습니다.

  • 9. 아마도..
    '09.12.18 3:13 PM (211.204.xxx.36)

    여러면에서 놓여나기 때문이겠지요
    애들도 거의가 대학,군,직장,결혼.. 엄마의 손길이 더 이상 필요치 않고. 남편들도
    나이 들면서 성격죽고 마누라 눈치 보는 나이가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주도권을 갖고 있고
    시간도,돈도 그나마 50대에 가장 여유롭지요.
    저도 동동거리면 살다가 이제 고등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조조 상영 영화보러 가기, 헬스장 다니기,가끔 마트에 가기,아침에 밥해놓으면 하루종일 먹고, 청소함 해두면 하루종일 깨끗하고.. 좋습니다.편안해요

  • 10. 전..
    '09.12.18 5:18 PM (147.6.xxx.67)

    저는 저희 부모님이 50대이신데요...
    자식 다 키우신 50대 분들 인생을 즐기시라고 강력히 응원하고 싶어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좀 나가서 놀라고 해도 돈아깝다고 안놀고.. ㅠㅠ 용돈 드려도 쌓아두기만 하시고.. -_-;
    그러지 마시구.. 열심히 산 당신~ 쉬어라~!! 임당.. ^^
    어려운 시절 넘기고 우리나라 이만큼 만드신거 부모님 세대시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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