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한인민박....?

[에딘버러ㄱㄱ]

안녕하세요... 영국에서 공부하는학생인데..
겨울을맞아.. 더추운 스코틀랜드로................ ^^;;;;;;;;; 며칠 여행을 가려고하는데요

에딘버러에 한인민박... 추천좀해주세요 ㅠㅠ 네*버 검색을 몇군데 해보았더니비추천 글도많고 ㅠㅠ
괜시리 걱정되서.. 지난번에 얼핏 듣기로.. 성범이네..?인가.. 괜찮은 민박집이 있다고...
검색해보아도 정보가 나오질않아서요.
혹시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다들 학생이라.. 저렴한곳, 그러면서 좀 깨끗한^^; 환경이었으면 좋겠거든요~

[.]

검색 포털에서 '승범이네' 검색.
어떤 밥을 먹게 될지 궁금하시다면 키톡에서 '내맘대로'로 검색

[그분은]

내맘대로 뚝딱~님이신데 3월쯤 키톡에 올리신 글이 끝이네요..
쪽지를 보내면 연락이 될지 모르겠지만....

[...]

승범이네 1월 중순경에 바쁜일이 있어서 민박이 가능할지모르겠어요
http://cafe.daum.net/edinburghstory

[햇살]

어머..승범이네민박...거기 사모님이 여기 82회원이셨나요?

제가 6년전쯤 에딘버러 갔을때 단 하루..묶었던 곳인데..
음식도 정말 맛있고, 한사람한사람을 그냥 손님으로서 대하는게 아니고..
친동생이 집에 놀러온것처럼 정성과 진심을 다해 대해주셨어요.

제 기억으론 사모님의 남편께선 목사님이시고 선교활동 하고 계신분이였는데,
목사님께선 저희가 떠나는 날 그 새벽에 기차역까지 직접 데려다주시면서
저곳도 드라이브 한번 시켜줬어야하는데, 이곳도 드라이브 한번 시켜줬어야하는데
하면 안타까워하시고...사모님께서 그 새벽에 아침못먹고 간다고 김밥까지 직접
싸서 주시고...

전 단 하루 묶으면서...어떻게 이렇게 잠시 있다가는 사람들에게
저렇게 진심을 다해 사랑을 베풀까 싶었어요..
비록 돈을 받고 방을 내어주는 일이지만, 저같으면 하루에 백만원씩을 받으며
방을 내어준다해도 승범이네 사모님, 목사님처럼 손님들에게 못할거 같아요..

여행 많이 다니며 이곳저곳 많이 묶어봤지만..
승범이네처럼 인상 깊은곳은 없었답니다..

이런 온라인상에서 승범이네 소식을 들으니 이 추운날 마음이 따뜻해지는걸요.

[에딘버러ㄱㄱ]

1월 초에 갈 예정이라서요... 영국 날 밝자마자 전화 드려봐야겠네요^^
.님 그분은님 ...님 감사합니다 ^^

[에딘버러ㄱㄱ]

와.. 그새 햇살님 답변까지.. 더더욱 가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QydQyd]

간지 2년되서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구시가지?? 여기가 관광지라..
이쪽에 한인민박 잇어요.
저두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갔는데
1층은 주인이 쓰고 2층은 여행객이 쓰는...
주인 아주머니가 깔끔하신 성격이라..
집도 깔끔햇고..식사도 한식으루 잘해주셨던 기억이..
그리고 구시가지에 있는거라 여행하기두 편햇던거 같아요...

[...]

요 위에 댓글 달고 링크한 사람인데요
아까 통화하던 중이라 자세히 못썼네요
1월 12일부터 단체손님(단체라 칭하긴그렇고 좀 여러명...)이 들어가요
몇명인지 모르겠는데 많은 인원이면 그때부터 다른손님을 받으시기 힘들수도 있어요
1월초라면 한번 연락해보세요

[고독]

리플에 "승범이네" 가 나오는걸 보고 일부러 로그인 합니다..

한 5년전에 갔었는데.. 승법이네서 묵었습니다... 승범이네는 에딘버러 시가지에서 버스로 조금 가야되는 동네에 있었는데.. 전 여행다닐때 도시 한복판에서 자는것보다 그렇게 진짜 현지인들이 사는 동네에서 숙박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동네에 현지인들 가는 pup도 있구요..

저랑 그날 민박집에서 같이 잤던 언니랑 둘이서 아저씨에게 수고비 드리고 그날 에딘버러 시내 가이드 투어를 받았는데요..

그냥 수박겉ㅎㅏㅀ기 식으로 구경만 하는것보다 아저씨께... 자세한 설명을 들어며 구경하는것도 좋았고... 일반 관광객... 특히 배낭여행객은 갈수 없는... 곳에 데리고 가셔서...afternoon tea도 즐길수 있었고..

현지인들이 하는 예를 들어 어제날짜의 식빵을 아주 싼 금액에 파는데 그걸 가지고 호수에 가서 백조에게 주고... 그런 체험을 할수 있었습니다..

제 사진속에 남아있는 승범이네 아저씨 얼굴이 떠오르네요..

꼭 승범이네 가셔서 제 안부좀 전해주세요..

[갑자기]

와 정말 좋은 여행들 하셨네요.

이 글을 읽고 갑자기 승범이네에 가고 싶습니다.
저도 가면 이런 좋은 여행을 경험하고 오겠죠?
적금 들겠습니다... 불끈!!!

[에딘버러는]

내맘대로 뚝딱님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한 번도 뵌 적 없지만..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왠지 아늑한 곳을 것 같아요.
부럽네요. 전 언제 영국 한번 가보나..
런던엔 친구도 산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