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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외롭습니다
지금남편은 사별하고 저랑 재혼을 해?년 살왔고 이제 여자 아이들은 커서 성인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못알아듣거나 간섭하면 열마디씩 해되고 말을 못알아 듣는다고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제 다 커서 엄마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덤비는데 아이들이 자꾸 싫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에고...
'09.12.17 11:35 PM (218.153.xxx.19)님...정말 외로운 맘 드시겠네요...
그러나 저 나이 딸들, 다 그렇습니다.
내속으로 낳은 딸들도 다 마찬가지니 걍 그러려니 하시고 너무 맘 쓰지 마세요...
남편분과 주말에만 만나시니 더욱 쓸쓸하시겠네요...
그러나...어차피 인생은 혼자랍니다....^^2. 정말
'09.12.17 11:42 PM (122.34.xxx.175)외로운 맘, 다는 이해못해도 위로드리고 싶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내속으로 낳은 딸들도 똑같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줄 알지요.
제 딸애도 맨날 저더러 자기말을 이해를 못하겠냐고 합니다.--;;
상황에 맞는 말을 하라나 뭐라나...엄마로서 무슨 말을 하려고하면 저 따위로 무시를 합니다.
허구헌날 소리지르고 덤비고 잘난척하고...요즘 아이들은 다 저런 모양이에요.
원글님을 특별히 달리 생각해서 그러는건 아닐겁니다.
괜한 자격지심 갖지 마시고, 힘내세요.3. 재혼
'09.12.17 11:47 PM (222.99.xxx.191)정말감사합니다.위로가 되네요.지금얘들다 그렇다고들 하데요.
그래요.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것 같습니다.4. 토닥토닥
'09.12.17 11:57 PM (125.129.xxx.45)아마 아이들 자기들이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면서 철이 들면
원글님께 감사한 생각 많~이 날겁니다...
저는 다른 어려운 일이 있답니다...
행복해 보이는 남의 집 불 빛도...
한 가슴 열고 보면 만만치 않은 무게를 지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으시더라구요...
힘내세요~5. .
'09.12.18 12:11 AM (121.153.xxx.136)요새 자기 엄마한테도 말 막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힘내세요. 원래 내 자식이나 남의 자식이나 모두 나와 '다른 존재'입니다.
스스로 즐겁게 사는 방법을 모색하세요.6. ***
'09.12.18 9:11 AM (59.19.xxx.150)원글님 저도 한마디 보태고 싶어서 로그인 했네요
저희 딸 평소에는 참 착하고 마음이 여린아이인데
본인의 생각과 제생각이 틀리다든지
본인이 하는말 제가 선뜻 못알아듣고 대꾸 빨리 안하면
바로 고함소리가 나오네요
제가 본인한테 조금만 억울한 소리하면 바락바락 소리지르면서
대드는데 정말 어느땐 저게 미쳤나! 싶을만치 소름이 돋는답니다.
내 자식이니까 키우지 남의 자식이면 정말 못 키울것 같아요
원글님 저도 새엄마 밑에서 컸고 그 공 아직 하나도 못 갚고 있지만
훗날 감사하게 생각 할거예요
힘내세요!!!7. 재혼
'09.12.18 9:56 PM (222.99.xxx.191)정말 감사드려요. 하루지난오늘은 또 부드럽게 대화를 했어요. 나와 '다른 존재'입니다에
동감합니다 스스로 즐겁게 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